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점멸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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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7 21:29:14 KST | 조회 | 5,424 |
제목 |
[공략] 데저트 스트라이크 2, 개념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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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스트라이크 2는 두팀으로 나뉘어 적 신전을 파괴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다른 신뿌 등 유명 게임과 달리,
건물을 지으면 자동으로 생성된 유닛들이 알아서 신전으로 돌격하게 되죠.
다른 유즈맵과 달리 컨트롤보다는 전술과 전략이 중요한 게임으로
상성과 타이밍의 싸움이 매우 치열해 머리가 아플 수 있으나,
게임의 특성상 초보자와 발컨들도 매우 즐기기 좋고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 설 정
게임을 시작하면 게임설정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투표하게 됩니다.
사람들과의 플레이에서 가장 일반적인 게임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꾼 노스킬전
- 에픽(80라운드)
- 300마리 이상일시 옵션 자동조절
- 게임시작
투표가 끝나고 게임이 시작되면 1라운드 시작까지 20~30초가 남은 상황이 됩니다.
이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빠르게 가스를 건설해 미래를 도모하는 방법
2) 라운드 시작 전, 초반병력을 뽑아 적의 사일로를 테러하는 방법
3) 병력을 적당히 뽑아 적의 사일로공격을 늦추며 적당히 가스를 타는 방법
1) 빠르게 가스를 건설해 미래를 도모하는 방법
가스를 건설하면 미네랄수입이 상승합니다. 대신 일정시간 수입이 막히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빠른 가스는 처음에는 밀릴지라도, 후반에는 결국 훨씬 많은 미네랄 양으로 역전을 이끌어 냅니다.
일꾼이 전장으로 나가 어그로 끌던 시절에는 자주 쓰였지만, 이게 막힌 이후에는
사람들이 빠르게 적 사일로를 파괴하는 것이 추세가 되면서 전처럼 무조건 가지 않습니다.
2) 초반병력을 뽑아 적의 사일로를 빠르게 파괴하는 방법
요즘 대세입니다. 시작부터 병력을 뽑아 중간방어기지인 사일로를 파괴하여
1천의 미네랄보상과, 15라운드마다 더 강해지는 사일로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을 견제합니다.
늦은 가스로 생긴 손해는 미네랄보상과 사일로몬스터 약체화로 대체됩니다.
그러나 사일로를 파괴 못한 채, 상대가 먼저 가스를 타기 시작하면 최악의 한수가 됩니다.
초반생산유닛이 한정되어 있어, 상성우위에 서기 위해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집니다.
3) 병력을 적당히 뽑아 적의 사일로공격을 방해하고 가스를 적당히 타는 방법
마찬가지로 대세입니다. 2)보다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아군 사일로가 파괴되어도 가스가 더 빠르기에
사일로에서 나온 몬스터가 버텨주는 동안 역전을 노릴 수 있습니다.
타이밍을 잡는게 힘들어 센스가 필요하며, 팀원들의 병력현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 병력생산
1) 병력의 역할
건물을 생산하면 다양한 병력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 병력들의 역할은 크게 탱커, 딜러, 서포터, 디텍터로 나뉘어집니다.
당연히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선 탱커와 서포터와 딜러 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탱커가 없으면 병력이 녹고, 딜러가 없으면 전진을 못하며, 서포터는 병력효율을 올려줍니다.
디텍터의 중요성은 굳이 언급할 필요없겠지요.
2) 사거리의 중요성
인공지능이 알아서 전투를 진행하기에 공격사거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근거리유닛들이, 적 원거리유닛에 얻어맞으며 전투를 시작하는 점도 있지만,
같은 사거리를 가진 애들만 있다면 반드시 뒤에서 노는 병력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가급적 일률적인 병력생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80라운드 이후, 모든 병력이 리젠되서 벌어지는 한방싸움인 서든데스 때는
뒤에서 놀고 있는 병력의 존재가 매우 치명적입니다.
3) 대공을 위한 배치
대공, 대지 공격이 같이 있는 유닛들은 공격우선순위가 거의 지상병력입니다.
대공공격이 사거리가 더 길다해도, 근처에 지상병력이 있으면 걔부터 쫓아갑니다.
지상을 압도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적 비행유닛 방어수단으로 저런 유닛들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예외로 쳐줄 수 있는 것은 저번 버프로 신이 되어버린, 테란의 중장갑대공킬러 골리앗입니다.
