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유저들의 마음을 알려면 공방에서 뛰어야한다

현대전이랑 세이버 이 두 맵

 

xp에서 그렇게 평가가 좋았는데 지금은 망한 이유가 뭘까요?

 

첫째로 현대전은 너무 유저들에게 불친절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데 달랑 본진 건물만 있고 깃발을 먹어라 뭐 해라

 

골치가 아픕니다; 솔직히 매니아가 아닌 이상 누가 이런 골치아픈 게임을 합니까?

 

소수 밀리터리광들은 좋아할 지 몰라도 절대로 공방 유저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없는 맵이었구요

 

그리고 세이버는 위에 현대전보다는 더 잘 만들었고 편의성도 더 좋긴 한데

 

시티랑 너무 흡사했다는 겁니다. 굳이 시티 놔두고 왜 이걸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건 제 생각이 아니고 제가 공방에서 세이버를 여러 판 하면서 같이 뛴 공방 유저들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제 생각엔 두 맵 제작자들이 xp사이트의 유즈맵 유저들 말만 듣지 않고 공방 유저들의 의견도 들었다면

 

이렇게 망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두 맵 아주 내려간 거 아니고

 

나중에라도 더 좋은 맵 만들 수 있으시겠죠. 그때는 이러한 점 염두에 두고 더 좋은 맵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그리고 현대전 세이버 둘다 엄청 쉽게 질림

세이버는 제작자 같은걸로 아는데 이미 만들어진 시티가 인기도가 너무 높아서...
사람들이 다 플엑을 하는 것도 아니니까 나온줄도 모르고 시티해서 그런가

물론 현대전이 쓰래기라는 건 아닙니다 여지껏 실제 군사무기들을 모델로 써서 넣은 유즈맵은 그 맵이 처음이었던 것 같았고 단지 게임성이 아쉬웠을 뿐입니다. 차라리 제네럴이나 C&C처럼 만들었다면 더 반응이 좋았을텐데 쓸데없이 복잡한 요소들만 넣어서...

세이버의 경우 뭐 완성도나 재미 자체는 칭찬할만 하나
위에도 썼듯이 시티와의 차별성을 두지 못한 게 망한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티와 같은 AOS류는 너무 많아서 식상함

세이버는 제작자가 학업을 위해 시티를 양도하고

접겟다는 인간이 만든 유즈맵이죠

현대전 어렵다는건 좀 그런데.. 1~2판만 해봐도 시스템 더 알것도 없음;; 그게 어렵나..
대충 보고 어 이거 조금만 해보면 취향에서 딱 자기한테 맞으면 한판더해보는건데 애초에 이런 스타일이 취향에 안맞는 유저가 지금 스2를 많이 하니까 그런것뿐;;
이런식이면 유즈맵은 진짜 단순무식맵만 나오겠네.
솔깔 레더도 같이 하면 그런게 잼고 잠시 하는걸수도 있는데
유즈맵을 더 많이 하는 유저입장에서는 스2를 주력게임으로 할려면 파고 들수 있는 게임도 충분히 필요함.

막말로 카오스같은 게임은 입문난이도가 쉬워서 워3 장악했나.
스2를 예로 들면 솔깔 시티나 현대전이나 어느게 더 배우기 쉬운가 ㅋㅋㅋ
오히려 스탯,아이템,수십개의 캐릭터의 스킬을 파악해야 하는 시티가 배우는데 훨시간이듬
시티는 모든 캐릭을 알아야 제대로 게임을 하기에.
반대로 현대전은 깃발종류만 알고 간단한 스킬 한글로 몇개만 읽으면 1~2판이면 시스템 못파악할수가없음.. 물론 초딩이나 중1정도로 아직 기본적인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애들 제외/.

ㄴ근데 어떤 종자들은 이해도가 떨어지잖아요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