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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빛의날개2
작성일 2011-11-05 21:24:59 KST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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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nas님 다시 봐주세염

이거 댓글넘 길다고 짤리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걍 여기다가 지릅니다.

 

 

1-1 은.. 음 제 글에서 설명해드렸으니 일단 패스.

 

1-2는 좋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님들 캠폐인 해보셨나요?

캠폐인에서 whysoserious 이 치트키 치면 히페리온 무기고 콘솔에서 500만원이 부왘! 하고 생겨납니다.

그거 치는 순간 용병부터 시작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업그레이드를 다 지를 수 있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재미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이건 걍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원레부터 테란이 가지고 있는 기술'


비슷한 수준이 되어버려요. 내가 무엇을 고를까 하면서 으엉라ㅓㅁ훨어ㅏㄱ 하는 고민이라던가. 그런 즐거움이 없어져버린다는 겁니다.

자신의 무리가 강해진다. 라는건 틀림없이 사실이겠죠. 하지만 이렇게 되어버리면 문제점 하나가 발생해요.

처음에는 정말 자기가 강해져있다. 라는 인식을 받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뒤로가면 갈수록. 유닛들은 점점 사기가 되어갈꺼고.


급기야 저글링 하나만 뽑으면 마린 혼자 500킬 하고 다니는 (일 따윈 절때 안생기겠지만 예를 들어서) 비극이 생깁니다.

 

당연히 재미없겠죠. 그래서 좋든 싫든. 주위에 다른 몹들 스펙을 다시 올려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나 999업 - 상대 0업 -> 1초만에 클리어 -> 제작자 왈 '아 잼없잖아 안되겠는걸. 애들 스팩을 좀 올려야겠어.'

 

수정 후.

 

나 999업 - 상대방 999업 = 원상복귀 -> 유저 왈  '업글 있는거임 없는거임?'

 

이렇게되는 겁니다. 치트키로 자금 500만 받아놓고 무기고 콘솔에 있는 업글이 업글이 아니라 걍 처음부터 테란이 가지고 있는 고유 기술이라는 인식이 되어버리는 것처럼요.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두 사건이 뭔가 매치가 심하게 안되는데......

 

여튼 대충 이렇습니다.

 

이를 없에버리기 위해 업그레이드 수치를 조정하거나. 하셔서 업글 졸 어렵게 만들거나. 업글의 상한선을 그어놓는다거나 하시는 방법으로 해결하실수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업글 상한선 그어놓으면.

 

그 업글 상한선까지 도달하는 순간 업그레이드의 개념은 유저들의 머리속에서 그냥 잊혀집니다.

 

업그레이드 졸 어렵게 만들면. 매 미션마다 할수있는 업글 수치는 제한 되어있죠. 미션을 얼마나 길게 만드실지 모르겠는데

 

미션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업글 수치를 억압해두셔야합니다.

 

가령 미션이 100까지 있다!.

근데 미션 하나 깰때마다 1씩 올라가면 미션 20까지만 깨도 우리 애들이 20/20업이 됬어여 이러면서 캐사기 저그 유닛들이 푸슝푸슝하고 나오면서 저글링 하나로 마린 500개 학살하는거 구경하면서 유저들이 내가 왜 이짓을 보고있는거지. 등등.

 

미션 대충 15까지 만드실 생각이라면.

한 미션당 1업만 시킨다고 설정해놓더라도. 10미션까지만 깨도 어느세 10/10업이 되어버립니다.

즉.

공격력 6에 방어력 0이었던 테러 저글링이 어느날 방어력 10에 공격력 16으로 바뀌는겁니다. ㅇㅅㅇ.....

해불한테 뎀지 1씩 박히고 그 공격속도에 뎀지 16씩 뜨면 지게로봇 16개가 수리하고 있는 행요도 1초 순삭 부왘.

 

결국 이 장애짓을 막기 위해서는. 3미션당 1업. 2미션당 1업 뭐 이러케이러케

'대대적으로' 업글 수치를 억압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제죠. 아무레도.

 

지금 현상 유지대로의 학살업이 한개의 유닛이 사기가 되어버린다.

엿다면.

 

1-2 유형의 학살업은

무리 전체가 걍 사기가 되어버린다. 입니다. 강하다. 라는 느낌을 넘어서요.

 

2 사이폴라이져의 역활

ㅁㄴㅇㄹ. 몰라 패스.

 

3. 구조물.

게임이 너무 단조롭고 지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각종 구조물들을 더 추가해 달라고 연구한거고요.

전 사이폴라이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무리라고 생각해서 얘를 보조하는 건물들을 생각했었는데. 그런 것도 잇네여.

잠깐 잡솔이었고.

 

떠돌아 다니는 무리 컨셉이었군요. 몰랐습니다 ㅇㅅㅇ...

 

그런데 그렇다 쳐도 떠돌아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건물들을 다 없에버릴 필요는 잇을까요.

있음 말고.

