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하루하루똥싸는기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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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01 23:50:53 KST | 조회 | 3,905 |
제목 |
미래전쟁 캠페인 3편 매우 어려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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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미래전쟁 캠페인에 푹 빠져 있습니다. 공부해야 되는데 뭐하는 짓인지... 아무튼 미래전쟁 캠페인 11편을 한 기념으로 1편부터 11편까지 최고난이도 클리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별로 도움은 안 되겠지만 잘 봐 주시길....
아무튼 이번에는 3탄 부터 다루겠습니다. 1탄, 2탄은 매우 어려움 단계가 없는 것도 있고, 직관적으로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맵의 완성도가 매우 높으니 1편과 2편 역시 플레이하는 걸 추천합니다.
대충 스토리 요약을 하자면 혼종과의 전쟁으로 문명이 한 번 리셋됬다가 재건된 2000년 후의 세계입니다. 해적 '제롬 모리스'는 프로토스가 나타나는 환영을 보고서 탈옥을 해버립니다.(1탄) 그리고 다른 해적 동료들의 도움으로 해적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2탄) 하지만 연방군의 추격으로 배가 크게 손상되고, 마침 불시착한 곳에 동력 공급기가 있어서 그것으로 동력을 공급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그가 주변 드글거리기는 합니다.
미션 목표는 동력원에 동력기를 건설하여 동력을 100%까지 채우는 것입니다. 동력기는 11시와 12시 사이, 1시와 맵 중앙부 사이, 4시 쪽에 세개가 존재합니다. 하나 당 33% 동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세개를 모두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동력기가 중간에 제거되면 모아둔 동력이 다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이 미션의 핵심은 동력원 3개를 동시에 활성화 시킨다.입니다.
일단 처음 스타팅 포인트는 7시입니다. 그리고 부가 임무로 6시, 5시, 11시에 있는 붉은색 저그 기지를 밀라고 하는데.... 부가 임무가 아니라 반드시 밀어야 합니다. 일단 돈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11시와 5시에서 계속 병력을 보내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빨리 부숴야 합니다. 매우 어려움에서는 갈 수록 공격해 들어오는 유닛의 양과 질이 증가하니 빠르게 밀어버려야 합니다.
여기서는 전쟁광(해병 용병), 의무관, 망치경호대(불곰 용병), 화염 기갑병을 뽑을 수 있는데, 해병 + 의무관 조합이 최고입니다. 나머지 유닛들은 버립시다. 필요 없어요. 일단 처음 시작을 하면 주변의 자원 상자들을 먹어치우면서 기본 자원량을 늘려줍니다. 기지 바로 근처부터 가촉과 저그유닛들이 잠복해 있는데, 영웅 대동하면 무난하게 밀 수 있습니다. 우선 병력을 좀 모아서 빠르게 6시 기지를 밀어버립니다. 그리고 사령부를 지어서 멀티를 먹습니다. 이 두군데를 돌리면 어차피 병영 유닛들만 뽑기 때문에 4반응로 1기술실을 돌리고도 남습니다. 몰려오는 저그 유닛들도 초반에는 수가 많지 않으니 위협이 될 건 없습니다. 다만 본진 뒤에서 뮤탈 몇 마리가 뒷치기 하는 경우는 좀 성가시니 미리 포탑 2, 3개 정도 박아두고, 수리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1시 저그 본진에서 오메가리스크가 뛰어옵니다. 체력 3000에 공격력 40이라는 데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시무시해보이지만 혼자 오기 때문에 전쟁광+의무관 2~3줄에 무력하게 죽습니다. 그래도 오메가리스크가 나오면 방어 병력을 미리 배치해둬야 합니다. 2번 잡으면 더 이상 안 튀어나옵니다(...)
아무튼 병력을 제법 모았다 싶으면 11시와 5시 저그 기지를 밀어버리면 됩니다. 한 쪽당 인구수 30에서 40 정도만 보내면 무난하게 밀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밀어낸 저그기지에 멀티를 먹습니다. 이 때쯤 되면 아마도 본진 자원이 거덜날 겁니다. 그리고 1시와 5시저그 기지가 밀리면 그 때부터는 주기적으로 11시 동력원, 4시 동력원 쪽에서 랩터들이 뛰쳐나옵니다. 그래서 '육로만 지키면 되겠지?'하고, 사령부 근처에 병력 안 두면 일꾼 다 털립니다. 방어병력을 두던가, 아니면 아예 행요로 해 두면 됩니다. 아무튼 남은 병력들을 갈갈이 모아 이제 중앙 동력원 쪽으로 전진합니다. 사이사이에 가촉들이 몇개 박혀 있긴 한데, 정말 아군 유닛들에게 흠집도 못 내고 터집니다.
자, 그러면 이제 동력원 3개가 모두 우리의 영역권안에 들어왔습니다. 동력기 3개를 짓기 전에 우선 1시 저그 본진에서 저그 유닛들이 진격해오는 길목에 행성요새를 박아줍니다. 행요 2,3개를 입구를 막으면 완벽. 그리고, 4시 동력기와 11시 동력기는 계속 랩터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동력기만 달랑 건설해두면 랩터들이 부숴먹습니다. 적절한 수의 전쟁광+의무관들을 배치 시켜둡니다. 참고로 4시 동력원은 근처에 건물을 건설하는 순간, 랩터들 뿐 아니라 뮤탈들도 튀어나옵니다. 이렇게 해 두면 이제 3곳 모두 동력기를 건설해주면 됩니다.
동력기가 건설되는 순간, 1시 본진에서 저그 유닛들이 계속 튀어나옵니다. 2가지 길이 있는데, 12시 쪽에서 나오는 저그 유닛은 11시와 중앙 동력기 쪽으로 향하고, 3시 쪽에서 나오는 저그는 4시 동력기를 향합니다. 즉, 12시 쪽이 병력이 더 많다는 것. 이 점 주의합시다. 갈수록 공격해 들어오는 저그 유닛의 양이 증가하는데, 처음 바퀴 히드라만 나오다가 울트라에 변종 저그유닛들까지 섞여들어옵니다. 하지만 행요 박아두면 걱정할게 전혀 없습니다. 건설로봇으로 수리 붙이면서 가만히 시간 때우면 끝입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1시 저그는 동력 공급을 하지 않으면 공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결론은 빠르게 6시를 먹고, 11시와 5시를 정리하라. & 동력기 3개를 동시에 돌려라. & 동력기 근처가 아닌 중앙 통로에서 입막하고 방어하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안 하면 그 때는 난이도가 급상승합니다. 6시 안 먹으면 물량 딸리는 건 당연한 거고, 11시와 5시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부수는데 꾸물거리다가는 22업 된 저그유닛들이 계속 들어오면서 소모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력기를 3개를 동시에 돌리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돌리려고 하면 망합니다(...) 1시에서 저그 유닛들이 계속 꾸역꾸역 오는 데다가 점점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점차 이쪽의 피해가 커집니다. 더욱이 동력기 하나만 작동시키면 33%밖에 안 채우는데, 더 이상 동력을 안 채워도 저그는 계속 몰려옵니다. 그러다가 동력기가 터지기라도 하면 어렵게 모은 동력 33%가 증발하면서 멘탈 붕괴....
사실 깔끔한 클리어를 위해 여러번 했지만 미래 전쟁 캠페인 중에서는 별로 재미가 없는 편이었네요. 일단 뽑는 유닛 수가 적은 편이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게 흠입니다. 그래도 오히려 그런 면 덕분에 도전하는 맛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스샷 찍는 방법 아시는 분들은 좀 가르쳐 주세요.... 글만 쓰니까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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