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센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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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0 02:24:56 KST | 조회 | 951 |
제목 |
GAU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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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3 카오스란 것을 해본적은 없고 방송으로 보기만 했고
이런 종류의 게임(AOS인가 AOE인가...)은 소티스 한 5판 밖에 안 해봤습니다.
초보 유저의 생각으로 후기 작성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했던 캐릭터는 센티넬(한글명 파수기, 얘는 영문명이 멋있어서 그냥 두신 듯?)입니다. 실제로 파수기구요. 장거리 민첩캐릭터입니다.
아이템을 못 맞춰서인지 데미지나 민첩상승폭이 워낙 미미해서 민첩영웅의 스피디한 공격 같은 것은 못 봤습니다. 다만 스킬이 꽤 효용성이 있어서 캐릭터가 라인캐나 립캐 둘 다 좋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1. Q스킬
짧은 사거리를 지닌 기술로 상대를 공중(이지만 접근공격도 다 되는)스턴 시킵니다. 데미지는 미미한 편이라 초반 말고 데미지 자체로는 위협되지가 않습니다. 다만 3스킬에 7초 스턴으로 묶어두기 좋더군요. 채널링 기술이라 마우스 조금 삐끗하거나 아이템 등을 쓰면 풀립니다. 센티넬 스킬중에 마땅한 공격스킬이나 탈출스킬이 없는데 이 채널링 방식을 조금 변경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W스킬
수호방패 이펙트를 통해 아군의 데미지 감소와 상대편에게 마법스킬 가중데미지를 주는 등(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의 보조스킬입니다. 이 스킬이 센티넬의 가장 중요한 스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스킬을 통해 라인몹을 밀어주기도 가능하고 한타 때 미미하나마 아군의 생존률과 영킬 확률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쿨이 너무 길어 꽤 오래 기다려야 기술 한번이 나가는 점일까요. 이 기술의 쿨이 좀 짧아진다면 Q스킬과 더불어 서포트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합니다. 공격스킬도 아닌데...
3. E스킬
사이오닉 스톰입니다. 3스킬 때 데미지가 400이죠. 일단 레더에서도 사폭의 효용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역시 4틱의 사폭으로는 1틱 100뎀도 빼기가 힘들더군요. 도망갈 때 깔아봤는데 영웅속도가 높아서 1틱도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영킬에는 효용이 없네요. 다만 립을 돌 때는 좋습니다. 3 찍으면 립은 쓸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립들에 수정을 가하기 시작하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4. R 궁극
왠 석상 하나를 소환해서 고정포탑으로 사용합니다. 건물은 치지 않는 듯 하네요. 데미지가 꽤 높아서 한타 때 세워두고 싸우면 좋은 위협이 됩니다. 후반의 강화된 라인몹 펌핑도 모두 갈아버리네요. 다만 얘도 몹보다는 방어가 좋은 영웅들한테는 데미지가 많이 가지 않습니다. 아이템을 잘 맞췄다고 생각하면 좀 안아플지도?...
센티넬 캐릭터는 모델도 파수기이고 스킬도 공격보다는 보조에 맞춰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 자체를 보조에 특화된 캐릭터로 맞추면 특색이 짙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게임에 대해 느낀 다른 부분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이런 게임 거의 처음이라 제 사는데만 신경쓰느라 다른 부분을 많이 못 봤습니다.;;
1. 나무가 클릭되서 공격되는 부분
나무를 부술 수가 있더군요. 이 점 재밌었습니다. 새로 길도 뚫는 전략도 쓴다던가 하는 유연성이 있어서 재밌어 보입니다. 다만 캐릭터가 나무 아래로 숨으면 클릭이 자꾸 나무에 되서 불편하더군요.
2. 라인몹 불균형?
이건 제가 수호자 진영을 해서 징징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_-ㅋ;; 라인몹끼리 전투를 가만 놔둔다고 가정하면 저그쪽 진영에 이득이 중첩되어 라인을 밀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 아이템이 너무 많다.
