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도타 때문에 살짝 걱정도 되네요.
근데 뭐 어쩌겠네요.. ㅋ
현재 진행중인 네뷸라 대격변 패치는 경우에 따라 기존 영웅들 중 일부만 우선 공개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결정형 성장시스템을 넣고 있거든요.
시작시에 사용자는 2종류의 공통 기술을 선택하게 되고 D와 F키로 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기존의 송환은 Tab 키로 가죠.
그리고 QWER 기술은 각각 2종류로 분화돼 있습니다.
예를들어 타이커스의 '수류탄 투척'은 피해강화와 기절강화로 나뉘죠.
사용자는 영웅 선택 후 G(스킬 배우기) 명령창에서 ASDF/ZXCV 버튼을 이용하여 2종류로 분화된 기술 중 어느 방향으로 기술을 배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4개의 기술이므로 총 16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오는거죠.
(아예 기술 자체를 다른 기술로 배치해줄까 했으나, 이는 유즈맵 제작자 입장에서는 너무 과한 기획이라서요.. 첨부터 있었던 기획을 소폭 수정하기만 해서 하나의 기술을 분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아예 다른 기술을 넣는다면 16가지 경우의 수 중 최소한 12가지는 무난한 수준으로 기술을 짜야 하는데 이건 무리..ㄷㄷ)
뭐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피해강화로 배운다면 피해량은 더 높지만 기절시간은 짧은 수류탄 투척을 배우게 되죠. 기절강화로 배운다면 피해량은 낮지만 기절시간은 긴 수류탄 투척을 배우게 되구요. 하지만 궁극기가 아닌한은 극단적인 차이는 없을겁니다.
아무튼 이런식의 패치를 진행중이고 지금 학기생활을 살펴본 결과 어쩌면 두 달이 걸릴지도 모를 패치네요..
저 패치 외에 다른것들도 해야하니깐요. 그래서 경우에 따라 현재의 20기 영웅중 일부만 작업하고 나머지 시스템이나 지형작업을 한 후에 작업 완료된 영웅들만 선택이 가능하게 해 두고 1차적으로 공개할 수 있습니다.
글의 제목과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네뷸라를 그래도 즐겨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패치는 쭉~~ 진행중입니다만 개강에 전공진입이라 시간은 없는 이 열악한 환경에서.. 패치 열심히 하고 있는데 블리자드 올스타 나와서 싹 끌어가면 어쩌나 하고 살짝 걱정도 되네요 .. ㅋ
그럼 약간의 홍보 겸 넋두리하는 글은 이쯤에서 그치고 전 작업하러 가 보겠습니다~~
네뷸라 즐겨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어제 패치했는데도 아직 팅김이 있다는 제보가 있어서 전 슬픕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