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리레이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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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06 18:55:38 KST | 조회 | 4,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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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혹시 NOTD라는 유즈맵을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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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의 게임입니다.(fps모드가 지원이 되는 게임이긴 했지만 반속의 문제로 대부분은 쿼터뷰를 썼죠.)
사실은 팀LC 가입 이후에 쓰고 싶었지만
며칠뒤 군입대 때문에(사실을 말하자면 가입 절차가 귀찮...윽) 그냥 여기다 써봄
워3 유즈맵 중에 NOTD(night of the dead, 직역하면 시체들의 밤 정도?) 라는 유즈맵이 있었습니다.
뭐 아시아 쪽에선 카오스와 파오캐가 판치는 관계로 그리 유명한 맵은 아니었습니다만
이스트나 웨스트, 유럽 쪽에선 공홈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있는 맵이었죠.
뭐 잡설은 이 정도로 하고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좀비류 게임입니다.
다만 차이점은 흔히 알고 있는 좀비류 맵의 디펜스 형식과는 달리 서바이벌을 지향한다는 점이죠.
물론 워3 시절에도 서바이벌 형식의 좀비류 맵이 없던것은 아닙니다만
대개의 경우 방어하기 쉬운 포인트에서 수비만 하는 형식이 주를 이루었지, 서바이벌이라는 취지는 제대로 살리
지 못했었죠.
그래서 그걸 타파하기 위해 게임이 NOTD와 언어썰이라는 양대 좀비류 게임입니다.
이 두가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 좀비류 게임과 다르게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미션을 부여한다는 점인데
가령 예를 들자면, 마을에 남아있는 생존자들이 보트를 이용해 탈출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라라던가
공중 지원이 올 때까지 공항을 방어하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점이
싫어도 게임을 클리어 하려면 자신이 캠핑하던 자리에서 이동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또한 미션 자체도 단순히 하나의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미션의 성공 여부, 진행 여부에 따라 분기가 갈리는 것도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는데
(가령 미션 1에서 특정 임무를 완수하면 미션 a로 선택되지만, 실패했다면 미션 b로 선택되는식)
이 때문에 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똑같은 스토리를 반복함으로써 생기는 지루함을 최대한 줄였다고 봅니다.
더구나 이렇게 함으로써 얻어지는 또하나의 이점이 스토리 텔링이 가능해진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게이머 입장에선 몰입도도 올라가고
스토리 쪽에선 부족한 국내 유즈맵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점이라고 봅니다.
NOTD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가 계급 시스템과 훈장 시스템인데
경험치를 쌓아(이 게임은 세이브가 가능한 게임이었음) 계급을 올리면 선택할 수 있는 병과의 숫자가 늘어난다
던가(상위 병과인 델타 오퍼레이터나 포워드 옵저버 같은 경우엔 혼자서 보스급을 잡는게 가능한 괴물 병과였
죠), 특정 조건을 완수하면(현재의 4인의 서바이벌 처럼) 훈장을 줌으로써 미약한 능력치 상승 효과를 주는식으
로 동기를 부여했는데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계급을 올리는 경험치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훈장 같은 경우 극악의 난이도라
특정 훈장의 경우 서버에 2,3명 정도 있을 정도였지요.
뭐...어찌됬건 간에
NOTD나 언어썰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의 분위기와 그것을 이끌어가는 시스템이 적절하게 조화가 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본래 판타지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워3에서 그 정도 완성도라면
sf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타2라면 충분히 워3의 NOTD를 능가하는 완성도의 좀비류 게임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려보는 글
혹시나 좀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시다면
http://cafe.naver.com/notd 이리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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