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확장팩 - 체험기(1)

일전에  스타2 레디액션에 나와서 심심하면 틈틈히 하는 유저인데

 

XP에 맵 제작자를 제외한 관련 글이 없길래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익숙한 유닛으로 익숙한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기도하지만 일단 새로운 유닛과 새로운 전략을 하는 것 역시 좋아해서 틈틈히 지밌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가쯤 씩 해봐요. 사람이랑 가끔 붙고 싶어도 하는 사람이 여간 없어서 늘 컴퓨터랑만 하네요 ㅠㅠ

 

그리고 아래부터는 종족별 특이점과 느낌 소감등등등

 

1)[저그]스1 스플 간판유닛(가시지옥(러커)) vs 스2 간판 스플유닛(맹독충)

게임에 보면 가시지옥이라고 스1에서 러커인 유닛이 있습니다.

중장갑 추댐인 유닛인데요. 히드라굴을 한번 업글하면 되며, 군락 안가고 바로 올릴수 있습니다.  관련 업그레이드는 사정거리 1강화.(6.5->7.5)  경장갑은 그냥 데미지라서 해병을 한번에 많이 잡지를 못해서 스1때의 다리에 러커 2마리 박는 위용은 없습니다.   대신 이속이 빠르고(히드라는 거지같은 이속인데 진화하니까 빨라진다;;) 땅에 박히는게 비교적 신속한편입니다.  

 

대 저그전 테란은 해탱의라는 걸 감안하면  소모성이기는 하나기본 화력은 맹독충이 훨씬 우위입니다. 무빙컨까지 하니까 이쪽이 전투 활용도가 높지요. 대신 러커는 일단 숨은 상태로 공격이 가능한 저그의 유이한 유닛(하나 더는 이 맵에 하나 더 있어요. 공격이 아니라 체력 흡수지만) 이라서 테란이 스캔 빼먹어서 추가 물량 도모에 지장을 주고 진행을 더디게 할수 있겠네요.  밤까 뽑을때까지는 말이죠.

 

일단 해본바로는 전투의 활용은 맹독충이 좀더 좋고 러커는 시간 끌기와 멀티 방어에 좋다는 겁니다.

(멀티 파괴하러 소규모 드랍이 오는데 밤까가 있을리 만무하고  일일이 스캔 뿌리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다만 추격자가 전작의 용기병 만큼 드라군을 잘 못 잡는 관계로 프토상대로는 거신전타이밍까지 좋은 유닛일것 같지만...

 

가시지옥 테크 자체가 번식지->히드라굴->히드라굴을 변신 한 다음 뽑은 히드라를 변형하는거라서

패스트로 뽑지 않는 한 옵저버보다 늦게 나오고(우관이나 환혼의회 테크를 타면 아니지만) 밤까도 1/1/1이면 거의 비슷하네요. 결론은 꾀 쓰기 애매한 유닛. 일단 해별도 잘 못잡고 만약 테란이 해불불로 공격이 온다면 불곰은 잘 잡을듯 하지만 마찬가지로 불곰에게 잘녹음.

추격자는 꾀 사정거리도 더 길어서 잘 잡기는 하는데 솔직히 가상확장팩에서 추격자는 안씁니다. 용기병이 있거든요.  그리고 거신도 뽑으면 되고 불명자가 사거리 업도 있어서 불멸자가 마구마구 녹임.

 

[결론 - 많은 사람들이 저그의 암울함을 토로 할때 가시지옥의 출현을 기대했지만, 이 유즈맵에서는 티어가 지나치게 느려져서 그리고 다른 종족도 기본적으로 강해서 생각만큼 세지는 않음]

 

[가시지옥을 이용한 전략]

실험빌드-(1). 스타1에 있는 연탄밭 조이기.

가시지옥이 숨으면 연탄밭 모양이 이제 아니지만, 적의 입구 앞에서 가시지옥 적당히 흩뿌려놓고 버티는 전술입니다. 기본적인 패러다임은 스1과 같으므로 설명 안함.

(대 테란)-미묘합니다. 스캔으로 지속적으로 가시지옥이 죽기는 하는데 잘 뿌려서 결국 한번의 스캔으로 못 뚤게 하면 테란의 유닛들도 소모가 크긴합니다. 무엇보다 테란이 스캔쓰는걸 극도로 실어하는 탓도 있습니다. 밤까까지는 앞마당만 줄수 있게 되지만, 이러면 100% 의료선 드랍과 벤시가 옵니다.(솔직히 앞마당만 먹어도 테란은 강합니다.) 이 유즈맵은 전작의 스컬지가 갈귀라는 명칭으로 있는데 이 유닛을 많이 뿌려 줍시다. 그럼 꾀 쉽게 막습니다. 당연히 그래도 본진에 저글링 맹독충은 있어야 겠지만요. 솔직히 저그의 대공은 확실히 강력해졌습니다. 어느 종족보다도. (갈귀가 좋은 이유는 나중에)

다만 이렇게 조일때 유닛 조합을 빡빡하게 해줘야 되서  뮤짤도 힘든 스2에서 이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어도 조이기 전에 링링(+알파)조합으로 적의 병력을 한번 잡아먹고 합시다.

