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xtunesp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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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4 03:28:45 KST | 조회 | 488 |
제목 |
타뷸라의 밸런스에 관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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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부터 결론을 말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타뷸라의 밸런스는 '시민'쪽이 유리하다 입니다.
지금 스2의 타뷸라는 동맹챗팅과 귓속말이 허용되는데요. 제가 주로하는 비방에서는 '시민들끼리 귓 금지'룰과 2턴 닥밤 룰로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늑인에게 유리한 조건을 달아줘도 승률은 시민이 압도적입니다.
이거에 대한 이유는 '늑인'연기가 '시민'이 진실만을 말하는 것보다 머리를 2배,3배는 써야되며, 늑인 승리에 필수 요소인 '똘'의 활약이 똘이 늑대를 빨리 찾아야만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기에, 최소한의 논리를 대부분의 인원이 갖추고있는 비방에서는 시민이 논리적으로 대응하면 늑대가 이기기가 워낙 힘이 듭니다. 똘이 도와주면 그나마 할만한데요. 이것도 똘이랑 늑대랑 맞장구가 잘 맞아야 되지 맞장구가 조금이라도 틈이 생겨버리면 논리에 오류가 일어나게되고 금방 늑인과 똘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플레이 자체가 늑대가 머리를 시민보다 많이 써야되는 상황이라면... 즉, 원초적인 인간의 능력의 관점에서 늑대가 인간에 비해 불리하다고 본다면, 게임 구조상으로는 늑대가 시민보다 유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은 보통 자기의 직업을 밝히라는 요구를 듣게되면 그저 자연스럽게 밝히면됩니다. 그저 '진실'만 말하면 된다 이겁니다. 상황 파악은 기본이겠지요.
하지만 늑대는 '거짓말'을 해야됩니다. 그러나 늑대가 거짓말을 할려면 어느정도 정보가 필요한대요.. 왜냐면 섣불리 거짓말을 했다간 몇몇 '지뢰밭'들이 있어서 그거에 바로 처형당하고 불리해질수 있으니까 말이죠.
보기쉽게 정리해보면
◆시민이 생각해야 될 것들 = 상황파악 + 추론 + 자기상황 진실되게 말하기
라고 본다면
◎늑대가 생각해야 될 것들 = 상황파악 + 추론 + 갑자기 나올 예언자,추적자 크리에 대비할 드립 준비 + 직업 까라고 했을때 바로 깔만한것들 준비 + 상대늑대와의 누구죽일지 상의 + 상대 늑대와의 호흡 + 똘 합류 시점에 똘과의 작전 논의 등등등,,
이렇게만 놓고봐도 늑대가 생각할것이 시민에 비해서 2~3배 정도 많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원초적인 시점에서도 늑대가 많은것을 해야되는데... 지금은 게임 구조 자체도 시민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밸런스 건의 중 하나는 바로 똘과 늑대가 만날 확률을 100퍼로바꾸는겁니다.
바로 첫턴부터 만나는건 늑인이 많이 유리한거라 보구요. 2턴이나 3턴째에 늑인과 똘이 자동으로 접선이 되는 형태가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스템적으로도 귓말시스템은 늑인과 똘마니 사이에서만 가능하게 해야, 직업이 인증된 사람한테 의견 몰아서 늑인을 잡아버리는 일을 막을 수 있을리라 봅니다.
여기까지 제 밸런스에 관한 글을 마치구요. 제작자분외에 다른분들도 의견 많이 달아주세요. (오타지적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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