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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피
작성일 2011-04-08 11:08:58 KST 조회 1,094
제목
아이어의 요리사는 게임이 아니고 예술이다.

1. 훌륭한 UI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전환이 되지않고 캐릭터 시점고정이라는 탁월한 시스템을 보여주는 아이어의 요리사.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아이어의 요리사"전용 디자인으로 고풍스러운 아이어의 문화를 한껏 잘 살려냈습니다.

 

2. 수려한 그래픽

각종 맵디자인은 유저들의 눈을 현혹시키기에 좋습니다.

여기가 아이어인지 잡탕밥인지 구분이 안가는 훌륭한 배치는

아이어의 생태계를 알 수 있게해주는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3. 환상의 게임목표

정해진 시간내로 아이템을 수집하기! 이 얼마나 아름다운 시스템인가요.

마치 미네랄을 캐서, 미네랄을 들고, 미네랄을 기지로 옮기는 등의 단순한 작업을

게임으로 승화시킨것은 게임의 측면을 떠나서 예술의 반열에 올려두었습니다.

단순히 모아서 점수를 번다. 이것은 갤러그에서부터 시작된 "쏘고" "맞추고" "점수가 오른다"의

간단한 구조를 계승한 시대를 이어나갈 중요한 흐름이 됩니다.

갤러그는 버튼을 누름과 함께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지만

아이어의 요리사는 단순히 마우스를 통해서 클릭 한두번이면 끝나버리는 심플함을 게임속에 담아

유저들의 게임몰입도를 줄여 여성가족부의 모토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웨이포인트의 존재로 쉬프트찍고 5초간의 조작으로 아이템조합 구하기를 쉽게만들어

유저들의 접근성을 필요이상으로 높인것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4. 피튀기는 부가기능

상대를 춤추게하거나, 스킬을 써서 무력화시키거나, 상대를 저승으로 보내버리는등

다양한 보조아이템과 스킬이 존재하여 유저간의 경쟁을 심화시키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애초부터 만나지않으면 이런 경쟁심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차단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결론 :  이게 재밌는새1끼는 스2를 안해본새1끼다

....

 

아이어의 요리사가 살아나려면 맵을 정사각형식으로 하기보다는 일자형으로 만들어서

유저간의 마찰을 심화시켜서 경쟁심을 유발하도록 하는게 오히려 더 재밌을듯...

이건 뭐 맵이넓으니 서로 만날일이없어 ㅡ,.ㅡ;;;

 

게임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기본기능인

유저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유저간의 경쟁

성장을 통한 몰입도 증가

 

따위가 전혀없이 점수놀이뿐이라 재미가없는듯...업적딸려고하는거지 이건..ㅅㅂ;

좀 맵변경해서 유저간의 마찰을 증폭시켜야 어느정도 흥할듯...

근데 공식맵이잖아? 유저의 의견이 반영될수없으니 잠깐 반짝하고 망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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