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아이랍님 //

음..결론은 실상 저작권과 관련하여 문제가 될 건 없습니다.

법적으로는요. 도의적으로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문제가 될 순 있지만, 이는 아로아이랍님께서

조금만 노력을 하시면 충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이를 돕기위해 제가 GAUS 를 제작하면서 사용하는 방식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도용과 표절과 모티프의 미세한 차이를 알려드리자면,

궤텔님의 거신서바를 이용해서 거신서바 : 이지버전을 만든건 해킹/도용이구요.

그치만 아쉽게도 여기에도 법적 저작권 문제는 없고, 그저 도의적 책임만 있을 뿐입니다.

비슷한 예로 한 때 유명했던 신뿌 사건이 있죠..

이게 좀 더 나아가면 표절이 되는거구요, 표절의 특징은 원작에 관한 언급이 없단 겁니다.

 

모티프는 원작을 밝히죠. 그리고 비슷한 부분이 있단 걸 인정합니다.

그치만 똑같지는 않습니다.

(이 점들은 제가 정의를 정확히 아는건 아니므로 조금 잘못 됐을 수 있습니다.)

 

1. 이름은 파오캐를 그대로 하시지 말고 다른 이름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파오캐를 모티프로 삼았음은 밝히십시오.

   

2. 지형은 파오캐와는 다르게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꼭 색다른 지형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만... 파오캐에 없는걸 구상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그 맵을 하두 시끄러워서 한 적이 없긴 한데, 용암지형이라거나 젤나가 동굴같은 그런 독특한

    스2 텍스쳐를 이용하시고 물도 깔아보고 이러면 다른 맵 구성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 파오캐의 던젼(?) 이름들이 만화에 나오는 곳들 일 듯한데,

    만화에 그런 곳은 꽤 많이 나올테니, 다른걸 가져다가 이름 붙이셔도 될 듯 하네요.

    한가지 편법을 알려드리자면, 파오캐의 수평형 구성을 수직형으로 바꾸시거나 대각형으로 바꿔도

    될 듯 합니다. 

    보스몹 출현 위치를 위쪽에 두개가 아니라 양 모서리에 넣어도 되고, 보스몹을 각 모서리마다 나오게 해서

    총 4개씩 나오게 해도 되고 등등요..

 

3. 기술/유닛의 경우에는 제가 만화를 잘 안 봐서 모르지만, 만약 만화에 그 캐릭터가 쓰는 다른 기술이 있다면

    일부 중요도가 적은 기술은 이걸로 바꿔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아마 그 기술/유닛 이름은 만화에서 온 거지 파오캐 제작자들의 독창적 아이디어가 아니므로,

    어느정도는 따라해도 괜찮을 겁니다.

 

4. 기본적인 틀은 유사해도 될 것입니다. 다만, 파오캐를 모티프로 삼았단 점은 반드시 밝히시기 바랍니다.

    그 쪽에서 허가를 했든 안 했든 나중에 걸고 넘어질 때 모티프로 어느정도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상 그 쪽에서 걸고 넘어질 수 있는 법적 근거? 그런거 없습니다. 그저 도덕적인 책임만 물을 수 있죠.

   

5. 법적으로 게임 진행 방식과 장르는 저작권 보호의 대상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까 댓글로 다신 링크는 파오캐라는 워3 유즈맵의 소스코드 자체에 대한 저작권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Arena 류 장르는 파오캐 제작자들에게 저작권이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건 도타 사건때처럼 워3맵을 그대로 가져와서 언프로텍트하고 수정하는게 아니니까요...

 

6. 그치만 혹시 모르니 몹들의 스펙이나 리젠률/돈/경험치 등을 조금씩 수정해 보십시오.

    승리 조건을 조금 손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파오캐가 마인부우인가 하는걸 잡으면

    끝났던 듯 한데, 다른 만화에 나오는 강력한 캐릭으로 교체한다거나 아니면 AOS 처럼 적 건물파괴로

    한다거나 특정 킬수를 먼저채우기로 한다거나 시간제한을 두고 점수를 많이 딴 쪽이 승리하게 한다거나

    등등 다양한 변형 방법이 있죠.

    근데 실상 이걸 그대로 유지한다고 해도 법적 문제는 없을 겁니다. 도의적 책임만 따를 뿐이죠. 

    그리고 타 만화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을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죠.

    AOS 류는 모두 최후건물 파괴가 승리조건인데, 도타,카오스,LOL 등등 그걸 대체할 수단이 없으므로

    같은 방식을 채택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7. 제작중에 구상한 자료, 중간중간 저장한 맵 파일들을 보존해 두십시오.

    이를 통해 나중에 모두 직접 작업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8. 맵 작업을 하면서 뭔가 더 다르게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구상을 해 보세요.

    실상 이러면 처음엔 파오캐를 그대로 하려던 맵이었다가 어느새 자신만의 맵이 될 것입니다.

 

9. 스타2만의 요소를 살리십시오. 젤나가 감시탑이라든지 다양한 트리거를 통한 특수한 효과들이라든지

    장식물들 보시면 재미난 거 많습니다. 이런걸 살리면 독특한 맵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10. 누누히 말씀드리는거지만 도의적 책임만이 존재하고, 이를 평가하는건 파오캐 제작자들이 아닙니다.

     제 3자죠. 님도 아니고 파오캐 제작자들도 아니고, 그 맵을 즐기는 유저들이 판단할 요소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제 3자들이 표절이라 하면 그건 표절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똑같더라도 제 3자들이 다른 맵이라 인정하면 그건 다른 맵이죠.

     후에 지속적인 테스트와 피드백을 받으면서 아마 여러 요소에 대해 표절의혹 등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럴 때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신다면 과감한 수정/교체를 시행하시구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된다면 표절이 아닌 이유 혹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글로 남기셔서

     공감대를 형성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이상 100% 옳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 내용을 적어봤습니다.

 

이름을 바꾸기 어려우시면 스타2판 파오캐이며, 워3 파오캐 제작자가 만든 게 아니란 점을 밝히시는 쪽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모티프가 뭐죠?

xxx맵을 기반으로 리메이크 했다 요런 말인가요???

아 그렇군요!

ㅇㅁㄴ // 작품 전체의 테마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어원적으로는 운동의 원인을 의미하며, 예술상의 개념으로도 기본적으로는 창작 또는 표현의 동인을 가리키지만, 예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문예에 있어서는 소재·이념·테마 등의 개념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문예상의 개념으로 정확하게는, 내면화된 소재의 요소 또는 부분이 표현의 동기 또는 원인이 되며, 다양한 인물이나 상황과 어우러져 일정한 플롯의 전개를 준비할 때 이것을 모티프라 한다. 모티프는 예를 들어 애증과 같이 일정한 인간적·정신적 관계를 실질적 내용으로 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소재가 개별적 구체적으로 규정된 사건의 성격을 지니는 데 반하여 모티프는 이러한 규정을 빼버린 일종의 유형적 보편적 관계로서 파악 형성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추상적인 의미관념으로서의 테마에 관해서는, 항상 인물이나 상황이 만들어내는 관계로서, 테마의 구체화라는 의미를 갖는다.

는 그냥 네이버 사전이구요, 쉽게 말하자면 동기 부여죠.
ㅇㅁㄴ 님께서 파오케를 보고 "아! 이런식으로 뭔가 만들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됐다면 그게 바로 동기부여, 즉 모티프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