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트라이던트란 맵을 해봤는데요

이 맵의 문제점은 제가 2대2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은 게임자체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데 문제는 신뿌랑 롤을 애매하게 섞어버려서 하는 사람들이 뭘 할 지 모른단점이 크더군요. 신뿌처럼 교전을 해야할 지 아니면 롤처럼 미니언을 먹고 커야할 지 완전 갈등되더군요. 센터에있는 하이브리드 광전사 먹으면서 크는 것도 좀 그렇고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도 솔직히 조금 거부감이 있습니다.

차라리 유닛을 극 소수로 해놓고 미니언 나오는 방식으로 해서 크는 게 더 나을수도 있다고 보기도 했고요...

난이도 적엔 면에서는 1티어 토스가 지나치게 강력한 유닛 위주로 굴러간단게 큽니다.

일단, 다른 종족의 경우, 발업이나 자극제, 의료선 생산이 2티어 부터 활성화가 되는데 토스는 애초에 1티어 유닛들이 생각외로 강력해서 생각보다 큰 효과를 볼수 있단 점이 크죠.

근데 문제는 토스가 후반가서 가장 쓰레기 된단 것...

그리고 테란이 2티어를 넘어갈 경우 그니까 중반대치 상황에 쳐해질경우 바이오닉 병력이 가장 큰 화력을 발휘합니다.

실상은 회전력이 전체적으로 가격도 싸서 병력복구도 쉬운 편이고 딜링도 엄청 잘 나오는 터라 다른 종족들이 인구수 3씩 먹는 마법유닛 뽑으면서 꾸역꾸역 싸울 때 순수화력으로 밀어붙여도 이기더군요 ㄹㅇ ㄷㄷ

저그같은 경우는 확실히 링이 싼 편이라 링위주로 굴리면 2명치 밥값을 충분히 한단게 큽니다. 맵도 신뿌 프로게이대전이나 기존 신뿌보다 좁은 편이라 링이 엄청난 기동성으로 난전이나 센터 미니언 먹기 등등 별결 다 할수 있죠. 거기다가 울트라 띄우고 뭐 띄우고 하면 정말로 강력합니다.

거기다가, 전진 캐논 라인 다 밀어도 문제가 되는게, 최종 신전 밀어버려야 하는데 최종신전이 쉴드까지 되어있고 유닛 스폰되는 자리 바로앞이라서 그냥 꼬우면 1명이서 수비해도 2명 충분히 막던데 걍 무한 수비하면서 커버리면 상황이 동등해지는 기이한 경우가 벌어지는 터라 실제로 마지막까지 가버리면 정말로 막장이 되어버리더군요.

물론, 지금와서 이거 추가적인 패치나 제작같은 걸 하실 생각이 없는 것 같지만

하신다면 최소한 맵크기를 더 늘리고 지형적인 변수를 넣어주시고 최종신전에서 유닛이 바로 튀어나와서 수비를 아주 쉽게 해버리는 상황만 막아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프로게이대전이라는 유즈맵 특성과 롤을 합치면 재밌는 유즈맵 하나가 나올 것 같은데 많이 아쉽습니다.

뭐 모르시는거같아서 하는 말이지만 기획은 다른분이하고 제작은 제가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기획했습니다.
스타1의 하이브부수기를 모티브로 비슷한 유즈맵을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초기 계획했으나
새로운 장르로 점점 발전시켜가면서 어려운부분이 많이 생겨난듯합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맵크기나 수비가 쉬운부분은 타워를 약하게 하거나 다른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그것또한 그것대로 문제가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