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맵 제작자들은 돈을 못버는것일까?

궁금한데요 혹시 유즈맵 제작하시는분들은 돈을 못벌면서 제작하시는건가요?

 

그럼 수익 없이 제작만 하시는건가요?

 

혹시 수익을 얻어볼 방도는 없나요?

 

제가볼때는 이익창출이 가능 할것도 같은데요 혹시나 해서 여쭤 봅니다.

 

아니면 제가 수익을 창출 하는방법을 도와드릴수도 있고요, 잘 몰라서 한번 여쭤봅니다

 

유즈맵 제작하시는분들 그냥 다 봉사하시는건가요?

ㄴㄴ 남들이 알바하거나 해서 돈을 버는시간, 게임하거나 공부를 더 하는 시간들을 여기에 쓰는겁니다. 수익을 얻어볼 방도는 일단 제작목적 자체가 그게 중점적인게 아니고 블리자드 정책상 스2내부적으로 수익창출을 의도하면 제제됩니다.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 게임이 흥해서 XP 만한 홈페이지가 생기면 거기에 광고받는정도겠지만 거기엔 그만큼 유지비가 들겠죠.
아니면 뭐 자발적 기부를 받는다거나.. 근데 그러는게 더 이상하죠.
그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순간부터 유즈맵 제작의 본 목적과 벗어나게 되죠.
유즈맵 제작자들은 거의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부터 즐거움을 얻고 또 자신이 여기에 쏟은 시간에 대한 보상을 그런식으로 받기 위해 하는겁니다.

그래서 '돈 받고 하는일도 아닌데..' 란 말이 나오는거죠.
유즈맵 제작자는 돈이 아니라 애정(?)을 받는거죠.

그래서 예전에 시티디펜스 맵이 내려졌을 때도 제작자 입장에서는 베나포스님 입장에 공감이 많이 가게 되는거죠. 맵을 만드는 이유가 사람들한테 욕먹고 징징듣고 하려는게 아니니까요.
다른 일들이 돈을 받기 때문에 그런 욕설과 비난 등등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쁜 일들을 견뎌낸다면 유즈맵 제작은 돈을 받지 않는대신 사람들의 찬사와 격려 그리고 애정을 받기를 원하게 되는거죠.

아 그렇군요, 그걸로 수익을 창출할줄 몰라서 않하시는게 아니군요, 몰랐습니다.
그냥 저는 궁금해서 맵 로딩시 광고를 실어주는것 또는 맵에 제품명이 들어가는것 이런정도만 해도 충분히 인건비 정도는 얻을수 있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근대 스2정책중에 또 그런 제제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노력하시는거네요.
혹시 이런거 잘 만드시면 게임회사에서 스카웃같은거는 않하나요? 이력서에도 적으시나?
이것도 그냥 궁금 하네요

아니면 맵 로딩시 이 맵의 제작은 어디어디 에서 후원 하고 있습니다. 정도만 해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보통 남성들이 많이 사용 하니까. 남성의류사이트나, 또는 컴퓨터 부품 사이트 등등 이런 사이트들이 맵 제작 후원을 해준다면 후원사 명 광고 정도도 제제가 있는가 이것도 궁금 하네요.

기부문화가 정립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외국 맵퍼들은 Donate 메뉴를 달고 기부를 받죠. 근데 제대로 만들면 기부액 자체도 쏠쏠한지라. 맵하나 잘만들면 인건비 정도는 충분히 나오죠. 한국도 그랫으면 좋겟습니다. 제가 맘에 드는 맵은 고액은 무리라도 천원 만원 소액은 기부할만 함.

