나는 프링글스가 싫다

대한민국에 판매되는 모든 과자중에서

분리수거 분류가 가장 극혐인 과자가 바로 프링글스가 아닐까 싶다

 

우선 바닥은 알루미늄

뚜껑은 플라스틱이고

원통은 종이인데 이 종이는 분리수거가 안 되는 종이라고 한다.

 

따로 분리해야 되는 3종 세트의 조합인데

이게 버릴때에는 뚜껑은 그냥 버리면 되지만,

밑면과 원통이 너무 잘 붙어있어서 따로 버리는것도 어렵다.

그래서 얘는 어지간해서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낫다나 뭐라나

K-분리수거에 은근 자부심이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그야말로 하드카운터 같은 존재. 

 

그렇지 않아도 추후 프링글스 포장방식이 친환경에 맞게 바뀔 예정이라고 하니

자기네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포장을 바꿀 수 있는지 한번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