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risb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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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2-04 21:37:57 KST | 조회 | 454 |
제목 |
[스포] 역전재판 6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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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123으로 나루호도의 성장이 완성되었다면
456을 통해 오도로키의 성장이 완성되었다
사실 4에서 그렇게 인기 없던 주인공이
5와 6에 와서 어마어마한 푸쉬를 받고 성장을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그 푸쉬가 꽤 합당했고
흥미 진진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마침표가 좋았다는 점에서 6은 고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살짝 아쉬운 점은
6-4 에피소드가 혼자 붕뜨는 느낌이 들었다는 점인데
6-5 해보고 나서 보니까
시리어스한 스토리를 겪기 전에
잠깐 쉬어가는
그야말로 만담이 걸맞는 단막극장이라고 생각하면 꽤 어울리는 구성이었다고 본다.
5에서 아쉬웠던점은
1. 퍼주는 힌트
2. 대폭 축소된 조사하기
3.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최종보스
였는데 이 3가지가 다 해결되어
역재5의 아쉬움을 깔끔하게 해결해준 작품이었다고 생각함.
난이도는 적당히 높았고
조사하기는 오랜만에 재미있었고
최종보스도 개연성이 있었고 좋았다고 봄.
역재6만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아니마의 비전'이 있는데
이거 하나때문에 재판의 방향은
증거를 바탕으로 살해방법을 생각한다 가 아니라
피해자의 마지막 시선과 그 시선을 역으로 노린 트릭을 바탕으로
진실을 찾아낸다는 특이한 방향으로 추리가 진행이 되다보니
이 부분이 신선해서 좋았음.
10점 만점에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긴 한데
굳이 옥의 티를 하나 꼽자면
스토리상 오도로키의 성장을 위해 + 오도로키를 부각시키기 위해
키즈키 코코네가 다소 많이 희생되었다는 느낌이 있었다는 점 정도?
진 주인공이 오도로키가 되어야 했던것도 맞고
제작진도 코코네 에피소드를 마련해주기 위해
다소 뜬금없는 쉬어가기 에피소드로라도 주인공으로 마련해주긴 했지만
유가미 검사라는 엄청난 조력자가 붙어버려서
코코네가 사건을 해결했다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추후의 성장을 위해 남겨놓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그럴거면 빨리 다음 작품 내놓으라고
그래서 10점 만점에 9.8점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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