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고추장청정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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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5-04 01:52:55 KST | 조회 | 391 |
제목 |
가오갤3 보고옴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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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1이 Come and get your love로 시작했는데 이게 아마 1960년대 옛날 노래란 말임
가오갤3가 라디오헤드의 Creep이 오프닝곡인데 90년대생인 저에겐 익숙한 곡인데
요즘 태어난 2000년 이후 출생자들에겐 Creep도 Come and get your love랑 비슷하게 옛날 팝송으로 인식할거 생각하니
아 내가 나이가 많구나! 느껴버렸음
암튼 Creep은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생물체+기계 조합이 참 기괴했는데 적절한 선곡이었고
노랫말에 로켓 스스로 감정이입 하면서 본인 처지를 잘 나타대면서
차세대 캡틴으로 적절한 선곡이 아니었나 싶음.
또 요즘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감독들이 조금씩 넣는 오마주들이 좀 보이는것 같음
1.영화 초반에 닥터스트레인지 마술쓰는 라바져스 멤버가 드랙스보고 웃는 이모티콘 만들때
어 저거 공각기동대의 웃는남자 마크랑 비슷한데? 생각했구
2.가오갤 멤버들이 생물체 우주선에서 싸울때 멘티스가 적 감정 조종하면서 특이한 행동을 유도하면서 싸우는데
어 이거 에브리씽에브리웨어올엣원스에서 양자경이 하던거랑 비슷하네 생각했음
오르고스코프는 스파이더맨 오스코프에서 이름 따온 것 같구
암튼 이거 말고도 매트릭스 생각나기도하고 미션임파서블,토이스토리 생각나기도했음
각설하고
제임스건은 진짜 기복없이 본인 스타일 유지 잘 하면서 영화 잘 만드는것 같음
솔직히 저는 이번 영화 그렇게 맘에 들지 않았지만 (뭔가 관객을 압도하는 장면이 없었음)
가오갤 멤버들을 위해 정리정돈 잘 한 영화같고
그렇다고 액션이 후지거나 스토리가 후지거나 CG가 눈에 띄게 후지거나 그런게 없었음
스토리 진행도 잘하고, 유머도 가오갤 유머에서 크게 안벗어나고, 액션도 힘 줄땐 힘 주고
그렇다고 감정선을 크게 해치는것도 아니고 멤버 흩어져도 시간 배분 잘 하고... 어디하나 마이너스 될 요소가 없는게 참 신기함.
이제 제임스건은 DC로가니깐 열심히 건강 챙겨서 앞으로 나올 영화들 기대하면서 살아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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