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in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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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1 20:08:07 KST | 조회 | 1,411 |
제목 |
신뿌 - 공허 올인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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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뿌를 하면서 플토로 공허 올인만 해보고 있습니다.
대략 미네랄 4 / 가스 80 시점에 공방 1업 완료되면 그때부터 공허 위주로 뽑습니다.
이 전략을 쓸때는 상대팀에 테란이 없는게 좋습니다. 테란이 있어도 1테란 정도면 괜찮습니다.
2테란 이상이면 망함.
공허 올인 전략의 주 타겟은 상대팀 프로토스입니다.
프로토스대 프로토스에서 제가 공허로 밀어붙이는데 상대방이 공허가 아닌 다른걸 뽑는다 이러면
그냥 레벨업 쭉쭉 합니다. 추적자, 불사조, 집정관 뽑으면 뽑는대로 공허가 다 썰고 경험치 먹습니다.
초반에 미네랄에 많이 넣고 추적자 위주로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정말 공허로
추적자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공방 1업 공허와 0업 추적자의 싸움은 공허가 압승입니다.
저그 역시 공허 올인하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바퀴 울트라 무리군주 맹독충 이런 것들이 공허에 다 막혀서 유닛 선택이 제한되죠.
감염충 히드라 뮤탈 이런것 밖에 못 뽑는데 공허가 이런 유닛들과의 싸움도 상당히 잘합니다.
게다가 연결체 스톰 지원이 상당히 크죠. 저그는 부화장 기술이 공허 잡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데,
플토의 보호막과 스톰은 모두 공허로 싸울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뮤탈과 공허의 싸움은 생각보다 공허가 엄청나게 잘 싸웁니다.
1/1업 공허 18기와 2/2업 뮤탈 28기... 언뜻 생각하면 뮤탈이 이겨야 할 것 같지만,
공허가 9기나 남고 이겼습니다. 업글도 뒤쳐졌는데 말이죠. 연결체 스톰은 안썼고 보호막만 2번 썼습니다.
신뿌에서 미네랄 1당 공허는 2기가 나오고 뮤탈은 4기가 나옵니다.
대략 1대 2의 비율일때 공허와 뮤탈이 싸우면 서로 전멸하더군요.
저그들이 대체로 가스에 많이 넣고 미네랄에 적게 넣으면서 유닛을 회전시키는 스타일이 많기 때문에,
비슷한 레벨이면 물량이 프로토스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뮤탈이 공허에게 힘을 못쓰는 결과가 나옵니다.
결국 공허를 제대로 막을 수 있는건 테란의 해병과 토르 뿐입니다. 그래서 테란이 2 이상이면 공허는 힘듭니다.
테란이 1명이면 관측선으로 그 테란 유닛의 위치를 보면서 테란 없을떄 싸우거나 지형 이용해서 피하거나
해병한테 스톰 쓰고 이러면서 상대하면 좋습니다.
(후반이면 모선, 집정관의 소용돌이도 가능함)
공허 올인을 하면서 게임이 잘 풀리면 정말 레벨이 쑥쑥 잘 오릅니다.
레벨이 높은 프로토스의 다수 공허는 정말 무섭습니다. 상대팀 플토와 저그는 1대 1로는 상대를 못하죠.
3대 3 게임이지만 3.5대 2.5정도로 게임이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러다보니 상대 플토나 저그들이 게임이 진행되면서 할게 없어지니까 나가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10판 하면 9판 정도는 거의 중간에 포기하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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