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시티가 아레나가 아니었어요 ?

예전에 누군가 겜진행이 제작자한테 뭐라뭐라해서

 

물어봤더니

 

제작자가 자기도 AOS가 아니라 아레나라고 생각한다고했었는뎅??

 

네 사실은 aos 형태를 본딴 아레나같음

근데 일단은 AOS ㅎㅎ

걍 AOS 장르의 파오케 같은 느낌

헤헤 오랜만에 디시님이 존댓말써줬엉 헤헿

AOS 와 아레나를 가르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지만 분명합니다.
바로 승리 조건이죠.

이것도 완벽한 이론은 아니지만 AOS 와 아레나는 모두 자신의 영웅을 고르고 아이템이든 업그레이드든 강화시키고, 중립으로 있는 컴퓨터 유닛을 잡으며 성장하여 승리를 쟁취한다는 공식이 있죠.
그렇지만 최종단계인 승리조건이 다릅니다. AOS 는 건물의 파괴가 승리조건이고 아레나는.. 킬수라거나 점수라거나 하는식이죠. 최근에는 두 장르를 가르던 유일한 수단인 승리조건이 섞이는 추세이기도하구요.

아무튼 승리조건 때문에 AOS 와 아레나는 기술의 구성이나 쿨다운 사용방식 기타 등등이 확연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아레나의 경우는 건물이라는 요소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죠. AOS 의 경우는 건물이란 요소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암살', '보조' 간은 역할은 겹치지만 '테러' 라는 역할은 아레나에는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시티디펜스같은경우는 경계를 가르기 애매한것입니다.
사실상 모든 요소가 아레나식으로 맞춰져있죠. 시티의 특성인 속도감이나 긴박감 좁은 전장 빠른 이속 강력한 기술구성 등은 아레나에 어울리는 구성입니다. 그런데 승리조건은 건물파괴죠. (초창기에는 킬수도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ㅠ)

그래서 시티디펜스는 엄밀한 의미로는 AOS 지만 제작자분도 그렇고 아레나라고 하는거죠. 사실 이건 제작 목적과 관련있는겁니다. 단순한 영웅간 전투가 목적이라면 아레나가 맞고 그렇지 않다면 AOS 가 맞습니다. 그런데 나누기 애매할뿐이고.. 어느쪽으로 생각하든 상관없으니 그냥 제작자분 생각에 맞춰서 아레나로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합친 말을 하나 만들죠

Aeon of Strife 였던가 ? 뭔가 싸움의 이온.. 이런 뜻인데 ..

AOA로 아레나의 이온 이라고하면.. 뭔가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