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혼자 여행 해보신 분 있나여

레슬매니아 갈 겸 아싸리 바로 옆에 있는 뉴욕-워싱턴까지

여행 계획 짜고 있는데 유럽과 달리 이쪽은 도시가 철저히

차량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디자인되어서인가.

 

동선이 진짜 그지같이 짜지기만 하던데

 

뭔가 이전까지 여행은 자체 계획만으로 충분했는데

이번껀 현지 투어 프로그램이라도 찾아야겠다 싶더군요.

 

일단, 지금도 나름대로 알아봐서 돈만 쓰면 되는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먼저 겪어본 이들의 추천 혹은 비추천 사항들이 있으면

추가로 고려해보고자 합니다. 근데, 제가 다니는 인터넷 사이트가

여기 하나 뿐이라 문제될 뿐.

전 10월달에 엄마랑 동갑인 사촌여동생이랑 가는데
좀 걱정임

얼마나 미국에 계시는데요?
큰 일정이 어찌 되시구?

작년에 파리 일주일 혼자 다녀왔는데
하루이틀 정도는 현지투어상품 끼는게 좋구
운전은 안하는거 추천해요 (사고나면 골치아프니까여)
여행자 보험 꼭 가입하시고

레슬매니아 찾아보니까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던데
만약 제가 디오님이면 필라델피아-뉴욕 관광할것 같아요
사실 제가 워싱턴에 큰 흥미가 없어서 그런거임
워싱턴까지 갈려면
필라델피아-버스-워싱턴-비행기-뉴욕
이렇게 갈 것 같은데 짐 들고 움직이는게 쉽지도 않고
동선 낭비 같기두 하구...
사실 제가 미국여행은 안해봐서 헿

일요일 출발 - 뉴욕 일요일 도착 (직항시 시차 때문에 시간을 벌음) 간단한 주변 구경
월요일, 화요일 - 뉴욕 여행
수요일 - 워싱턴 고속 열차 이동 및 정비 (라운더리 이용 등)
목요일 - 워싱턴 여행
금요일 - 필라델피아 고속 열차 이동 및 정비
토, 일요일 - 레슬매니아
월요일 - 귀국 (아마 수요일 도착하겠지)

이런식입니다. 뉴-필-워 순으로 배치가 되어있음에도 굳이 필라델피아가 마지막인 이유는 레슬매니아 티켓에 굿즈가 껴있어서 짐이 늘어나거든요.
기본적으로 유럽 보름 여행때도 그랬고 저는 짐을 백팩 분량으로 챙기고 옷은 현지 코인세탁으로 연장하는 방식을 애용합니다. 어차피 주는거래봤자 모자랑 셔츠, 기념포토 몇개 같긴 한데 혹시 모르죠. 현장에서 제가 뭔가를 살지도.... 최소한 5년 어쩌면 남은 일생 레슬매니아 또 가고파도 못갈테니까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10월 즈음 블리즈컨으로 미 동부 옐로스톤, 그랜드캐년 껴서 가볼까도 현재 진지하게 계획중. 2024년은 탕진의 해가 되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