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뿌 오리지날 맵2 문제점 및 건의

패치가 한번 있었지만 여전히 1:1+1:1+1:1이 심합니다. 사이드 한쪽이 자기만 집요하게 노리면 중앙 지원을 가기가 극히 힘듭니다. 사실 초반엔 여기저기 지원가고 하는 재미가 있는데, 중반가면 단 한번만 중앙지원 갔다가 본진점거 당하면 피해가 장난 아니라서 1:1로 어쩔 수 없이 흘러가게 됩니다. 패치로 바뀐 부분을 보니 수정자 님께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셔서 사이드끼리 거리 벌리고 중앙끼리 가깝게 한뒤, 중앙은 넓히고 사이드는 좁히는 방향으로 수정하신듯 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능한 방법으론 우선 사이드와 사이드 간의 연결성을 약화시키는 게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더욱더 좁게 만드는거죠. 이것도 가능은 하지만, 그럼 중앙으로 병력이 몰릴텐데 맵2의 중앙은 생각보다 좁아서 버벅거림을 유발해 사람들이 제대로 싸우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근접전 위주인 저그는...

 

둘째론 중앙과 사이드의 연결성을 높여서 중앙 승리가 사이드 압박으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문제는 이게 바로 맵1의 방식이라는 겁니다. 맵2의 차별성이 약해집니다.

 

셋째론 아예 사이드 기지를 뒤로 확 땡겨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이드를 통해 도달은 가능하지만 중앙의 견제를 받지 않고선 다가갈 수 없게하는 거죠. 개인적으론 이 세번째 방법을 한번 고려해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근데 문제는 맵2는 이미 사실상 죽어서 패치를 해도 사람들이 하긴할까라는 거죠. 거의 20판에 1판하는 거 같습니다. 차라리 맵3을 만드실 때 위의 사항들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특히 1:1+1:1+1:1로 흘러가지 않게 주의해야한다는 점을요.

잘 읽었습니다. 현재 오빌리언트 님에게 지형2 수정과 지형3 제작을 의뢰한 상황입니다. 다음 맵을 선보일 때는 더 신중하게 하겠습니다.

사이드가 너무좁으면 그거나름대로 토스가 역장한방에 방어가 가능하니깐 적당히 넓혀줬으면 좋겠네여 지금 지형2가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