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약간 특수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어요. 그냥 갤디터로 이것저것 만져보기만 하면서 갤디터를 배우고(맵을 만들면서 배운게 아닙니다.) 마침 로스트 아레나라는 재미있는 유즈맵의 테스트를 도와주면서 이 맵이 빨리 게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고 제작을 도와드렸고, 제작자 kerta님이 군대를 가시면서 맵을 양도받은 형태로 첫 맵을 가지게 됐습니다.

 

로아가 인기도가 내려가는 걸 보면서 저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맵 자체의 조작의 어려움 등도 있었지만, 원래 kerta님의 맵이었던지라 이것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지 등을 이해하면서 수정하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인기도가 떨어지면 포기하지 말고 더 잘 만들어야 한다'라는 논리는 순전히 제 이런 특수한 경우에서 나온 게 되겠네요.

 

인기도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도 방제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기도 시스템도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물론 상위권이라는 가정이 있긴 하지만 빠르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인기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맵을 만들어야 인기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을 해 줄수 있죠. 자신의 맵 만드는 실력과 그 맵의 아이디어를 검증받을 수도 있는 거구요. 제 의견은 어쩔 수 없이 인기도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므로 좀 긍정적으로 보자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유저분들께 부탁하고 싶은 점은, 맵을 만드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며 빠른 시간 내에 할 수 없다는 것, 맵퍼 수가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는 겁니다. Team LC를 예로 들어 보면 실질 활동 맵퍼 수가 약 30명 정도 되는데, 이 사람들이 만든 맵의 수를 다 합쳐도 많이 잡아야 100개 전후일 겁니다. LC가 작년 11월 초에 만들어진 걸 감안하면, 또 그 전부터 활동해 오던 사람들을 고려하면 대략 하나의 맵이 만들어지는데 평균 적어도 한두달은 걸리면 많게는 4~5개월까지 걸린다는 거죠. 한두달은 숙련된 사람 기준으로 기획이 잘 되어 있을 때이며, 초보분들은 만들면서 배우는 과정까지 있기 때문에 더욱 오래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이 글을 끝으로 일주일간 유즈맵 게시판을 불판으로 만든 난독증 맵퍼는 이만 물러가서 맵이나 만들겠습니다.

맵퍼를 이해못하는건 오히여 님인듯
유저가 고생하시는 맵퍼들 힘들겠다고 걱정해주는 글에서까지
기분나쁘게 맵만들줄모르면 맵퍼인척하면서 글쓰지말라 하시고(이게 어그로 시작일듯?)
인기도 땜에 맵퍼들이 의욕꺽여 힘들다고 하니 그건 맵퍼 자질문제라 하고
맵을 만들줄 모르면 이해불가능하다고 깔보고....

이분까지말고
나는자연인 이런놈들을까시죠

나는자연인은 이분한테 어그로 먹는법좀 배워야됨
그놈이하는건 디시수준이라 상대할가치가 없슴

사과하는글이면 용서를 하던말던
그냥 넘어가요 거따대고 끝난예기 또하는것도 어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