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맵스터(해외 맵퍼)의 갤디터 실력은 어느정도 되나요???

한번 궁금해서 적어봄... 어느정도 되나요???

한마디로

'부왘'

SC2Mapster 를 들락날락 거리다 보니 느낀건데요, 실력 자체는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다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맵퍼로 뛰는 사람들이(실력무관하게) 수가 일단 많고, 쓰레드를 통한 토론이 훨씬 활발해요.
예를들어 누군가 "크리티컬을 어떻게 구현할까? 나는 이렇게 해봤는데 만족스럽지 않아."
라고 하면 아래에 댓글처럼 여러 사람들이 이런 저런 자기의 구현법도 얘기하고 다른 사람의 구현법에 대해 보강할 만한 안건이나 아니면 비판(??) 같은것도 하면서 발전해 가더라구요. 저도 그거 읽으면서(글을 쓰진 못하고 ㅠㅠ) 이것저것 많이 익혔구요.
그리고 라이브러리 제작 위주로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소티스도 DotU 라는 걸 기반으로 시작한 것 같고, 제가 전에 여러 커뮤니티에 올린 오라 제작 강좌도 어떤사람이 만든 라이브러리에 있던 오라기술을 분석해서 올린거구요 ㅋ
연구원처럼 이것저것 딱히 게임을 만드는 건 아니지만, 갤디터의 여러 기능을 실험해 본다거나 하는 사람들도 꽤 있죠. 저의 데이터 공유 상점도 이런류의 사람이 쓴 글 덕에 성공했지요 ㅋ
그리고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스크립트 작업에 관한 얘기도 많이 있더군요.
아, IRC 가 있어서 사람들이 늘 거기 모여서 이것저것 얘기도 하구요..
갠적으론 외국에 폐인(?) 이 많아서 일듯도 싶지만...
아무튼, 실력 자체는 궤텔님이나 드론님 등등 울 나라에도 외국인들에게 밀리지 않을만한 실력자들이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개개인의 실력은 그닥 뛰어난 게 아니에요. 다만, 울나라에서는 크리같은 걸 구현하려면 보통 혼자 생각하고 연구해야 하는 편이지만, 외국에서는 연구원(?)들이 자기가 밝혀낸 걸 글+영상 등으로 남기고, 사람들 질문에 답해주거나 혹은 쓰레드를 통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내고 이런식이죠..
그러니까, 개개인의 능력은 비슷하더라도 이를 지원해주는게 울나라보다 훨씬 빵빵해서 유즈맵이 더 잘 제작되는거죠.. 전 그렇게 봐요 ㅋ

갠적으로 자부심(?) 을 느낄 건 아니지만, 외쿡인들이 굳이 워3의 안티매직 포션/디스펠 같은걸 구현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맵스터에서 Anti/Dispell 로 검색해봐야 관련된 건 안 뜨더군요 ㅋㅋ그리고 살짝 결점은 있지만 제가 트리거로 구현해낸 데공상 추가구입방지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모르더군요.
근데 지난번 패치때 이게 고쳐졌단 내용이 있었던거 같은데 영 확인을 안 해봤네요..
아! 딱 이런 경우 있죠. 이럴때 외국에서는 누군가 확인해서 올려주는 편임당 -_-.. 그래서 자잘한 거에 저 같은 사람들이 시간을 쓸 필요가 좀 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