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eilkism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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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0-09 13:59:09 KST | 조회 | 618 |
제목 |
게임에 필요 이상의 리얼리티는 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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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을 느끼기 위해 게임을 하는 건 아니거든요.
리얼리티는 어디까지나 플레이어가 '와 진짜 같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만이면 충분합니다.(경우에 따라서는 그 정도의 리얼리티도 필요 없기도 합니다만..)
즉 리얼리티는 가장 우선해야할 점이 아니고, 재미 및 밸런스를 해치는 경우라면 무조건 배제해야한다고 봅니다.
디플로메시도 마찬가지의 경우죠. 뭐 이야기가 여러 차례 나왔으니 자세히 쓰지는 않겠습니다만..
플레이어 수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나라의 수, 나라마다 시작하는 도시 숫자의 차이 등
이런 점은 대부분 리얼리티를 반영한 거겠죠.
하지만 명백하게 밸런스를 해치고 있고, 대전 게임인 이상 밸런스가 안 맞으면 재미도 떨어집니다.
완벽한 밸런스까지는 필요 없습니다.(정확힌 필요하지만 불가능에 가깝죠.)
하지만 적어도 플레이어가 '이건 동등한 조건이야.'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밸런스는 필요하다는 거죠.(사실은 완벽한 밸런스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느끼는 정도로만 맞추면 됩니다.)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은 2가지가 있죠.
1.모든 조건을 똑같이 맞춘다.
다만 이 경우는 게임이 밋밋해지고 특성도 없어지고.. 뭐 그렇습니다. 스2 밸런스 안 맞으니 저그 토스 삭제하자 수준의 이야기죠.[..]
물론 이 방법도 잘 쓰면 좋긴 합니다. 워3 문명대전이었나 그것처럼 시작도시 1개, 나라 간격 비슷하게 맞춰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 갯수 비슷하게 맞추고 섬은 안전하지만 도시가 적고.. 뭐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나라 별 차이점은 유닛이라 테크 등에서 두면 되니까요.
뭐 일단은 차선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2.조건은 달리하되 장점과 단점을 둬서 밸런스를 맞춘다.
이런 경우는 이게 정답이겠죠. 현재 디플의 문제점은 강대국이 약소국에 비해 너무 유리하다는 점이죠. 장점이 있는 건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패널티도 줘야겠죠.(게임에서 리얼리티를 반영해 미국을 무조건 강하게 해야할 필요성은 전혀 없습니다.)
패널티야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시작 도시가 많으면 유닛이 구리든가 자원 효율이 구리든가, 주위에 적이 많다든가 등등.
어떤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든 그건 맵퍼님의 선택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도 필요도 없습니다만, 확실한 건 지금보다 좀 더 흥하기 우해서는 밸런스에 좀 더 치중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겠죠.
디플은 너무 리얼리티를 추구하다가 밸런스를 포기한 감이 많이 보여서요.. 대전게임에 밸런스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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