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캠페인 리뷰

저~번부터 오늘까지 hee캠페인 하다가

5탄에서 빡돌아서 하다 때려치우고 [...] 리뷰를 써보기로 하였습니다.

hee캠페인 시리즈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적들의 물량, 난이도, 보너스, 연구점수입니다

저같은경우는 올 보통만 했습니다만.

문제는 적들의 물량 때문에 미치겠다는 겁니다.

물론 1탄에서는 칼라의 파괴자를 필수적으로 두고

2탄 영혼사냥꾼 + 구원자를 모아서 방어라인 형성하고

3탄 지도를 계속보면서 물량을 물량에 맞섰습니다. (광전사+추적자)

4탄은 그냥 모험맵이니 패스하는데

문제는 5탄입니다.

사실 똥씹은 표정으로 캠페인을 해왔습니다만 (...)

이건 보통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인지 어려움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니 보통이 이정도면 하드 난이도는 어떨지 참 대강 짐작이 갑니다.

5탄의 문제점은 보너스, 아군 컴퓨터, 적 물량입니다.

맨먼저 보너스를 설명해보자면

제일 어려운게 즐거운 히페리온과 지원군 오기전까지의 적기지 섬멸 입니다.

이건 훼손 조금이라도 내지않고 클리어하는 겁니다만

문제는 아군컴터가 진짜 병x입니다.

5탄할떄 영웅이 죽어서 첨부터 다시하고, 밑에 레이너특공대가 털려서 다시하고

적물량을 감당못해서 다시하고, 몇번쨰 재도전을 하는지모르겠습니다.

저그를 먼저 상대하기로 하고 영혼사냥꾼+추적자 가서 일단 한군데는 털었는데

레이너특공대는 이미 다 털리고 있더군요..

여기서 이미 즐거운 히페리온은 끝난겁니다.

그리고 적기지 섬멸

케리건 군단이 오기전까지 적기지 섬멸하는건데 문제는

기지 지키기 바쁘지, 히페리온 지키기 바쁘지, 아군 테란이 병맛이지

이걸 꺠라는 마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옵저버 스캔 연구해서 적기지 봣습니다만

이미 적기지 수비병력은 물량이고, 공성파괴단인지 강습사단인지 모를 용병 탱크가 몇기 떡하니 있더군요...

불멸자? 그래 이런놈들한텐 쓸만할겁니다.

근데 주기적으로 물량으로 쳐들어오는 바이킹 + 탱크 + 해병 등등이 오는데 이건 뭘 어쩌란건지..

거신이나 불멸자는 일단 지상공격용입니다. 대지상용이지요

테란도 은근히 공중병력이 있고 저그는 무리군주라는 망할 유닛이 있는데

유용하게 쓰십시오? 이건 어처구니가 없는겁니다.

일단 자치령 테란부터가 물밀려오는데 

기동성이 딸리는 불멸자랑 거신을 쓰자는건가요.

그리고 아무리 적기지 쳐들어가도 이미 레이너특공대는 더 털리고있습니다.

공략을 알아봐야겠다 랍시고 리뷰란을 봤습니다만

공략은 없고 전부 욕설천지더군요. 그것도 "가장 도움된"표시의 리뷰글들 말입니다.

연구점수도 짜게주고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보너스를 하는데

보너스를 깨라는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미 캠페인은 난이도부터 조절을 실패한거같더군요

4탄까지 근성으로 버티다가

5탄에서 빡쳐서 적어보는데

저는 의문점이

제작자가 과연 리뷰글을 보는가, 과연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았는가

의문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려움에선 폭풍함이 뜬다면서요? 플토유닛중 사거리 원톱이나 해당되는 폭풍함 말입니다.

연구점수가 짜서 어떻게든 최대한 병력 강화하려면

보너스 미션이랑 메인 미션 전부 깨야하는건 당연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연구할건 많은데 연구점수는 제한적이니까요

근데 보너스미션 이걸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의문이 드네요

4탄에서 남쪽,서쪽, 북쪽 연결체중 1개만 부수라는 것부터 은근히 맘에 안들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노골적인 문제가

1) 물밀려오는 적물량

2) 난이도 조절실패, 내가 하는건 노멀인가 하드인가

3) 보너스 미션 하라는것인가 말라는것인가

4) 애미야 연구점수가 너무 짜다. 설탕 좀 넣어라 (...)

허허허. 진심어린 의견 감사합니다.
원래 사실 캠페인은 열성적으로 '대작을 만들자!'는 야망으로 만든것이 아닌 사실 어느정도 연습용이었습니다. (정말 만들고싶은 장르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랄까요...)
실제로도 캠페인을 만들면서 실력을 굉장히 많이 키웠고, 만들다보니 나름 애정도 가지게 됬습니다만... 사실 제가 밀리를 잘 못하는것도 있고... 애초에 야망을 가지고 만든것도 아닌지라 많이 부족하고... 리뷰를 봐도 제 스스로가 다른식으로 고치기가 힘들더군요. 단순히 제 능력부족입니다 하하...

뭐 정작 실력은 늘었지만 '정말 꼭 만들고싶었던 장르'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아무래도 공방에서 하시는 분들이 조금 무서운지라 (워3에 비해서 이상하게 사람들이 좀 무서워요... 주관적인 생각으론...) 의욕이 안나기도 하고... 현재로썬 맵을 더이상 만들지 못할것같군요.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건 저도 알고있지만... 뭐랄까... 사람도 없고 무섭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제게 주어진 시간이 이제 없다는게 하하... 공허의 유산 나오고 1년쯤 뒤에 민간인이 될것같군요 ㅋㅋ

뭐 결국은 캠페인을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하거나 다음탄을 내놓기는 커녕 오히려 스투 자체를 만지기가 힘들다는 사실이 슬프군요 OTL... 제가 2년뒤에 나오고나면 세상이 바뀌겠죠 허허...그전에 맵을 또 내려야하나...
뭐랄까... 나름 열성적으로 시작했는데 스투판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침체되있고 어둡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주눅들고 의욕을 잃은것도 있습니다... 맨탈이 이리 약해서야 쓸 수 있으러나...ㅋㅋ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 ~_~

저도 HEE캠페인 많이 해보고 좌절도 많이 해봤는데....그래도 리뷰에 격려를 쓰질망정
욕설을 쓰는 사람이나 그걸 추천하는 사람이나 뇌가 없는듯;;

heejoon//~ㅅ~

본문에 있는 문장 하나하나를 다 반영해서 패치하기만 해도 꽤나 괜찮아질거같은데

읽고도 아무것도 안하거나 별로 크게 건드린게 없다면 그건 발전이 없는겁니다

난 의견 반영 할테니 리뷰 달래도 안주는데

누구는 줘도 의욕없어서 안한다하니 원..

천사사냥군//맞는 말입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저도 마음같아서는 사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 이제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흑흑... 사실 의욕이 없는 이유의 90%는 이게 커요.

여러분! 군대 다녀오겠습니다!!!!!!

crunch//하하... 크렁치님에 비해 캠페인은 '문제점'이 너무나도 커서 그런지 절정인데요 님 처럼 정말 절하면서 감사한 분들이 나타나네요. 역시 군대만 아니었으면 패치하는건데...

절정인데요//사실 5탄 패치중인건 함정... 입대 전에 어떻게든 반영해보겠습니다. (위쪽은 불멸자, 아래쪽은 거신을 쓰도록 더 극단적으로 병력 배치를 바꾸고있습니다...)

일단 한번 많이 패치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