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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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28 21:50:19 KST | 조회 | 738 |
제목 |
신뿌-위치에 따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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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듯이 신뿌에는 중앙과 사이드, 사이드가 있습니다. 여기서 가능한 효율적인 역할 분담은 대략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중앙 움켜쥐기
이전 글에도 썻지만 중앙을 움켜쥐는 팀은 공격할 수 있는 길 3개를 확보하기 때문에 적의 틈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 쉽습니다. 더불어, 중앙은 회전이 가장 빠른 곳이기에 테란이 중앙을 맡는게 좋습니다. 화력 자체가 높고 또한 점수의 상승이 화력 상승으로 직결되는게 테란이기 때문에 한번 점수를 선점하기 시작하면 점점 차이가 벌어집니다. 의료선이 있기에 빨리 회전해서 생생하게 싸울 수 있고 적에게 점수를 주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중앙에선 2:3으로 버티며 사이드를 공략
상대방 사이드가 상대하기 좋은 상성 종족인 경우입니다. 예컨대 난 사이드 저그인데 적은 사이드 테란인 경우가 있겠죠. 중앙의 팀원들은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막는다는 생각으로 게임합니다. 이 경우의 절대적인 장점은 중앙테란이 방어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가격대효율 킹왕짱인 해병탱크 조합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조합의 단점이 기동성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인데, 어차피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니 별로 문제될건 없죠. 즉 테란이 점수먹기 아주 좋습니다.
사이드의 적을 공략할 때 유의해야할 건 사이드 1:1에선 가스가 많은 쪽이 유리하다는 겁니다. 미네랄이 많은 쪽은 회전이 느려서 다수 가스로 상성 유닛을 계속 뽑아오는 적에게 비효율적인 싸움을 해야하며, 더불어 잔류병력이 계속 잡히기에 점수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선 사이드 적이 경각심을 갖지않게 초반에는 너무 노리지 말고, 되도록 중앙에서 싸우게 유도해야합니다. 그러다가 가스가 쌓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중앙은 신경쓰지 말고 그 적만 집요하게 노립니다. 사이드의 상대방이 중앙으로 밀고들어오는 순간이 제일 좋은 순간입니다. 본진 점거로 기분좋은 시작을 하십시오. 1:1에선 점수가 1점이라도 높은 쪽이 유리합니다.
이런식으로 사이드에서 한쪽이 밀리기 시작하면 적의 중앙은 그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2명이 한방향에 쏠리면 나머지 적의 전진본진은 모두 '틈'이 되므로, 아군이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한번 틈이 생겨서 계속 틈으로 아군이 비집고 들어가면 적은 누군가 한명이 그 틈으로 가 지원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나머지 두 본진은 또다시 틈이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신뿌에서 중요한 건 적의 틈을 찾아내고 거길 공략하면 다른 틈이 또 생긴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신전 하나하나 부셔나가는 것은 그다지 권장할 방법이 안되며, 3 신전을 골고루 공략하여 골고루 피를 달게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지켜야할 포인트가 줄어드는건 그만큼 방어가 강해진다는 의미입니다.
p.s
사이드에서 히드라+진균+무리군주+맹덕소환이 조합되면 테란입장에선 상대하기 정말 까다롭습니다. 중앙에선 해병이 확 달려들어 처리하는게 가능하지만, 사이드에선 길이 좁기에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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