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은 원래 국가간 밸런스 안 맞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까?

디플류 맵이 재미있는건 국가간 밸런스가 잘 맞아서 그런게 아니죠

그건 대부분의 분들이 동의하실겁니다.

문제를 삼는건 병과간의 밸런스인데

이것도 사실 애매한게 디플은 육해공 티어 개념도 거의 없고, 업글만 2단계 찍어주면 끝이라

어느 병과가 강하다고 하는게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 병과는 어느 국가나 뽑을 수 있으니까요(물론 해당 병과의 특유가 강한 종족이 유리하다는 측면은 있지만 그건 전자의 가정으로 인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디플에서 진정 문제가 되는건

해군이라고 봅니다.

일단 해군은 게임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아무리 해군 가성비가 높아도 이속 자체가 느리고 바다는 넓은 탓에 해군으로 방어하려면 속이 타들어갑니다.

육군, 공군과 다르게 해군만으로 할 수 있는건 한정되어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해군은 해군만의 메리트를 주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건의1)

초계함(프리깃)의 추가, 쉽게 말 하면 떠다니는 감지탑이죠

세로로 듬성듬성 10대 띄우면 바다의 한 라인을 감시할 수 있는 정도의 범위면 적당할 듯 합니다.

초계함이 있는 한 공중병력이 마음대로 다니지 못하도록요

단, 초계함은 현실에서도 전투력이 떨어지는 배이기 때문에 너무 강하면 곤란하니 3티어 유닛(폭격기 티어)으로 강력한 대공능력을 지닌 이지스함을 동일한 기능으로 추가시키면 좋을 듯 합니다.

회피기능을 씹어먹는 유도 오라도 함께 넣어서 말이죠(혹은 사거리 증가)

그리고 A.I를 정상적으로 적용되도록 상향하면 답답한 기분이 더 줄어들겁니다.

RTS특성상 어택땅 찍어놨는데 유닛들이 무브로 움직이면 재미보단 혼란을 느끼게 되니 말이죠

수동 공격은 장점보단 단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신 함포사격같은 스킬을 좀더 개량해서 넣으면 좋을 듯 합니다.(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커세어 웹처럼 방공망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제압 사격이라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