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되었든지 간에 리셋은 언젠간 필요했었음

작은 모래도 많이 모이면 큰 산이 되듯이, 단점 하나 하나가 모이고 모여서 결국 최종적으로 등장한게 복사탬이라던지, 저장소 뚫기 등임. 디플 원제작자에게 넘겨드리고 수정탑만 했었는대 개인적으로 리셋 찬성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언젠간 리셋이 한번은 됬었어야 했었다고 생각함.

 

리셋 안하고 그냥 미봉책으로 저장소 수정을 막기만 한다면, 마치 스1의 프로텍트와 언프로텍트처럼 창과 방패가 "내가 더 쌤" "ㄴㄴ 내가 더 썜"하면서 병림픽을 했었을 꺼임. 제작자가 그거 막는 사이에 정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탬을 모은 사람들은 그걸로 더 좋은 탬을 모으고 결국 빈익빈부익부가 현실이 되면서 라이트유저와 헤비유저간의 갭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을거임. 만약 그때까지 간다면 그 어떤 컨탠츠를 추가해줘도 맵이 붕괴가 되는건 기정사실이 됩니다.

 

차라리 소 잃기 전에 미리 외양간을 새로 짓는게 더 나음. 지금 리셋을 하고 저장소를 레알 완전하게 암호화해서 전혀 뚫지를 못하게 한다면 적어도 맵이 최하층부터 붕괴하면서 인기도가 나락으로 떨어지진 않음.

 

리셋 때문에 자기가 열심히 모든 탬들이 날아가는건 그때 그 한순간뿐임. 그리고 누구 한사람만 골라서 리셋시킨가는게 아니라 ALL. 즉, 전부 리셋입니다. 열심히 탬 모은분들에겐 미안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는 방법이며 맵이 앞으로 나아갈때 얻는 성장통이나 마찬가지임. 리셋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이 다 자기 탬 날아간다고 반대하는분이 대부분인데, 당장 눈 앞의 자기 이익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를 본다면 리셋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 맵을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은 그냥 '유저'이지, '소비자'가 아닙니다. 자기 돈 내면서 한게 문제가 된다면 뭐가 되었든지 간에 깔 수 있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떠나면 됩니다. 자기 시간 내주면서 맵을 플레이 했다고요? 제작자도 돈 안받고 자기 시간 투자하면서 더 좋은 맵을 만들어 개시합니다. 제작자 계좌에 돈 넣어준게 아니라면 함부로 제작자 욕하지 마십쇼.

그리고 이왕 할꺼면 빠를수록 좋죠

ㄴㅇㅇ. 저장소 관련된 문제는 암덩어리와 같아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제거처럼 완전히 다 박살내고 새로 시작해야 함. 솔직히 말하자면 이것도 꽤나 늦은거임.

옳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