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뷸라 초보공략 (3) 립 견제, 사기캐 극복 가능한가?

 열화와 같은 반응......은 없었지만, 이왕지사 시작한 김에 이어나가려는 봉다방 미쓰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네뷸라에서 자주 겪게 되는 후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비주류캐가 왜이리 렙업에서 밀려나가는지, 과연 극복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조금 다뤄볼까 합니다. 물론 이런 당연한 얘길 왜 여기서 함... 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초보공략!!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기에 양해해주시길. 역시.. 허접이 쓰는 글이라 허접하겠지만(오늘 해보면서 느꼈답니다. ㅠ.ㅠ) 만약 관심있다면 재밌게 봐주세요!

 

 1. 막강한 립캐들...

 

 공방 게임을 자주 즐기다보면 아군 혹은 적군 라인업에서 심심찮게 (사실 거의 항상이지만..)발견 할 수 있는 네임드들이 있습니다. 아포피스. 네크로몽거. 이그드라실, 제라툴 등인데요. 우월한 립 사냥 능력을 통해서 전투에서 우위를 발휘하는 이 캐릭터들 덕에 패배를 맛보신 분들이 꽤 있으실듯 합니다. 사실 캐릭 컨트롤이나 시스템 이해도에 따라서 그 위력이 다르긴 하지만, 이 캐릭들이 왜 강한가.. 하니.

 

 (1)빠른 립 - 빠른 렙업 - 수월한 영킬 - 빠른 렙업 - 더 빠른 립 - 더 빠른 렙업

 (2)립 + 영킬 = 수월한 자금확보 (적절한 라인몹 사냥도 포함)

 (3)생명유지장치(생명력 + 1250, 체력재생률 + 8) 압전기 (8이상 데미지 입을 시, 8 흡수) 적극 활용을 통한 생존력 및 한타싸움 효율 극대화.

 

 이 3가지 이유가 되겠습니당.. 이미 카오스나 dota등을 통해서 AOS류를 접해보신 분들은 이미 재빠른 립 제압및 상대 립캐(립을 중심으로 렙업하는 캐릭터들)를 견제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계실꺼라 보는데요. 특히 네뷸라는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만큼, 여기에 빨리 적응한 사람에게는 그만큼 유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적진영에 아포피스가 있는 경우, 이러한 초반 영웅 견제 및 립제압을 하지 못하면 렙 차이가 6렙 이상 나는 경우를 흔히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됬을 경우, 아군 진영에 그에 대항할 라인업을 갖추지 못하면 거의 패배하는 것이지요.( 리플레이를 첨부했습니다. ㅠ.ㅠ)

 

 2. 해법은?

 

 없습니다....... (두둥-)

 

하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상대에 걸맞는 라인업을 아군도 갖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을 경우엔? 그리고 후반에는? 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를 상황. 그렇다면 차선책을 도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나도 립을 먹자. 그러나....

 

 사실 립캐가 아닌 캐가 립을 먹는것은 꽤나 애매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즉 립 도는 속도가 느릴 경우에는 라인몹 잡는것만 못할수도 있고, 아예 몇몇 캐릭터는 립을 도는 것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제시카, 페닉스) 그러나 상대방 립캐를 저지 할 만한 캐릭이 없다면 결국에는 립을 돌기는 돌아야 합니다. 다만 이어 앞서, 1. (녹색 크립은 제외) 최소 6렙은 넘겨야 하고. 2. 라인과 립을 오가며 적절한 렙업 및 테러를 병행하자. 이 두가지가 지켜지지 않으면 쓸모없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립을 돌지못하거나 상대방 캐릭을 저지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그러나 조급해지면 필패. 인 것입니다. 립을 돈다는 의미는.. 상대방과 앞서기보다는 차이를 많이 좁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할것입니다.

 

 (2)협공이닷!!

