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신뿌Original 잘하는 법

오랜만에 글쓰는거라 어색하지만 한번 써 봅니다.

 

오늘도 3:3 비방을 다녀왔는데 매우 재미있는 매치였습니다.

 

요새 늘 하던 분들하고 하다가 모르는 2분하고 같이 했는데

 

이 분들이 어떤 비방을 상상하셨는지 몰라도 좀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거의' 신뿌'만' 하는 종자(난 뺴주세요 정상인이니까ㅋ)님들하고

 

그냥 양민학살을 즐기시는 분들하고 차이가 여기서 났습니다

 

빠른 회전력, 유닛의 조합, 마법의 사용능력, 그리고 매의 눈을 가진 맵디텍팅 등등등 수백가지가...(맞나?)

 

물론 '아 씨X, 이놈들은 밥 먹고 이거만하나' 라고 말하겠지만

 

정확히 '스타2 하는동안에 이맵 만 한다는게 맞습니다'

 

하는만큼 실력이는 늘어난 것은 진리이니깐요. 그 승리를 하기위에 수십, 수백판을 지고서 나오것이

 

현재의 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래봤자 게임한거지만)

 

요새 신뿌 비방하자고 하면 하던분들만 하고 채널에 있는 분들은 잘 안하시는 거 같아서 몇가지 팁좀 적을랍니다.

 

귀찮으면...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잡소리는 여기까지

 

1. 정보전

 

제가 예전에 써놓은 네이년에서 퍼온 잡지식같은 글에서

 

정보전에서의 승리가 전체의 승리를 보장한다.

 

라는 어디서 줏어들은 명언을 써봤는데요.

 

말 그대로 입니다. 내가 아는게 있어야 막고, 털고, 지지고, 볶고 그리고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관측선과 점막이 되겠습니다. 물론 스캔도 있지만요.

 

우리팀 프로 저그가 관측선과 점막만 잘 뿌려줘도, 또는 역으로 잘 처리는 해주면(지속적으로)

 

승리 확률이 50프로라고 장담합니다.

 

아는게 있어야 막지요. 아는게 있어야 이기는 거지요.

 

짧게 말하면 관측선 OR 점막좀 잘 뿌려주자! 귀찮더라도

 

2. 컨트롤

 

당연한겁니다.

 

보면 뭐합니까. 처리하러 가야지요.

 

어떻게? 잘...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방법이 수백가지이기때문에 몇가지 추려서 얘기 하겠습니다.

 

교전을 할때 내 유닛이 적 유닛을 때릴때 다 같이 한번에 때릴수 있게 해줘라.

 

이거는 뒤에서 놀고있는 병력이 안생기게 해주라는 말입니다. 레인지 유닛은 넓게 퍼지면 되것고 근접유닛은 빠르게 붙는 것이 좋습니다.

 

최후의 신전방어중 적 공중테러유닛을 처리할때 해병, 히드라 그리고 집정관(불사조)으로 처리해라.

 

공방에서 꼭 이런 분들 있습니다. 공허온다~ 바이킹으로 막아야지~ 타락귀로 막아야지~ 추적자로 막아야지~

이렇게된다면 우리 동상 목가지가 부러지는 걸 볼수 있습니다.

 

집정관 또는 맹독충 그리고 탱크가 우리집 앞에서 농성해도 겁먹지마라. 그리고 조공하지마라. 제발.ㅜㅠ

 

각각 파해법이 있습니다. 저그는 맹독충이나 저글링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테란은 집정관일때 전투순양함과 토르를 같이 뽑아줍니다 여유 있으면 유령의 EMP도 먹여줍시다. 그외는 불곰이나 공중유닛으로 처리하면되겠습니다. 프로토스는 왠만한건 집정관으로 처리가 가능하고 지상 중장갑일 경우 불멸자가 甲.

 

최후의 신전이 부서지기 전까지 끝난게 아니다. 끝가지 물고 늘어져라.

