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http://blog.naver.com/wowns1226/70112387677)
1. 총론
패치가 안되고 밸런스가 안맞아 점점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어짜피 양민들의 놀이터이니 밸런스는 아무래도 좋은 어쨌든 나름 인기있는 맵인 빠른무한을 분석해보겠다.
일단 종족선택은 프 >> 저 >>>>>>>>>>>>>>>>>>>>> 테(쓰레기)
플레이의 큰 흐름은 프로토스의 땡공허와 공허싸움 혹은 그걸 막기 위한 고군분투로 보면 적당할 것이다.
테란의 모든 조합과 전략은 공허가 쌓인 후 매직박스 컨트롤을 하면 무너지므로 초반에 승부를 무조건 보아야 한다.
(그나마 토르가 공허를 상대하는데 좋으나 역시 매직박스 시전 순간 순식간에 녹음)
저그에겐 무탈과 갈귀 카드가 있으며 타락귀나 히드라는 공허의 밥. 무탈은 공허에게 강하지만 공허가 죽는순간 불사조가 날라와 무탈도 순삭당하는 한계가 있다.
올바른 해법은 갈귀로 불사조와 공허를 녹이고 남는 미네랄을 바퀴로 바꾸어 상대기지를 맷집으로 열심히 까는것이다.
프로토스 공허를 막을 카드는 공허뿐이다. 물론 1:1이라면 초반에 점추 뽕뽑기로 공허가 몇 마리 없을때 날려버릴 수는 있으나 그것도 공허가 쌓이면 추적자가 녹아버리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이론상으로는 고위기사, 집정관, 모선 등을 이용할 수는 있겠으나 공허의 이동속도가 너무 빨라 입스타일 뿐 실전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2. 저그 빌드
저그는 10산란못(선부화장을 하면 가촉러시, 광자포러시 위험) 이후 돈 되는대로 일꾼 10마리인 상태에서 부화장을 계속 늘리고, 산란못이 60%완성되면 대군주를 찍고 부화장 숫자에 맞춰 퀸, 대군주, 일꾼을 적절히 생산한다.
대군주를 미리미리 확보하여 막히지 않게 하고 1퀸 후 바로 레어를 간다. 가스에 일꾼 2마리를 붙인 후 부화장 하나를 가스에 랠리하여 가스에도 일꾼이 꾸준히 붙도록 한다. 대군주로 입구를 정찰하며 상대 지상군은 바퀴로 막을 생각을 하고 둥지탑을 빨리 올린다.
공허가 빨리 날라오면 6:30정도에 오기때문에 둥지탑에서 갈귀를 생산할 준비를 최대한 끝내고 일벌레와 업그레이드에 충실한다. 수비병력(바퀴,갈귀) 외에는 일꾼을 150마리까지 늘린다.(자원 캐는 비율은 광물 반 가스 반) 부화장은 돈 300이 넘는대로 꾸준히 지어준다.
눈치껏 잘 째서 150일꾼과 부화장 16~20개, 퀸 10마리정도를 확보하면 그때부터 무한 생산 무한 바꿔주기 모드에 들어간다. 바퀴와 갈귀를 미친듯이 만들어 쏟아붓자.
여기저기 바퀴 소굴과 둥지탑을 지어 기습을 해도 유닛을 생산할 준비를 한다. 언제 공허가 와서 깨부수고 갈지 모른다.
지상군 연합러시를 막기 위해 가시지옥까지 테크를 타준다. 지상은 가시지옥, 공중은 갈귀로 장악하고 바퀴러시, 땅꿀바퀴 등 바퀴로 상대방 기지를 쳐부순다.
3. 프로토스 빌드
공허빌드와 점추빌드가 있는데 점추빌드는 일종의 날빌이라 한명을 털어도 발전한 다른놈에게 결국 죽기 땜에 모든 적을 털 수 있는 공허를 정석으로 하겠다.
첫 프로브 생산시 입구로 보내 7수정탑을 짓는다
그리고 캐논러시를 우려한다면 바로 관문과 제련소로 입구를 틀어막아버린다.
그렇지 않다면 1증폭 후 10연결체, 2증폭 후 12연결체로 3연결체를 확보한다.
연결체가 더 많으면 좋겠으나 그 이상을 하면 초중반에 거의 무조건 털릴 위험이 높아 3개가 최적이다.
3연결체 이후 관문, 제련소, 수정탑을 짓고 가스를 캔다.
가스는 완성되면 일꾼 2~3마리를 보내고 넥서스 하나는 가스에 랠리를 주어 2:1의 비율로 캐도록 한다.
남는 미네랄로 넥서스 근처와 입구에 광자포를 짓고 초반 공격에 대비한다.
그리고 관문=>인공제어소=>우주관문6개를 빨리 확보한다.
우주관문6개가 완성되면 공허 6기를 증폭으로 빨리 생산한다. 이것으로 1연결체 초패스트 공허나 차원분광기 추적자를 막을 수 있다.(차원분광기 일점사)
그리고 최대한 빨리 업그레이드를 돌린다. 함대신호소(공허속업)와 황혼의회를 지어 22업 33업도 계속 돌리는데 22업부터는 증폭을 사용해준다.
그 외의 모든 증폭은 일꾼에 무조건 쓴다. 일꾼은 인구수가 꽉찰때까지 계속 만드는데 보통 100~120마리 정도가 될 것이다.
모든 우주관문에서 공허가 찍히면 남는 돈을 모조리 우주관문에 투자한다. 그리하여 40~50개의 우주관문을 확보하면 로공을 짓고 언덕에 프로브를 실어날라 언덕캐논을 만든다.(보통 광물이 남음)
이런식으로 돈을 안남게 운영하면 13분 정도면 333업 공허로 375를 채우게 된다. 업그레이드는 너무나 중요하기 땜에 공격타이밍은 업이 끝난 후로 잡는게 좋다.
저그가 둥지탑 체제를 갖추었다면 불사조를 섞어서 불사조 무빙컨으로 갈귀를 대충 처리하고 공허가 마무리하는 식이 바람직하다. 갈귀와 무탈이 엄청많다면 최소한의 공허와 다수의 불사조가 적합하다.
소모전으로 지루하게 흘러가면 모든 테크를 타 모선, 집정관, 부적고위기사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으나 여기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단, 모선을 일찍 만들면 본진이 급습당할때 소용돌이나 리콜을 쓸 수 있어 유용하다.
4. 테란빌드
테란은 초반에 올인하는 것 외엔 답이 없다. 그것도 모두 알면 쉽게 막힌다.
그나마 괜찮은 운영이 해병 토르 생산모드인데, 사령부와 병영으로 입구를 빨리 막아 캐논러시 대비를 하고 3궤도사령부를 빨리 확보 후 가스를 캐 군수공장을 짓는다.
적절히 해병과 토르를 모으다가 해병업이 어느정도 끝나면 러시를 간다. 시간을 끌면 어짜피 후반에 답이 없기 때문에 전투자극제 타이밍이 적절하다.
그것 외에도 해불 타이밍러시, 초반 사신으로 일꾼 다털기, 지옥차 드랍으로 일꾼 털기, 밤까마귀 추적미사일로 일꾼털기, 빠른 핵 등이 있다. 적절히 사용하여 중반에 끝내버리자.
하지만 15분이 넘어 체제가 완성된 저그나 프로토스의 400병력에 기지가 날라가는 시간은 30초도 안되며 이를 막을 궁극의 테란카드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