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의 스나이퍼 1.24 패치노트

@ "저격의 스나이퍼"는 "자유의 날개"와도 호환됩니다!

(완전강조함;ㅅ;)

* 화면 아래에 검은 공간이 나타나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맵퍼팁: 이번 패치로 검은 공간을 더이상 데이터에서 관리하지 않습니다. xml 레이아웃 파일을 수정해주셔야합니다.)

* 화면 왼쪽에 대기 일꾼 버튼과 부대 유닛 버튼이 나타나던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 제작자 코멘트

- 점사도 실력이지 않느냐는 의견을 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 제 의견으론, 점사는 실력 인플레이션을 가져와 신규 플레이어 유입을 어렵게 만듭니다.

- 스타2는 기본적으로 유닛을 지정해서 공격하면 그 유닛을 한없이 따라가게끔 정해져 있습니다.

- 기존 시스템에선 점사를 알고 있는 플레이어와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의 차이가 굉장히 컸구요.

- 세부적인 컨트롤이 아닌, 점사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킬데스에 굉장한 득을 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 이러한 이유로 현재로선 점사를 다시 도입할 예정은 없습니다.

점사가 뭐죠?

지점이 아닌 유닛을 대상으로 지정해서 공격하는 것입니다. 유닛이 사거리 밖에 있을 경우 그 유닛을 따라가서 공격하게 되는 현상이죠. 유닛이 사거리 안에서 움직일 경우에도, 움직이는 경로가 사거리 안이라면 자동으로 지정한 유닛을 공격합니다. 이건 특정 맵만이 아닌 스타2 자체의 규칙입니다.

저격의 스나이퍼에선, 적 유닛이 저격 스킬을 사용했을때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움직여서 피하거나, 타이밍에 맞춰서 저항을 사용하거나, 맞서서 저격을 사용하거나.

그런데 적 유닛이 "점사"로 저격 스킬을 사용했을 경우 제가 아무리 움직여서 피하더라도 반드시 저격을 맞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위 세 선택지 중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하나 줄어드는 셈이죠. 점사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기라고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적 유닛이 "점사"로 레일건을 썼을 때도 마찬가지로, 제가 움직여서 아무리 피하더라도 레일건에 맞을 확률은 100%입니다. 레일건은 초장거리 스킬이고 발사 전에 충분한 딜레이가 있으므로 움직이면 충분히 피할 수 있어야 정상입니다. (적 유닛이 제 움직임을 예측해서 쏘는 경우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적 유닛이 "점사"로 레일건을 사용한다면, 제가 할수 있는 행동은 단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저항을 누르는 것밖엔 할 수 없는거죠. 점사를 모르고 있는 입장에선 굉장히 벙찔 수밖에 없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군심대격변으로 데이터 깨지셨을텐데.... 어찌패치를 하셨는지

젖절한 패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