현재 조합을 만들 상황이 아니다보니 벌어진 현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아이템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방 아이템의 경우 3-4단계의 하위 아이템 위에 능력치 당 하나씩 있어 보통 공격아이템만 7-8개 되니 처음에는 뭘 사야될까 어지러워서 고민 좀 했습니다.;; 그리고 보조 아이템도 능력치가 거의 비슷비슷하더군요. 차라리 아이템을 몇 개로 축소하는 대신 능력치 상승 특징을 다르게 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에 의한 능력치 상승폭도 좀 높았으면 합니다. 6중첩이 된다는 툴팁이 인벤토리에 6개가 있어도 효과가 중첩된다는 말인지요. 그렇다면 인벤토리가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수정도 써야 되는데 ㅜㅜ
4. 회복이 힘들다.
물약이 있는 게임 특성 상 회복을 아이템으로 유도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이 점은 초보인 저에게는 너무 고역이더군요.;; 수정아이템 두개만 있어도 장비 때문에 아이템 창이 꽉 차는 상황에서 회복하려면 내 아이템을 내리고 창고에 다시 옮기고 하는 과정이 불편합니다. 회복아이템을 없애고 리젠아이템을 도입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워3에는 힐링셀브가 있으니 카오스에도 있을 것 같네요. 소티스만 해본 저로서는 꽤 불편하네요.;
5. 인벤토리가 너무 작다.
이게 갤디터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벤토리가 너무 작습니다. 아이템이 구분은 가지만 클릭이 너무 불편합니다.; 그리고 스타2의 인터페이스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클릭하면 정가운데 찍히는 게 아니라 비스듬한 구역에 클릭이 됩니다. 덕분에 옆에 아이템을 클릭한다던가 해서 수정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생기네요. 이 점은 어떻게 수정이 안 될런지요.
6. 게임시간에 비해 경험치나 자금 수입이 적다.
지금은 2-3000미네랄 정도면 최고의 아이템(그러나 중첩이 되니까 여러개를 사야 하지만)을 살 수 있지만, 나중에 조합이 되서 전체 미네랄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생각했을 때, 미네랄 수입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인몹에서 얻는 미네랄은 만족합니다만, 립몹이 주는 미네랄이 정말 미미하고(물론 그만큼 약하긴 한데...)영킬시 주는 미네랄도 좀 적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험치가 좀 짜서 50분 경기에 평균 레벨이 15정도밖에 안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덕분에 레벨이 높지 않아 스킬들 찍고 능력치 포인트 둘셋 찍으면 더이상의 성장은 힘드네요.;
7. 이펙트와 광원이 너무 쎕니다.
럴커궁을 보면....야 이거 잘못하면 컴퓨터 튕기겠구나 싶더군요.-_-ㅋ;; 게다가 럴커궁을 쓰면 캐릭터가 어딨는지 알 수 없는 사태까지 가끔 보이네요. 약간 부담스러운 이펙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몇 캐릭터의 기술이 불러오는 광원은 부담스럽지 않나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광원에 캐릭터가 아예 가려버리네요.피아구분을 위해서라도 약간 낮추면 좋지 않을까요...;
생각나는데로 작성을 했습니다. 다만 쓰고나니 무슨 징징글같이 보이네요.-_-ㅋ;;
아직 테스트 한번밖에 안했는데 좀 징징이 심했나요? ㅎㅎ; 그래도 이런 종류 게임에 별로 재미를 못 느꼈는데 오늘 한 GAUS는 너무 재밌어서 타이머 50분이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다음에도 좀 불러주셔서 게임의 다른 요소들도 파악하고 싶은 욕심이 드네요.
이런 종류의 게임 잘 안해봐서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시선으로 작성했음을 감안해주세요.^^;;
그럼 멜로군님, 수고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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