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뀌고 과도기인건 알겠는데
밸런스 붕괴가 예전 주인떄보다 더 심각해서 글 싸지름.
1. 존나 강해진 초 강대국들.
지금 소련 기본 인프라 시설이 예전 시절보다 두배 정도 많아 졌다고 들었음. 예전에 소련은 중반 이전에는 그저 그런 탱크덕후였는데 지금은 근처에 사람있으면 펌핑 존나 해서 잡아먹고 커버림 ㅅㅂ ㅡ,.ㅡ
미국의 경우엔 예전엔 탱크가 4대 있었[아메리카 땅덩어리에 탱크가 4대 ㅇㅇ]는데 두대로 너프되서 뭐 그렇다치자고. 캐나다랑 멕시코 브라질이 워낙 힙 새키였으니까 ㅇㅇ.
사실 제일 문제는 중국임. 원래 중국 인민 해방군은 피 50에 사거리 2.75 공격력6의 일반 보병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의 보병이었지만 원최 초반에 돈이 많은 나라라서 별문제가 안됬던게 사실임. 어떤 새끼가 패치하자고 했는지는 몰라도 지금 공 7에 피 55로 개 상향이 됨. 원래 보병계의 깡패는 이스라엘 보병이었는데 공격력 8에서 7로 하향 먹고 연사력이 다소 하향타면서 좀 병쉰력이 상승함. 이제 1:1로 싸우면 체코보병이랑 인민해방군한테도 발리더라 ㅎㅎㅎㅎㅎㅎㅎ 인민 해방군 예전 스펙으로 돌리는게 어떨까 싶음. 초강대국 주제에 제일 순회공연하기 쉬운 보병이 병특인데다 보병들 중에서도 가장 쎈 축에 속하다니. 말도 안됨. 이러다보니 근처에 작은 나라들이 기를 못폄. 한국과 북한은 해방군 개떼를 상대하기 더욱 껄끄러워 졌으며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경우엔 이제 그냥 중국 앞마당 됨. ㅅㅂ
2. 대륙간의 밸런스 문제.
사실 1번에서도 좀 언급한 문제인데 현재 대륙간 밸런스가 너무 안맞음. 일단 아시아는 현재 최강임. k-2 흑표라는 립돌기 지랄같이 쉬운 탱크 유닛에 최강의 보병으로 군림하게된 인민해방군, 거기다가 게릴라 황제 인도 구르카 용병까지 없는게 없음. 건십이 없긴하지만 대만에 칭궈 폭격기가 있으니 공중 화력도 제법 괜춘함.
유럽의 경우에는 방어력 높은 팬저 전차, 상향 먹고 행요도 씹어먹는 스페인 전차와 스팀팩 체력소모가 15가 된 체코보병이 주축이고 사거리 제일긴 핀란드 저격수와 천공땜에 말많은 우크라이나, 프랑스가 있고 모든 대륙 중에 도시 밀집도가 가장 높아서 가장 돈이 많은 대륙임.[석유가 좀 없지만 이번에 해상유전 패치 되면서 적어도 전차 뽑을 석유는 유럽내에서 어찌어찌 충당이 됨.]
그 다음이 호주. 섬이라고도 하기 뭐하지만 소말리아만 없으면 전세계 바다가 호주꺼... 이번 해상유닛 패치로 이득을 제일 많이 봄. 잠수함만 뽑아서 해상유전 레이드 돌면 사우디보다 유정을 두 배 정도 가져감. ㅇㅇ 혼자서 개 빨리커서 다 따먹고 다님. 이 여파로 인도네시아와 마다카스가르가 졸지에 호주 앞마당이 되버림.
그 다음은 아메리카인데 남미는 병특에 탱크도 없고 전폭기도 없고 폭격기도 없고 이래저래 병신같은 대륙이지만 동떨어져있다는특수성을 감안하면 중간은 간다고 봐야함.[삼국지로 치면 촉 정도?]
...가장 큰 문제가 되는게 중동이랑 아프리카인데
원래 석유 펌핑으로 이스라엘 보병을 공산품 처럼 찍어내던 리즈 시절 중동과 다르게 연속되는 개 하향으로 주력인 이스라엘보병이 인민해방군과 체코 보병에게 개털로 털림. [개인적으로 공격력 1 하향이 졸라 컸다고 봄.] 개인적인 생각엔 그래도 이스라엘 보병이 보병들 가운데 최강의 보병이 되어야하지 않나 싶음. 사실 후반들어가면 뺏고 빼앗기는 박터지는 곳이 중동이라서 뭔가 매리트가 필요하다고 봄.
