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모르겠지만 뇌가 좀 나간것가틍ㅁ.

오늘 기분도 영 꿀꿀하고 말입죠...

 

공부해야 하는데

 

으.. 마음속에 고민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대학생의 고민?!

원자로개구리 // 음 답답한 마음에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가우스를 계속 만들어나갈 가치가 있을까 라는 고민요 .. ㅋ

정말 진지하게 이 유즈맵을 만듦으로서 뭔가를 이룰 수 있을까 라는 고민요.
지금까지는 유즈맵이 흥해서 여러사람이 즐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또 생각이 변했어요. 모르겠음.. 3달간 작업해서 내 놓은 개인적으론느 워3 구현만으로도 칭찬받을만한 작품인 가우스가 예상외로 흥행에 실패하면서 첨 겪어보는 상실감에 좀 당황하기도 한 듯요..ㅋㅋ 그래도 정식버전까진 내 놓아야지 하고 계속 힘내서 작업하고 또 이번에 토마토님꼐서 맵 지형도 담당해주시면서 스텔라님의 도움도 받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계시지만 글쎄요.. 지금은 왠지 누군가 가우스를 이어갈 사람이 있다면 넘겨주고 싶네요...

-ㅂ-...... 가능성 100000%인데... 시티디펜스 망해서 더욱이 그렇고..

아마 시스템만 바뀐다면....
사실 지금 유즈맵 공부하는 단계서 과연 내가 만들고나서 이걸 책임지고 여러 유저가 즐길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갈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도중에 막히면 때려치울까 생각도 하는데

컴공전공으로써 그러기엔 너무 ....
걍 공부한다 생각하고 계속 조물딱 조물딱 만지는중.....

아마 시티가 재기 하지 않는이상은 완성만 된다면 100%일듯

나줘요 내 맘대로 만들테야... -ㅅ-

가르쳐만 주신다면.... 가우스를 이어갈....[계정이 만기 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더욱 재충전이 필요한걸지도 모르겠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제 욕심 떄문일진 몰라도 전 맵 제작을 자선 사업이나 자원 봉사처럼이 아니라 무언가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바라면서 해 오고 있어서요...
최근 일들도 보고 그랬더니... 뭔가 제가 이런 일을 맡아나갈 심리적인 자격이 없는것 같게도 느껴짐..

오잉.. 이제 xp 2일차인 저도 '갤디터의 대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힘드시다니.. 슬프네요

제가 지형을 맡겠다고한건 가우스의 가능성이 아까워서지;
자선사업을 위해서가 아닙니둥;

니가와 // 저는 연구쪽보단 거의 제작쪽으로 일해서 대가라는 이름은 지금은 전설로만 남은 궤텔님이나 현 활동중인 드론,노숙,LlIiEe,참강 님 등이죠.. ㅋ
거의 저는 저분들이 연구해 둔 걸 적용하는 쪽에 힘썼고, 그런 연구자료가 있었기에 추진력도 생길 수 있었던 거죠.. 예를들면 파괴 가능한 나무와 그 부활 그리고 영웅 부활 시스템과 안티/디스펠 시스템 등 제가 연구하며 해야 했던 것들은 짧게는 2주가량 길게는 3달의 제작기간 전체에 걸쳐 이루어냈습니다..
뭐.. 연구원만 월등하고 현장에서 일 하는사람이 하등하다 이런 의미는 아닙니다만, 결국 현장에서의 제작도 연구가 있어야 되므로... 전 그냥 노동량을 징징대긴 해도 어떻게든 버티는정도의 사람이죠 ㅋ

토마토스 // 그래도 지형을 맡아주는 분이 계셔서 도움이 되요.

제가 유독 블리자드 도타에 대한 일종의 병적인 수준의 걱정을 안고 있었던 것과.. OBT 시작후 유독 과민반응을 보인 것도.. 뭐랄까 지난 3달간 쏟아부은 것에 대해 기대이하의 반응을 보고 욕심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마치
"내가 이정도로 노력했는데 왤케 사람들이 평이 안좋지 짜증나!" 같은 마음이요..
제가 원했던 만큼 컷던 욕심이 채워지질 못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지금도 기말공부를 해야 했지만 오늘낮에도 공부하러 간다 해 놓고 갤디를 했던 이유가
블리자드 도타가 나와서 정말 지속패치가 된다면? 그래서 정말 이 맵이 묻힌다면? 그럼 나의 노력은? 이란 식의 걱정을 갖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뭐.. 지금도 재충전하겠다 하지만 여전히 어딘가 미련이 남아서 그냥 맵작업 할까 말까 우유부단하게 어벙벙하고 있는것도 그런 이유같아요..
순수한 마음으로 제작을 하면 몰라도 그렇질 못하다보니..
토마토님과 몇몇 분들은 아시지만 가우스는 맵이 흥하면 바로 타인에게 넘겨주려 했어요.. 왜냐면 제가 여기에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할수록 제가 바라는 보상의 크기 또한 더 커질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도 우선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정식버전까진 가겠지만.. 충분히 느려질수도 있고.. 그 후에 적당히 제 맵도 뜨고 이어가시겠단 분이 생기면 신뢰가 생기는 즉시 넘겨드릴것 같네요..ㅋ

/ Starllcraft.378님
ㄷㄷㄷ 그 정도만 하셔도 대단한거라고 생각됩니다.
한순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은 불만족하면서 지나칠 것들도, 저같이 초보 맵퍼들은 슬쩍 다른 스킬만 써도 후덜덜 거리면서 어떻게 구현하지? 하고 궁금해하니까요.

저는 최근 움직이는 벙커 만드는 것만 10시간이나 걸렸는걸요..;

/ Starllcraft.378님
그리고 지금은 제가 능력이 영- 아니오나..;
나중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Starllcraft.378님의 맵퍼 활동에도 참가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ㅠ_ㅠ)/

"내가 이 정도로 노력했는데 왜이리 사람들 평이 안좋지 짜증나!"
고등학교 시절 그림이 아직 취미였을때 그런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생각이 좀 다릅니다. 철저히 남 기준에서 생각하는거죠..
냉정한 말일지 모르나.. 사람들은 결과만 봅니다.
그림을 취미로 하는 애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상처 잘받고, 지적 잘 수용안하고, 자기 세상에 갇혀 산다는 점인데.. 음;
뭐 ;; 이쪽 계통의 일이라 공감이 안가실지도 모르겠네요.

토마토스 // 음.. 그런데 갤디쪽은 취미인게 사실이다 보니 -_-;; ㄷㄷ 이게 직업이라면야 이럼 안 되겠죠..ㅋ 제가 베타님을 계속 옹호하는 것도 맵 작업은 취미란 점 때문에였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