 

(대 프토)-서로 스2는 디택팅이 저그 플토 모두 고자입니다 (ㅜㅜ) 서로 관측선과 감시군주를 잡기위해 발광을 하게 됩니다. 거기서 관측선을 먼저 잡아주면 유리하게 게임 갑니다. 그다지 드랍에 활성화된 종족이 아니라 플토는 이경우 점멸과 차분을 이용합니다. 점멸일경우 남는 미네락 저글링 엄청 모아서 추격자만 있는 녀석을 잡으면 되죠. 근데 안언컨데 추격자보단 용기병이 좋습니다. 그래서 용기병 씁니다.  용기병이 중장갑 20뎀이라 잘 잡기도하고요. 그런고로 가시지옥 박고 저글링 바퀴로 열심히 싸우면 됩니다. 그리고 팁을 더 주면, 저그는 스2가 되면서 점막셔틀이 생겼습니다. 점막 뿌리고 포자 촉수를 좀 져둡시다. 이러면 옵저버는 매우 열심히 털립니다.

단 이 싸움에서 저그는 무조건 플토보다 매우 부유한 상태로 더 많은 유닛을 뽑아야 합니다. 가시지옥을 흩뿌려 줘서 순간 화력이 약해 각개 격파 당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시지옥은 넓게 일정 구간에 뽑고 기본유닛을 더 많이 뽑는게 포인트

 

(대 저그전)-별로 안좋아요. 너무 티어가 위입니다. 번식지에서 보통 끝나는데 가시지옥은 2.5티어라서. 바퀴상대로 굉장히 좋지만, 숫자가바퀴가 많다면 그것도 얄짧없습니다. 그냥 적인 바퀴만 열심히 모으면 러커를 한줄정도만 있으면 쓸만 할듯 합니다.

 

실험빌드-(2).패스트 가시지옥

말 그대로 빠른 가시지옥입니다. 일군을 열심히 털어줍시다.

 

(드랍과 동시에 해주면 좋을텐데. 그때까지 한번도 적이 공격을 안올때나 가능합니다.)

 

(대 테란전)-밴시만은 못합니다. 사실 테란은 스캔이 빨리 쓸수 있고 해병이 가시지옥에세 한두번 맞아서 죽지도 않으므로 소수 가시지옥의 빠른 찌르기는 스캔을 뽑아먹기 위한 의도가 다분합니다. 그런데 밴시처럼 치고 빠지기가 쉽지 않아서 다소 별로 입니다. 즉 별로.

 

(대 플토전)-적인 빠른 앞마당을간다면, 그리고 로보가 아니고 우관이나 확혼의회를 먼저 탄다면 먹힐 수 있습니다.  일단 한마리로 일단 자원 채취를 마비시킬수는 있으니까요  다만 적이 발끈 러쉬를 올경우 수비 할수 있겠는가는 의문이 듭니다.  적이 유닛을 틈틈히 뽑아두었거 차관이 많으면 발끈러쉬 많이 오는데, 본진과 앞마당에도 가시지옥을 박아둬서 발끈러시에 틈틈히 맞게하면 버틸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가시지옥 애그는 잘 터집니다.

 

하지만 적이 빠른 우관 테크면 히드라를 열심히 봅으면 될것 같지만  가시지옥이 오기도 전에 본진에 올수 있어서 히드라를 넉넉히 뽑으면 가시지옥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가시지옥이 적쪽으로 가다가 공허만나면 녹습니다...

땅에 박힌 상태로 불사조에 띄워지는지는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불사조가 가시지옥보다 먼저 나오므로 1불사조 1공허만 되고 거의 막힙니다.

 

(대 저그전)-불가능 합니다.

 

***

뭔가 필받아서 열심히 써지만 저도 엄청 연구하면서 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글 보고 흥미 생기는 분은 댓글 남겨주셔서 저랑 한판해요 ㅋ

 

추신-근데 왜 거.품이 금지어 인가요 ㅡㅡ?

그야 임XX 그새끼 실력 존나 거!품아니냐? 커리어빨로 먹고사는거지 ㅋㅋㅋㅋ 이런 글 때문이죠.

레디액션이 이 맵이 나온 적있었나요.. 잘 모르겠네..

ㄴ 두두 유즈맵에서 재밌거나 혹은 재미없거나로 무작위 유즈맵을 했었는데 그때 한번 했었습니다. 전 한 번 만 봤고 그 이후로도 이 게임을 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