...그리고 제일 답이 없는 나라가 이제 아프리카인데. 직설적으로 말해서 나이지리아 보병의 공속 패치로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암울해짐. 아프리카는 탱크도 없고 그나마 쓸만한건 케냐의 바퀴와 나이지리아 타우렌, 콩고의 화염차와 남아공의 건십 뿐이었는데 덕분에 이제 중동이나 다른 종족이 수에즈 운하에 행요 두개만 박아놓거나 탱크+보병+화염차좀 섞은 조합으로 들이닥치면 찍도 못싸고 뒈져야할 운명에 처하게 됨. 나가지도 못하고 안에서 말라죽는 종족이 되어버렸음. 그나마 한가지 다행인건 건십은 너프를 안먹어서 초반에 해상유전을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지만... 그래도 대륙과 연결되어 있다보니까 수세적으로 방어할 수 밖에 없어져서 밸런싱이 붕괴가 심각해짐.
정리하자면 아시아>유럽>호주>아메리카>중동>아프리카>>>>>>>>>>>넘사벽>>>>>>>>>>>>>병신 F4[마다카스가르, 아일랜드, 쿠바, 인도네시아] 가 되버림 ㅡㅡ+
f4가 왜 병신이 됐는지는 바로 뒤에서 설명함.
해상 패치. 패치. 패치. 패치. 패치.
단 3일 사이에 해상유닛들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솔직히 정신이 없을 정도다. 처음과 끝만 정리해보자면
처음에는 포탑이 약했기 때문에 구축함이 혼자서 레이드를 다닐 수 있었음.
제공전투기가 순양함을 때릴 수 있어서
게임이 자기가 포기안하는 게임이 계쏙되는 디플로메시의 특성상 쳐발리고 순양함만 존나 만들어서 해적질하는 개새키들을 적당히 짓밟으면서 게임을 계속할 수 있었음.
그리고 무한 클록킹 잠수함이 해상구조물에 대해 데미지를 입히지 못해서 견제, 필살의 한수, 핵셔틀로만 쓰였음.
그러나 현재는...
포탑이 구축함을 일대일로 씹어먹음. -> 레이드 불가능. 최고 약소국이던 쿠바,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마다카스가르는 자동적으로 앞마당이 되버림.[그나마 마다카스가르는 어찌어찌 소말리아를 먹으면 좀 나아짐 근데 먹고 나면 다른애 지상군이 5초만에 털어버리겠지 ㅋ]
제공 전투기가 배를 못때림 -> 순양함이 깡패가 됨.[순양함 공격이 스플이라서 건십으로 털려다가는 토르랑 싸울때보다 더 빠르게 증발함.]
잠수함이 데미지가 4배가 되고 해상 구조물도 막 때릴 수 있음. ->더이상 구축함이 의미가 없음. 포탑때문에 지상도 진출 못하고 해상 유전의 경우에는 구축함이 있어서 구축함으로는 털기가 까다로운데 잠수함은 중립 구축함도 해상 구조물도 전부다 아작내고 다님. 심지어 핵잠도 테크가 3에서 1로 내려오면서 호주나 영국 유저들은 핵잠을 적당히 뽑아서 상대방 생산건물을 작살내고 드랍을 시도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ㅅㅂ 뭐하자는건지.
추가로 패치되야할 점 : 포탑이 도시 때리면서 터키 유저가 컴퓨터에게 강/간당하고 있음.
ㅇㅇ. 내가 몇개 더 빼먹고 생각못한것도 있을텐데 중추적인 문제는 대략 이정도임.
개인적으로 해상 유닛의 경우에는 그냥 기존처럼 놔두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듦. 스1 디플로와 다르게 스2 디플로가 그나마 밸런싱이 맞아떨어질 수 있었던 까닭이 고립된 약소국들이 해양으로 진출해서 강해질 수 있는 소지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 패치는 그런건 싸그리 날려먹음. 솔직히 해상 밸런스는 차라리 기존 방식이 맞았음. 리얼리티는 떨어지더라도 말임. 전폭기와 폭격기는 배에게 싸먹히고 제공전투기는 순양함과 다른 모든 배와 비행기를 쌈싸먹지만 지상 공격을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고 전폭기도 일정 숫자가 모이면 해상유닛들을 어느정도 상대할 수 있는 ㅇㅇ... 무엇보다 약소국들은 진짜 구축함 레이드 없으면 답이 없음.
그래서 제안하는데 구축함은 원래 그 스펙으로 돌아가고, 순양함은 피 700~900정도로만 만들어놓고 제공전투기는 해상유닛을 다시 공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함. 뭐 잠수함은 지금정도로 남겨놓는게 어떨까 함. 핵잠도 좀 사기성이 짙은것 같고... 또 해상유전도 기존의 4~5개만 남기고 다 삭제해줬으면 하고... 포탑땜에 건물 못먹는다고 해양국가들한테 보상으로 해상유전을 주는건 좀 아닌거 같음. 어차피 바다는 보조적인 거임. 절대 주력이 될 수가 없음...
게임하다가 빡쳐서 회원가입하고 쓴거라 좀 이해좀.
지금 밸런스는 문제가 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