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in-shiel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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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3-23 18:08:39 KST | 조회 | 450 |
제목 |
이북리더기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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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소유하고 있는 이북리더기가 리디페이퍼 프로 있습니다.
이북리더기 장점은 전자잉크라 눈에 피로가 덜하다는건데
이게 평상시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 익숙해져서 활자 보는데 아무 이상 없다고 생각해도
밤에 자기 전이나 너무 피곤할때 스마트폰(or 태블릿)보면
확실히 눈이 피로하다는 걸 느껴집니다.
...근데 이북리더기는 솔직히
진짜 그만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어쩌다가 볼 용도로 사기엔 아까운 물건이죠.
개인적으로
난 옛날부터 스캔본(불법)이나 TXT 파일로 소설/만화들을 받아서
스마트폰(or 태블릿)에 넣어 별도의 TEXT뷰어 어플 받아놓고
실생활에 자주 보고 어디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 시간죽이기겸 자주 보는 수준이다.
ㄴ 이정도라면 모를까
그냥 정말 어쩌다 본다거나
단순 흥미로 이북리더기에 관심가지는거라면 구매는 말리고 싶네요.
일단 전자잉크 특성상 만화같은거 보면 페이지 넘길때마다
전페이지의 잔상같은게 있습니다. 활자인 소설같은건 상관없는데 만화같은경우엔 약간 거슬려요.
(뭐 새로고침같은 기능으로 씻어내는게 가능하고 몇 페이지 넘기면 자동으로 동작하게 설정가능하긴합니다.)
그리고 기기자체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는 달리 느릿느릿 움직이고
활자 하나 로딩하는것도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뭐 적응되면 상관없긴한데
이미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응답속도에 길들여져있다면 상당히 답답할테고
어느정도는 태블릿/스마트폰으로 받아서 그냥 봐도 무방하니까요.
옛날엔 스캔본같은거 자유자재로 나돌고 그랬는데
요샌 구하기도 힘들고 옛날처럼 돈 못 버는것도 아닌지라
그냥 적법하게 e북을 사서 봅니다.
즉 게임으로 치면 립버전 다운받으려고 찾아다녔지만
이젠 나이먹고 금전적 여유도 있고 불법다운받으려면 노력해야하니
그냥 스팀에서 적법하게 게임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예전엔 책 많이 사봤는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 엄청 차지하고
이사갈때마다 짐이고 결국 버리게 되는 책들도 있더군요.
근데 이북으로 보니 정말 편안하네요.
플스로 치면 패키지 게임사다가 DL로 전향한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번에 리디북스에서 450권 책 행사하면서 리디페이퍼4 끼어주는 행사
리디페이퍼 프로가 있는데 450권 책때문에 샀네요.
아 그리고 알아보니까 리디페이퍼4 정가가 약 32마넌하던데
지금 행사하는게 29마넌이면
이북 450권에 32마넌짜리 리디페이퍼4에 5만원짜리 이북 상품권까지(리디캐쉬 5만은 오늘까지임)줘서
그냥 혹해서 질렀는데
이제 이북리더기 2개 생기는 셈이네요.
리디페이퍼 프로는 라노벨/양판소/만화 넣어두고
리디페이퍼4는 이번에 얻는 450권 책 중에 얼불이랑 이영도랑 세계문학전집 넣어두며 봐야겠군요.
ㄴ 요건 리디 제 목록
(이번 원클릭행사 결제했는데 5만캐쉬는 4월 7일인가 준다고 함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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