4) 유닛 상성
중장갑 킬러인 추적도살자가 몰려오는데, 몸빵한답시고 중장갑 유닛을 도배한다거나
경장갑 킬러인 사신, 화염차가 달리는데 광전사를 도배하는 식의 운영은 필패입니다.
반드시 유닛의 장갑과 추가데미지를 확인하고 병력을 뽑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유닛상성은 경험으로 알게되니, 해보면서 배웁시다.
요즘 밸런스에선 어지간하면 상대전략들에 카운터대응이 가능합니다.
5) 이동속도 업그레이드
어떤 유닛들은 건물에서 무료로 이동속도 업그레이드,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도 몇몇은 속업에 따라 유닛자체가 바뀌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초보자를 접게 만드는 것으로 악명높은 테란의 사신과 시체매입니다.
속업은 적진테러는 물론, 빠른 전장합류를 통해 앞에서 전투중인 팀원들과의 연계에도 유용합니다.
6) 스플래시와 물량의 시소게임
고급유닛을 빠르게 뽑아 적을 녹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값싼 다수의 유닛들에 털리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즉, 고급유닛의 스플래시가 적의 물량을 도저히 못 따라가는 사태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선 고집 꺾고 물량을 맞춰주며 진행하거나, 서든데스를 노리며 팀원에 의지해야 합니다.
물량전은 서든데스에서 병력들이 놀거나 스플래시에 순삭되기에, 쓰는 상대도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대체로 서든데스에서 병력 놀 일이 적고, 기댈 팀원이 없는 1:1에서는 물량전이 강력합니다.
7) 후반부의 병력관리
후반부에 돌입하면 공대공 유닛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미네랄이 잔뜩 들어오면서 쏟아지는 종족별 코어유닛들이 거의 공중유닛 판정이기 때문이지요.
전투순양함, 스웜프 가디언, 무리군주, 모선, 거신, 우주모함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후반부에는 공대공 성능이 뛰어난 유닛들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바이킹과 업그레이드 유닛인 헬의 천사는 매우 압도적인 능력을 발휘합니다.
- 자원관리
가스를 지을 수록 더 많은 미네랄이 들어오게 됩니다.
10/초(0개) - 12/초(1개) - 16/초(2개) - 21/초(3개) - 28/초(4개) - 36/초(5개) - 45/초(6개)
그러나 가스 건설때마다 한동안 수입이 끊기며, 이 패널티는 가스 수가 늘어날수록 길어지게 됩니다.
30초(1번째) - 60초(2번째) - 90초(3번째) - 120초(4번째) - 150초(5번째) - 180초(6번째)
첫건설 이후, 건설 쿨타임 3분이 끝날 때마다 빠르게 건설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가스는 6개 중에 3개만 개방되어있으며, 41라운드 시작부터 나머지 3개가 개방됩니다.
개방된 4번째 가스는, 1초 늦을 때마다 칼가스인 상대와 미네랄차가 24씩 벌어지니 반드시 긴장합시다.
그래서 41라운드 시작 전엔 반드시 800의 미네랄을 유지해야 합니다.
상대보다 늦은 20~30초의 텀은 엄청난 미네랄 손해를 가져오며
초반 3 가스까지는 그나마 미미하지만, 후반부엔 치명타로 작용합니다.
- 폭탄과 필살기
폭탄은 자신의 진영부터 중앙까지, 진출한 상대의 병력을 한번에 쓸어담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상대가 거신, 공성전차, 우주모함, 무리군주 등 코어유닛이 쌓여 역전이 불가능할 때 유일한 희망이죠.
사용 시 10분의 타이머가 돌기에 매우 신중해야하며, 반드시 팀원들과 상의해서 씁시다.
가급적 사용할 때는 적의 다음 웨이브가 중앙에 위치했을 때가 좋습니다.
필살기는 방어적인 용도로는 매우 비추천드리는 기술입니다.
2500 미네랄을 소모하는데, 막는 입장에서의 저 지출은 역전을 불가능하게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상대가 폭탄쿨타임 같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용도로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사용자도 엄청난 미네랄을 소모하며, 한동안 병력을 못 뽑고 미네랄을 모은 상황이기에
이 선택으로 인해 어처구니없게 역전을 허용할 수 있으니 신중하셔야 합니다.
네, 제 이야기 맞습니다 -_-;
기본개념만 적는데 말재주가 없어서 조금 길었습니다.
데저트 입문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개념은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나는대로 휘갈겨 써버려서 좀 엉망이지만
필요한 분께는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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