 

 정말로 중요한 사실이지만, 많은 초보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협공입니다. 즉 의도적으로 한타싸움을 유도하는 것이지요. 물론, 상대 립캐가 우월한데 협공은 무슨... 이라며 손사레 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로 중요합니다. 특히 후반으로 넘어가기 전까지의 협공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약한 캐릭이라도 뭉치면 쎄집니다. 네뷸라에서 흔히들 필패하는 이유중 하나는... 아군이 지나치게 따로 놀거나, 개인 플레이 중심이라고 개인 플레이만 하다가 지는 것입니다. 특히 립캐의 특성상 경험치 상승 효과를 위해 따로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립의 숫자와 상대방 움직임을 미니맵등으로 체크하고 ALT + G를 통해 알려서 협공하도록 해야합니다. 혼자서는 립캐 상대로 1:1로 이기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두,셋이 모인다면 잡을 가능성이라도 보이는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냥도 강한 립캐를 크도록 내버려둔다면 그냥 지겠다는 의미 밖에 되지 않습니다.

 

 (3)다른 일도 중요하다!

 

 협공과 함께 병행해야 될것이 있다면 바로 자기역할입니다. 테러캐는 끊임없는 테러를, 마공캐는 다른 캐릭의 보조를 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혼자서는 약합니다. 하지만 뭉치면 쎄지는 것입니다. 특히 테러캐와 마공캐가 협공하여 상대를 테러한다면 시너지 효과 가 발생합니다. 특히 기지 수비는 각자 본진의 중간보스를 적극활용함으로서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마공캐가 건물공격이 가능한 스킬을 한두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초반에 테러 다해놓고 상대방 립캐에 밀려서 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 처럼 협공과 테러를 병행해가면서 하나하나 해나간다면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낼수도 있는 것입니다.

 

 (4)결국 후반은 홍염, 위상교정이다...

 

 많은 네뷸라 플레이어들에게 홍염은 공포의 대상입니다. 이미 전제작자님과도 얘기한적 이 있는데, 홍염은 설정된 데미지 이상으로 많은 피해를 가하는 무기입니다. 결국 답은 해제입니다만.. 공방에서 해제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극히 드뭅니다. 사실 립캐를 선택하는 몇몇 분은 의도적으로 특정 아이템을 포기하고 홍염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 립캐를 도모하기 위해선 현재로선 홍염의 '사기적인 데미지'말고는 딱히 답이 없습니다. (사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밸런스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립캐의 조절이나.. 아이템의 조절이나.. ) 특히 마공캐의 경우는 스킬사용에 중점이 맞춰져 있으니 홍염의 옵션인 마력재생률 + 2와 재사용시간 12%도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위상교정자의 이속저하 또한 역시 중요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위상교정자를 장착하여 마법공격을 사용하면, 당한 상대의 이속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다 마법아이템에 속하기 때문에 스킬공격력 상승 효과를 이용하는 것도 있구요.

 

 마치면서...

 

 이상이 상대 립캐를 저지하긴 위한 노하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딜레마는 있습니다. 저렇게 다해도 후반가서 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노하우를 다 실행하기도 매우 힘들구요. 다만, 위의 사항들은 저것이라도 해줘야 이길 가능성이 있다..인것입니다. 조만간 립캐가 패치되거나 하지 않는 한(특히 아포피스의 경우는 약간 지나친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립캐의 강세가 이어질듯 보입니다. 다만 너무 아포 사기다. 뭐다. 할것이 아니라 손이 많이 가더라도 적절한 대처를 통해서 차이를 좁혀야 할것입니다. 뭐. 완전히 개편된다면 당연히 사장될 내용이지만요. ㅋ

 

 

 P.S1 첨부한 리플레이는 아군 이탈로 인해 (또 튕김이 문제더군요 ㅠ.ㅠ) 헬리온,제노바 VS 이그드라실,제라툴,아포피스,센티넬 이 된 상황인데요. 물론 숫자의 불리함이나 상대 립캐를 초반에 견제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아포피스의 막강함을 감상할만한 리플레이입니당... 괜찮으시다면 제작팀께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용...

 P.S2 뉴비 증가에 따라서 튜토리울 페이지의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네뷸라가 1페이지에 게시되고 있음으로 인해서 인기도가 증가하고, 뉴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튜토리얼 페이지를 로딩화면에서 확인할수 있다면, 뉴비 이탈을 줄이고 네뷸라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P.S3 네뷸라 초보공략 으로 검색하시면 초보공략 (1),(2)를 보실수 있어용~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완전 열심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