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645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스델
작성일 2010-10-05 01:27:33 KST 조회 959
제목
시티디펜스 제작자분 한번보세요

저도 유즈맵은 아니지만, 비슷한 운영경험으로 비춰봤을때

 

제작자분이 느끼는게 어떤건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 압박과 고충도 잘 알고 있구요.

 

근데 몇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군요.

 

 

 

제작자분이 만든 벨런스에 진심으로 재밌게 노니는 유저분들까지 내치는 행위는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되네요.

 

정확한 정황은 모르지만 아마 '소수의 불특정 유저' 가 가장 민감한 사항에대해 비판을 했겠지요.

 

보통은 이렇습니다.

 

무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제공하는 사람은, 그 만드는 행위에도 재미를 느끼지만

 

그 결과물에 즐거워하는 이용자들을 보면 일종의 '만족감' 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건 그 결과물의 초입부분일 뿐이지요.

 

이제 이 창의적인 결과물의 뚜껑을 열어보니 '제작자도 예상치못한 문제들' 이 산적해있습니다.

 

여기서 현실에 부딧치게 되죠.

 

취미로 시작한 것이 '자신이 원하지 않은' 부분까지 감내하며, 수긍하며 손을 봐줘야 한다는 것이죠.

 

여기서 제작자들은 보통 '무의미' 한 감정들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성취감의 한계치랄까요?

 

이쯤에서 각자의 생각에따라 해당 결과물의 운명이 갈립니다.

 

1. 어느 제작자는 자신이 벌여놓은 결과물을 차근차근 수습하여 종결시킨다든가.. 이 경우는 자신이 이후까지 이 결과물을 이끌어갈 자신이 없어서 정상적으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입니다. 이후에 제작자가 다시 제작할 결심이 선다면, 예를들어 시즌2 와 같은 타이틀을 달고 재탄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어느 제작자는 자신이 벌여놓은 결과물에 대한 비판을 이기지 못하고 내팽겨친다든가.. 이 경우는 최초 결과물을 보여주고 그에따른 반응을 즐기고, 그걸로 제작자의 성취감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들어오는 피드백은 사실상 귀찮은 존재일뿐이지요. '내가 이걸 계속해야되나?'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그리고 점점 권태감이 찾아오고 더불어 어떤 계기가 시발점이 되어 '이걸 접어야 내가 편해진다' 라는 충동적인 생각으로 해당 결과물은 버려집니다. 이후에 재차 제작할려해도 이전에 벌여놓은 일 때문에 '스스로 꺼려지는 상황' 이 발생하죠.

 

3. 어느 제작자는 자신이 벌여놓은 결과물에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이 만든 이 결과물에 열광하는 이용자들을 계속 보길 원하죠. 초반에는 열성적으로 만들고 결과물에 대해 이용자들이 열광하는것을 보고, 이후에 피드백이 있을걸 알고 대응하는것이죠.

 

 

개인적으로 비판할려고 쓴 글이고, 그렇게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작자분은 2번에 해당된다고 할수 있겠네요.

 

이후에 제작자분이 복귀하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제가 제작자같은 분들은 몇몇 봐온지라, 아마 복귀는 힘드실꺼같네요.

 

아마 충동적일수도 있고, 스스로 만든 창작물을 가볍게 여기어 쉽게 내칠수있거나 할수있는

 

둘중의 하나이겠지요.

 

 

마지막으로.. 시티디펜스 자체는 개인적으로 소티스보다 훌륭했다고 봅니다.

재미로나, 대중성으로나.. 말이죠.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스타a (2010-10-05 01:55:5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만약...맵을 돈주고 팔았다면 이런 행동은 안햇겟죠
으헝 (2010-10-05 03:50:23 KST) - 221.156.xxx.251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적당한 비판은 듣고 흘려 버리는 센스가 필요하죠 어짜피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는 맵이란 없으니 근데 문제는 칭찬해주는 애들보다 비판 해주는 애들이 더 독종인 문제임
시디 (2010-10-05 05:17:32 KST) - 211.177.xxx.90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여야지요.. 비난은 무시하면 그뿐이고요..
이번 상황은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비난을 감정적으로 대응한 데서 생겨난듯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작자분이 아직 어려서 철이 없다고 밖에 볼수가 없는 행동입니다.
하루아침에 맵을 내리고 카페까지 통째로 날려버리시다니.. (카페회원이 1500명이 넘었습니다.)
자기가 만든 카페니 맘대로 없애겠다..? 그 많은 가입자들은 뭐가 됩니까..?
한두명의 비난이 수많은 다수 이용자를 차버릴 정도로 그렇게 못참을 정도였나요..
공지 하나라도 남기고 그랬다면 조금이나마 이해라도 가겠지만요..

막말로 이분 군대가서 하루종일 욕먹고 까여봐야... 아~~~ 그때 내가 철이없었구나... 할듯..
요즘 군대는 좋아졌다니 모르겠네요..ㅋ

제작자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시티디펜스 하면 금방 나가버리는 사람들 보고 이런얘기들하죠..
"참 요즘애들 근성 없다.."
결국 제작자도 요즘애들 이었다는...
아이콘 Venlac (2010-10-05 14:48:59 KST)
0↑ ↓0
센스 이미지
정말 재밌으나 아직 완벽한상태는 아니라고보니 계속 패치를 해주시긴 하는데 점점 게임이 체력과 방어에비해 데미지가 올라가는느낌이 들어서 한타싸움이 되가요 ㅠㅠ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