옜날에 카오스가 그렇게 햇는데 그냥 제작 컴터 지원정도랄까 PC방 광고엿는데...
근데 유즈맵을 그렇게 만드는데 거부감도 잇고 그런 2차를 사업차원을 확대할라면 저작권도 겹쳐서 좀 복잡해져요. 블리자드가 뭐라할수도잇고요.

jjv // 블리자드가 유즈맵에 대해선 자신들의 소유권과 저작권을 주장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스2에 와서 제작자에게 많은 권리를 주었습니다. 게시자 이름도 시작후에 텍스트로 띄우는게 아니라 맵을 고르는 때에 나와있죠. 하지만 권리를 많이 준 만큼 스1,워3와는 차원이 다를정도의 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단 말처럼요. 워3 파오캐는 전혀 제제를 받지 않는 반면 스2 파오캐는 만화 캐릭터 사용으로 즉시 제제받았죠.

아마 블쟈의 이런 정책상 맵이 신고당하면 로딩시에 띄우는 광고도 제제될거라 봅니다.

파오케같은건 제제가 정상이에요 워3도 제제해야되고요. 캐릭터는 전부 상품입니다. 공짜가 아니에요. 만약 해당 만화책을 만드는 사람이 블리자드 제소하면 블리자드가 바로 저작권료 물어내야되요. 당근 즉각 내리는게 맞는건데 관리인력이 없어서 안내린거 뿐이에요.

추가로 블리자드는 프리서버나 소규모 대회같은건 허가 없이 열어도 제제하지 않습니다.
대신 거기서 이득을 창출하려 한다면 즉시 제제하죠. 이게 블리자드의 정책이고 스2에선 훨씬 철처하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게임내 욕설등보다 유즈맵의 경우 증거확보도 쉽고 제제도 간단해서 더욱 강하게 제제가 들어오고 있죠.

그쵸 제제가 정상이죠. 제 말은 둘 다 안 내려야 한단게 아니라 워3만 남겨뒀단 의미였습니다.

아무튼 댓글이 딴데로 샛지만 결론은
1. 유즈맵 제작자들이 아직까지는 굳이 이걸로 돈을 벌 생각은 없다.
2. 제제가 심해서 하고 싶어도 게임 외적으로 해야한다.(홈피 광고라거나..)
이겁니다.

그냥 유즈맵 제작자들이 원하는건 사람들이 재밌게 즐겨주길 바랄뿐이에요.
정말 돈벌고 싶다면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회사에 취직하거나 아니면 차라리 그 시간에 알바를 하는게 정답입니다.

아 맞다. 와우 애드온에서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겟네요.
와우 애드온에서 블리자드가 정책을 밝힌 적이 있는데, 다운로드받는 홈페이지에 기부 버튼을 넣는건 블리자드가 터치 안하지만, 애드온을 팔거나,기부를 안하면 작동이 안되게 한다든지 이러면 제제한다고 블리자드가 밝힌 적이 있어요. 스타2 유즈맵도 같은 맥락으로 접근해도 될 꺼에요.

결론 : 기부만 됩니다.

아 또 은근 이런 제제들이 많이 있네요,
꼭 수익의 목적이 아닌 제작자들의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부분이여서 많은 이익을 창출 하겠다가 아니라, 뭔가 인건비 정도는 돌려 받아야 하지 않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창작에는 고통이 따르는건데 그런맵을 블리자드에서 사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희생을 하는거는 정말 힘들다고 보거든요,

편법을 사용해서라도, 만약에 만드는 사람 아이디를 광고주 아이디로 사용한다면 그것도 크게 문제가 될까요?

보니까 프로게이머중에 네스티 분도 있는거 같던데 저는 그거보고 뭔가 저분이 광고 후원을 받나보네 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거든요, (뭐 물론 아니라는건 나중에 알았지만)

그런식으로라도 조금은 뭔가를 도움 받을수 있을꺼 같은데, 뭔가 안되는걸 억지로 할수는 없지만 불법이 아닌 편법을 사용해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면 좋을듯 싶네요.

jjv // 만약 정말로 어떻게든 광고받고 돈벌고 싶다면 그렇게라도 하면 되는데,.. 그정도로 광고비를 지급할 곳이 있을지가.. 사실 맵 고르면서 제작자 아이디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존재다보니깐요.

