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허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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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18 20:18:29 KST | 조회 | 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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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방금 있었던 타뷸라의 늑대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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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스2 타뷸라를 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 비공방에서 일어났습니다 )
제가 늑대였고 2턴에 감시자로 치고나오면서 예언자에게 감크를 냈습니다.
맞예과 맞감이 없었습니다. 똘연결 안된상태에서 상당히 운이좋았습니다.
예언자를 감크로 다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 후에 숫자를 헷갈려서 실수를 범하여 늑대가 지고 말았습니다.
다른 판입니다.
제가 예언자였고 2턴에 예크가 떴습니다. 늑대는 영매를 치고나왔습니다.
선예크에 맞영이 있으면 2턴크리 존중을 하는게 확률적으로 좋습니다.
일단 무투를 해야하는 방법
영매라고 말한 늑대를 다는 방법
예언자쪽을 다는 방법.(예언자는 중직이기때문에 맞영을 다는게 좋음)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높은쪽은 2:1에서 1을 자르고 가는겁니다. 두 번째밤이었기때문에 위험요소도 없고 긴라인이 살았기때문에 나중에 자르기도 편리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 같은경우 타뷸라에 익숙하기때문에 빠른 반론을 원했지만
상대방은 채팅공격에 당황하여 자신의 직업을 빠르게 밝히지못하였습니다.
시간이 꽤 지난다음 영매임을 밝혔지만 맞영이 뜨네요.
이런 경우 생각할 수 있는 퍼즐을 모아보겠습니다.
선예크, 늦은 반론, 맞영, 예언자의 스캔길이, 영매과 맞영의 스캔결과 <<
이렇게 퍼즐이 모아집니다. 여기있는 퍼즐들을 채팅창에 공개해도 좋고, 개인적으로 갖고 있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스2 타뷸라는 초보들이 많기때문에 전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추리의 퍼즐들을 공개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선예크를 냈다는 점, 반론이 늦었다는 점, 맞영이있다는 점, 영매들의 스캔결과...
다른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걸 알아채게 할 수도 있고 잊었던걸 상기시킬 수도 있습니다.
타뷸라는 심리 + 추리게임입니다.
추리도 들어가지만 심리적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말합니다. 심증만으로 게임을 하지말라.
바로 이 부분에서 트러블이 발생합니다.
추리게임이며, 심리게임이기때문에 물증과 심증 2가지 모두 필요합니다.
스캔의 결과는 물증이며, 심증은 사람의 행동과 태도입니다.
여기서 심증을 제외해버리면 게임자체에 긴장감이 없어지고 루즈해집니다.
이 부분에서 저와 의견충돌이 많은거 같더군요.
전 다른 사람이 말하는거 이해합니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는 플레이는 증거로 활용되지 못하는 주장도 이해합니다만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실수를 유도하여, 심증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죠.
또 추가적으로 적자면
투표를 할시에 누가 누가에게 투표를 하고 누가 투표를 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도
추리의 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런건 야매이며, 심증이기때문에 안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추리의 퍼즐입니다. 퍼즐을 맞춰나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이 퍼즐의 조각이 잘못된 조각일 수도 있고, 진정한 진실의 조각일 수도 있습니다.
마피아온라인이라고 아십니까?
거기서 투표과정도 추리에 포함이 됩니다.
그 게임은 심증이 허용되는 게임이고, 스2타뷸라는 심증이 포함안되는 게임이라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투표를 하는 상황과 대답을 하는 속도, 누가 누구를 옹호하는지 까지 살펴보는 것 모두
추리를 하는 퍼즐의 한 조각 조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를 까셨던 분들 참많았던거 같습니다.
긴글이지만 한 번 읽어보시고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이성적인 태클은 환영합니다.
(아.. 추가적으로 리플레이 첨부했습니다. 타뷸라는 원래 설전이 많은 게임이기때문에
참고용으로 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그린나래입니다.
몰랐습니다만. 누가 제 험담을 했더군요. 바로 이 글에 그 일에 대한 썰과 리플레이입니다.
이건 절 언급한글 링크 : http://www.playxp.com/sc2/galaxy/freeboard/view.php?article_id=3399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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