 피가 별로 없는 상태에서 '에이 졌네' 하고 컨트롤에 무심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 같아도 피 5000이하로 떨어지면 방어에 급급하죠. 하지만 이럴떄 일수록 정신차려서 상대방의 유닛을 보고 그거에 맞는 카운터 유닛를 뽑아줍시다. 그러면서 최후의 일격을 가해줍시다. 컨트롤에 신경쓰면서.ㅎ

 

3. 감 과 눈치

 

뜬금없이 감이라고 하니깐 이상하겠지만 순간적으로 미니맵이 어두워 질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느끼는 스산함.

 

그럴때 이상하게 움직이는 마우스... 나(나 말고요.ㅋ)의 뇌는 예측하고있습니다. 어디로 테러오는지.

 

교전중인데 상대방 한명이 안보인다.

 

그럴때 유추할수 있는것이 1순위 테러 2순위 카운터유닛 3순위 방어가 되겠습니다.

 

1순위 방어법은 적 본진에 스캔후 병력을 파악한뒤 없다.

그러면 위 아래 언덕으로 정찰 가줍니다. 없다.

이후에 후방이나 중앙 쪽을 살펴주면 됩니다.

2순위 방어법은 빠른 회전력을 이용하여 소모전을 펼쳐주면 되겠습니다.

3순위 카운터는 적의 심리를 노린 또는 회복된 정보력을 이용하여 적의 빈틈을 찌르면 됩니다.

 

그리고 장기전이 되면 적이 무슨 유닛을 선호하는지 어떨때 무슨유닛이 오는지를 대충이나마 파악하게 됩니다.

분광기를 자주쓰시는 프로유저들. 요새 불사조에 애먹고 있지요.

그렇게 되면 '아! 이때면 뭐 오겠네~' 하면서 그것에 맞는 카운터를 준비 해줍시다.

마지막으로 가끔씩 터지는 대박스캔 믿어봅시다. 그냥 이상하다 싶어서 스캔했는데 테러 병력.

가끔다가 저도 놀라기도 합니다. 더불어 맵핵 의혹도...ㅎㅎㅎ

 

4. 버프

 

이글 밑으로 좀 장난성이 있으므로 두눈으로 보고 자동 삭제 해주시면 됩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술먹고 집에서 굿나잇 신뿌를 한적있습니다.

 

그냥 장난으로 해야지~ 하는데 이게 몸상태가 이상한겁니다. 정신은 몽롱한데

 

손속도가 빨라지고 이상하게 컨트롤이 잘됩니다. 대신 술먹으면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 무식해지는 현상

 

그냥 싸웁니다. 상대가 거신이든 탱크든 그냥 싸웁니다. 근데 이겨...

 

그래서 다음날 곰곰이 생각 해봤지요. 요게 효과가 머냐... 생각한 결과...

 

술: 지능 하향. 감 대폭 상승. 컨트롤 능력 대폭상승.

 

이렇게 되겠습니다. 뭐 사람마다 유전정보가 틀리니 100프로 장담은 못합니다.ㅎ

 

그리고 술기운에 키보드배틀 유발하지맙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써봤는데 처음에 잘쓴듯 하더니 나중가서는 막장이 되는군요.

 

여기까지 보시느라 수고하셨고 다들 실력상향에 도움됬으면 좋겠습니다

 

p.s 여러분들이 아는 버프좀 알려주세요~ 써먹어 보게~

p.s2 Moonlit님 어서 오시지요. 말할 것이 잔뜩입니다.

 

 

 

오~~ 정말 자세히 잘 쓰셨군요!!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도 이런글을 많이 올려주시길 ㅋㅋ

솔직히 뭔겜이든 다 필요없이 감각이 좋냐 안좋냐 or 머리가 돌아가냐 안돌아가냐 차이 ㅋㅋ

진짜 겜감각 좋은사람은 그냥 두세판만 해도 바로 공방 중수급은 됨

그런 사람들이 이제 그게임을 제대로 해볼 생각만 가지면 그사람이 고수가 되고

그런 사람들이 아닌 사람은 진짜 열심히 미친듯이 연습하고 머리 굴려야 고수가 되거나 대부분 잘해봐야 중수 ㅋㅋ

취권의 뒤를이은 취신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