그리고 외국 맵퍼의 경우는 블쟈가 데려가요. 소티스 제작자는 블쟈 취직됐고,
워3 시절 제작자들은 라이옷 게임즈 차린 애들 밸브 간 애들 블쟈 간 애들 있구요..
뭐 울나라도 하늘섬이랑 초고수가 카온 이번에 만들어서 발표했고..

게임회사 취직할 때 인지도 있는 게임이나 유즈맵 제작경력 있으면 좋게 봐 주기도 한다고 들었구요.
근데 뭐 사람마다 다를테니 정 그렇게라도 돈 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편법이라도 쓰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스2 개발 초기에 맵스토어를 열어서 제작자에게 합법적인 이윤창출을 허가해주겠다고 했다가 취소했죠. 정확하진 않지만 적어도 잠정적 보류상태인걸로 압니다. 따라서 저 윗분 말대로 기부나 홈페이지 광고같은 우회방식이 아니라면 이윤창출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앞서서 제작자들은 그닥 이걸로 돈까지 벌 마음은 없구요..

스타2는 맵을 팔고 살수있다하는데
팔아도 얼마에 팔겠습니까
사도 얼마에 사겠습니까
유명한 맵이면 몰라도

그냥 재미삼아 만드는 거라 하면 좋겠지만
역시 직업은 따로있어야 겠지여

넵 사실 맵을 하면서 버그같은걸 보면 빨리 고쳐 달라고 하기에는 미안하고, 또 내가 그렇다고 그냥 하기에는 불편하고, 뭔가 나도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하는거라면 꿍시렁 꿍시렁 하겠지만 이건 뭐 무료게임을 하면서 뭐라 할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제가 생각나는걸 적어봤었어요.
해바라기씨님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뭔가 잘 하면 스카웃 되긴 하는군요 ㅎㅎ

저도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어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그게 힘들더라구요. 뭔가 시작은 광대하게 하고 또 생각도 광대하게 하고 시작하지만 딱 2시간이면 아.. 뭔짓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맵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왜만들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을 해봤거든요.

앞으로도 재미나는 유즈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jjv // ㅋ 그래서 제작자들은 일종의 망상에 빠져야만 계속할 수 있는거죠.

블리자드에서 매달 투표해서 최고인기도를 받는맵퍼들에게 상금을 줫으면 좋겟다.. 맵퍼들 너무 착한듯.. 아무 보상도 안받고 열심히 맵만들어주심..

맵스토어 나오면 검증받은 맵은 유료로 팔릴 것 같습니다.

IMSeed // 이미 블리즈콘에서 유즈맵/래더맵 제작자들 뽑아서 상 줘요. 문제는 외쿡인들만 해당되는듯..

mentalist // 검증받은 맵의 제작자들도 선뜻 유료로 전환하기란 쉽지 않아요. 유료가 되는순간 개인의 맵이 아니라 공공의 맵이 되니까요. 물질적인 보상을 한 번 받게 되면 그 때부턴 취미가 아니라 직업에 가까워지게 되죠.. 기부형식이라면 몰라도 맵 이용자체를 돈으로 제한하게 되면 취미로 제작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셈..

저같은경우 맵퍼분들이 꾸준히 한 우물파듯이 하시면 언젠가 수익을 얻으실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꽤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블리자드에서도 위의 댓글에서 언급된 것 처럼 맵스토어 활성화가 되면 앱제작자들처럼 애플리케이션형식으로 맵을 구매 후 즐길 수 있는 그런 풍토를 조성한다고 했다고 확실히 기억하거든요. 정착되는데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완성도 있는 유즈맵이 나오고 많이들 대세처럼 그 맵을 즐긴다면 충분히 지불해서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Ulrezaj.765 // 근데 위에도 썼지만 생긴다고 무작정 전환하기란 힘들어요. 인기맵이라 하더라도 돈 받고 팔았다면 진짜 디펜스맵이나 이런게 아닌한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수인데 이걸 업으로 삼으려는것만 아니라면.. 뭐 딜레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