레이너 특공대는 무려 은하 전체를 왓다갓다 하면서 배틀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병력들과 수천개의 건물과 사령부를 실어서 돌아다니잖아여 ㅠ 

저그가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는 점막? 비슷하게. 그 자신들의 영역을 몇몇 종류의 건물들로 채워넣는 것도 재미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물 수십 가지를 추가해 달라는게 아닙니다 ㅇㅅㅇ..

난해하지 않고. 그러면서 게임의 재미를 돋을 수 있는 그냥 몇가지만요.

땅은 넓은데 건물은 달랑하나. 이러면 좀 그렇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뭐지? ....ㄷㄷ??

 

언젠가 님이 말씀하신 저그가 좀 똘아이라서 자기 종족들의 이익만 찾아서 추구하고 끊임 없이 강해지기 위해 이짓저짓을 다한다. 에서

끊임없이 강해지기 위해 이짓저짓을 다함. 이걸 생각했습니다.

 

아하. 그게 업글이군.

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본진에서 할일없이 놀고있는 사이폴라이져와. 자원만 캐고 있는 일벌레들. 그리고 맨날 알만 던지고 있는 부화장들. 여튼 별볼일 없는 본진에서 '우린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잇서여.' 라는 느낌을 심어주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이폴라이져가 애들 시켜서 여러가지 재료 털어오면 새롭게 추가된 건물 몇가지를 이용해서 진화시킨다던가. 재밋을 거 같은데. 아님 말고.

 

여튼 이런 시스템 도입시키면 님이 말씀하셨던. 저글링으로 가스 흡입해서 바퀴한테 마우스 투 마우스라니 이건 안대. 라던가. 업그레이드 바라는 유닛들이 너무 약해 스스로 업글을 하지 못하고. 결국 다른애가 해버리는 비극 같은 일이 없어지고.

무리 전체의 각종 유닛들을 부담없이 마음대로 자유롭게 활용해서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이놈을 업글시켜 봅세.

라는 인식? 그리고 정말 할일없이 농구공던지고 있는 본진이 좀더 바글바글하고 활발하게 돌아가는?

사이폴라이져가 강한 유전자나 자기 무리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도움되는 그런 일들을 끊임없이 행하는 그런 무리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런 업글들은 그런 이미지에 딱 들어맞지 않나 싶어요.

거창하게 1업하는데 5분씩 걸린다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ㅇㅅㅇ...

그냥 몇십초? 그정도만 되어도 나름 충분.

 

저장소를 이용하지 않고 매 미션마다 다시 업글을 하게 해달라고 한 이유는 업그레이드가 누적되어버려서 사기가 되는 것과. 한번하고나면 걍 끝. 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랬어요.

 

근데 미션 안에 유니크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었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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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날개2 (2011-11-05 21:27: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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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한 유저의 생각입니다. ㅇㅅㅇ......
지형은 걍 언제 어느때라도 상관없어여.
그런데 난 님이 그러케 충격 먹으실 줄은 몰랏음 ㅋㅋㅋㅋㅋㅋ
빛의날개2 (2011-11-05 21:38: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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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감염충이 감염시키고 있는 건물은 저그 유닛들이 공격 안하게 만드는것도 괜찮을지도. 신경기생충에 감염된 거신을 특별한 명령 없이는 주위 추적자가 패지 않는것처럼요.
Cerenas (2011-11-05 23:30: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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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학살업글에 대한 '왜그리 심각해' 예시는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고.....
무리 전체가 사기가 되는건 당연하지요.근데,이 단체형 업글이 그리 쉽게 쉽게 되도록 만들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근데,당연히 안그럽니다.괜히 저장소 초기화 이야기를 제가 하겠습니까....현재 한 유닛 사기로 만드는 사태는 여러 유닛으로 골고루 학살업하라고 각 맵의 학살한계를 크게 잡았던 것이 실패 요인이라 생각합니다.빡세게 만들 생각도 없지만 그냥 막 시켜줄 생각도 없습니다.다른 분들 의견 보면서 현재 생각한건 1-1과 1-2의 융합판입니다.이 부분은 지금 빛의 날개님 생각과 어느정도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이 또한 아니다...라고 하신다면 제 머리로는 빛의 날개님 말씀대로 섬멸전 사양으로의 전환말고는 더 새로운 방향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기존의 경우, 내가 내 입맛대로 원하는 유닛을 강화시키다가 다른 녀석을 키우고 싶어도 키울수 없다....
1-2를 택할경우 내 입맛대로 내가 원하는 유닛을 강화시킬 수 없다.가 큰 문제인가요...?

합쳐서 생각하면....내가 맘대로 언제든 내가 원하는 유닛을 강화시켜서 쓰고싶다....가 요점인것 같습니다.(제 이해가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이쯤되면 인터미션에 해당하는 인터페이스를 아예 하나 새로 짜야겠군요.
일단 빛의 날개님 의견은 1+2또는 3(섬멸전사양)으로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2....몰라 패스...
이건 뭔가요...?뭔가 조낸 고민한 제가 바보같아 지는군요...?아니면 제의견에는 만족스러운 답이 없는 건가요...?

