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렌 우주해병] 앞마당 죽돌이 문제

어제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오늘 유난히 이런 스타일로 많이들 하더랍니다.

본진 앞마당 해처리 하나 깨고나서는 사람들이 더이상 진행할 생각을 안합니다.

그냥 죽치고 사냥만하는데요.

딱 그상태에서 스탯 150포 넘게 찍었습니다.

150포면 좀 무리하면 게임 끝낼수 있는 수준인데요.

1시간이 넘도록 본진앞에서 저글링 바퀴 히드라 피갈리스크만 잡았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도 여전히 해처리 때린다고 욕하는 인간도 있었고 땅굴벌레 때리러 갔다가 랩업방해하지 말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작자분께서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의도하신건 아닌 듯 한데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진행을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저그 유닛마다 경험치제한 같은 걸 설정해 보시면 어떨지..

예를 들어 30레벨이 넘으면 더이상 저글링으로부터 경험치를 얻을 수 없고 50레벨이 넘으면 바퀴한테 경험치가 안들어오고 이런 식으로요..

너무 커버려서 이젠 가만히 놔둬도 안죽는 유닛가져다 놓고 한시간 넘도록 그러고 있으니 게임할 맛이 갑자기 똑 떨어지더군요.

 

아무튼 뭐.. 게임자체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이거하느라고 요새 래더를 못 해요 :D

 

첫번째 부화장이야 스킬강화 때문에 가스가 필요해서 깨는데, 지상군만 나오는 오른쪽 진출로에서 벽을 등지고 스톰 뿌려가면서 몹만잡으며 죽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한쪽에선 후달리는 능력치로 건물 몇개 부숴보겠다고 x빠지는데 다른 한쪽에선 유유자적하며 경험치만 모으고 있고 그런장면을 몇번 겪으니 게임 할만이 안났습니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