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함

역사적으로 이런 대형사고들에 대해 여론은

비난의 대상이 되는 특정 가해자가 정해지면

그 사람 혹은 사람들을 잘근잘근 씹어먹는 경향이 있음.

세월호때는 배에 가만히 있으라던 선장이 대표적이고

대구 지하철은 불지른 인간이 있었음

 

그런데 이번 이태원 사건은 가해자를 특정하기가 애매함

그렇기때문에 여론은 명확한 대상을 아직 못 찾았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든 까일 대상을 정하고 있기에

이 대상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사건을 대하는 여론의 태도가 정해질듯 함.

 

1. 놀러간 MZ세대

뉴스 댓글에 제일 많이 보이는 반응임

요즘 것들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냐느니 하는 세력들.

소위 세대 갈라치기의 연장선이라고 봄

이 사건이 시민의식쪽으로 포커스가 잡힌다면

아마 이쪽이 주류가 되지 않을까 싶다.

 

2. 통제를 하지 않은 정부

이런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 경찰 넣어서 통제하지않냐

라며 커뮤니티에 조금씩 보이고 있는 여론

좀 극단적으로는 용산으로 대통령실 이전해서

상시 경찰 인력을 줄여버린 대통령을 까는 사람도 있는데 이건 소수인듯

 

3. 군중심리를 주도한 몇 명

이건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필연적으로 찾아야 되는 인물임

뒤에서 밀라고 했다는 증언을 한 사람들이 있긴 한데

아직까지는 명확한 물증이 없어서 현 시점에서는 애매함.

 

뭐가 되었든간에 결국 이번주 내로 욕먹는 대상은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예로 든 두 사람은 '욕받이' '찾아내고' 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명백한 과실이 있는 사람들 아님?

제일 잘못한건 3번임
학교 다닐 때부터 힘으로 밀면 다 되는 줄 아는 무식한 양아치들
근데 이놈들 특정해서 찾아내는거 사실상 불가능하고

2번이 젤 욕받이 되기 좋음
사건발생 24시간 되도록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거 보고 참...답 없다 싶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용산구청장은 사과해야하는거 아님?

ㄴ 사과하면 자기책임이라는건데 거기서 사과하면 자살행위 아닌가요

ㄴㄴ 10만이면 뭘 해도 부족했을 거 같은데

사고전 영상중 하나에는 일반 여성 한명이 군중 통제해서 상황 통제하는게 있었음.

정회원 // 단순히 욕을 먹을 사람이라는 의미로 욕받이라고 적긴 했는데 잘못된 표현이긴 하네요. 표현을 바꿔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