3.
애초에 얘들은 별 점령하러 다니는게 아니니까요....여기 내땅!하고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사이플라이져 무리의 목적에 대한 빛의날개2님의 생각이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테란은 각종 군수물품,보급품을 그자리에서 만들거나 얻어서 싸울 수 없으니 그렇게 가지고 다니는거고....저그는 '지배력'이 보급품을 대신하며 각종 구조물들은 애벌레들의 변이용 DNA를 위한 것들이기에...이것들을 전부 사이플라이져가 담당하고 있으니 구조물의 필요성을 안 놔둔 겁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이해한대로 종합해보면....사이플라이져 연구실 RPG를 하나 만들어야겠습니다....퀘스트 받고 클리어해서 아이텝을 얻어 유닛을 업글.....맞나요?
*************************************************************
으음......총체적 난국입니다....현재 제 머리에서 나온 제안들은 전부 만족스럽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또 빛의날개2님 의견만 듣고 다 박살낼 수는 없으니 일단 의견은 더 기다려 볼 것입니다.
빛의날개2 (2011-11-05 23:38: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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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맘대로 언제든 내가 원하는 유닛을 강화시켜서 쓰고싶다 가 맞아요.
2. 님이 어떤 이미지로 밀고나갈지 잘 모르니까요 ㄷㄷ 전 그냥 얘가 하는일 생기는 것만해도 고마울 따름?
3. 그러쿤

걍 한 유저의 생각임. 다수나 전체의 의견을 들어야겟져.
......

아나 삐뚫어질테다 ㅠㅠㅠ
Cerenas (2011-11-05 23:41: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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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다수결이 문제가 아니라 제 능력의 한계가 문제입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 가지고는 도저히 군심 전에 못 만들것같고,
초 단순한 맵하나도 여기저기서 버그가 미친듯이 나오고 있는데 다른 시스템까지 추가.....
끔찍하군요...^^;
빛의날개2 (2011-11-05 23:42: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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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님도 업글은 어렵게 만드시겠죠 ㅇㅅㅇ;;
(그리고 내 9/9업 바퀴는 하늘로 승천하겠죠 ㅠㅠㅠ)
결국 아주 간간히 1/1업을 하게 되는데. 업그레이드가 너무 더디다? 느려진다? 이걸 뭐라 표현하지. 여튼 그래서 반대? 갑자기 이걸 표현할 말이없데 ㄷㄷ.. 근데 crave 언제쯤 다시 보게 될까요?
Cerenas (2011-11-05 23:47: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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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동안의 작업속도를 보면 맵하나에 대충 한달 걸리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시스템 정비.....과연 올해안에 8번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빛의날개2 (2011-11-05 23:59: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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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예시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그냥 업글이 없는거나 다름없게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연구소나 퀘스트. 그거 거창하게 임무목표에까지 타이틀 뜨면서 몇분동안 그 퀘스트에 투자하기 보다는 그냥 간단히 1,2분? 그정도의 짧은 시간에 완수가 되는 그런 소규모의 퀘스트를 말씀드리려 했어요. 그냥 섬멸전처럼 업글버튼 딱 누르면 아무것도 없이 멍때리다가 170초 뒤에 어떤 할망구가 연구 완료. 이러는게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그 진화 과정에 기여하고 참여하고 뭐 여튼 여러번 말씀드렸으니 여기서 끊을께요.
1.번에 대해서 잘 이해 못하셨다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빛의날개2 (2011-11-06 00:04: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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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부분이 없다기 보다는. 제가 뭐 어떻게 도움이 될만한...
뭐 그런부분이 없네요 ㄷㄷ..
+ 만족스러운 부분은 여기다가 안 적죠. 뭐하러 적음 ㅋㅋㅋ
+ 이건 걍 지나가던 한 유저의 생각입니다. ㅇㅅㅇ;;



근데 슬프네.
Cerenas (2011-11-06 10:42: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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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이런거군요.2번 맵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전투를 시작하려니 적들의 기지에 벙커가 많습니다.사이플라이져가 말합니다.
'흐음...방어가 튼튼하군....아주 강력한 강철판.....강철판....강철판도 뚫는 강철검이 필요하겠어!나의 무리들아!저 강철판을 고철판으로 만들어줘야겠다.강철검을 가져와라!!!'
이러면 무리는 주위에서 중립동물을 죽이거나,어떤 곳에 떨어져 있거나, 마침 옆에 있는 제철소를 습격하거나 해서 강철검을 구해옵니다. 이걸 사이플라이져에게 가져다 주면
"이것이다!이것이 바로 강철판도 뚫는 강철검!"
하면서 이것으로 강철을 녹이고 이를 이용해 무리에 흡수시키는 시간동안 사이플라이져는 보호받고 그게 끝나면 드디어 '강철검의 강도높은 날카로움을 얻었다!'하며 모든 무리의 공격력이 1올라가며 '기계'유닛에 대한 추가데미지가 생겼습니다.

이런 퀘스트식의 작은 이벤트들인가요....?

으음.....아니면 각맵마다 아이템을 놔두고
'이 맵에서 이런 저런 아이템을 얻으면 테러 저글링이 업글됩니다.'
하면서 사이플라이져에게 인벤토리를 만들고 '아이템 조합!'같은 방식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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