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이 가시질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만든맵인데..

 

죽기전에 해보고 싶었다는 오픈소스공개를 마음먹었음에도

 

자꾸 미련이 남아서 파일 업로드 할 용기가 안 나네요..

 

이럴까봐 일부러 공개적으로 유게에도 글 남긴건데..

 

다른 맵퍼분들은 이 맘을 이해해주실듯..

 

어서 미련을 버려야 할텐데 말이죠..

 

어서 미련을 버리고 깨끗이 포기해야 할텐데 말이죠..

님 그냥 공개하지말구 한번 의견 개진 들을 것 없이 혼자서 패치하면서 해보면 안되요?
옛날에 카오스도 하늘섬님이 욕먹을꺼 다 먹어가면서도 자기 가의도한데로 패치를 하고, 안정화 된 후에 의견 들어가면서 한건데... 너무 맘이 약하신듯.. 안타까워요. ㅠㅜ

차라리 .. 맵공개 말고 LC나 다른 팀에게 양도하는건 어떨지 ..

저도 공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
개인적으론 양도보단 그냥 sisipipi님이 말씀하신대로 아주 느리더라도 조금씩 패치해나가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AOS란 장르 자체가 TD나 다른 장르에 비해 자리 잡는 속도가 많이 더디다보니 벌써부터 판단을 내리기엔 이른듯 싶네요. 최소 1년 이상은 그냥 취미 삼아 하루에 1~20분 밖에 수정을 안하더라도 계속 유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저도 사실 그러고 실기가 한대 이미 망해버린 맵 계속 끌고가는게 얼마나 더 의미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유게에 쓴 글에도 맵 포기하지 말라는 댓글도 없고 그런 요청글도 없고 그런데 이 상황에서 더 해봐야 뭐 어쩌겠나요.. 사실 그 글 쓰면서도 그런 요청이 있으면 마음을 바꿔볼까 했는데 보니깐 사람들도 이 맵 하나 사라져봤자 아쉬울거 없가는것은 말투고.. 아마 한 일주일이면 마음이 어떤식으로든 정리될 것 같으니.. .. 쩝.. 잘 모르겠어요. 지금aos는 블리자드 올스타가 있기 때문에 소티스처럼 여유있지도 않거든요.. 애초에 맵을 포기하는 이유가 욕먹어서가 아니라 제가 여가시간에 다른걸 안 하고 이걸 계속 함으로서 억울해 없어보이기 때문아라서요. 내몰아 채널에서 자주 말을 했지만 내몰아 싫지는 사람은 상관없어요. 그저 내불라가 하고 싶은 분들이 하고싶을때 10명 모여서 할 수만 있으면 되거든요. 근데 어제 보니깐 네뷸라 채널도 이제 10명도 없고 공방도 사람없어서 제가 들어가서 메꿔줘야 하고 친추 된 분들 대전 기록 보니깐 네뷸라 2,3일 전이 마지막갬이고 이래서 결국 날 응원할 사람 하나 없구나 하고 느껴서 포기하기로 한거랍니다..

아이패드로 썻더니 막 이게 맘대로 단어를 바꿔치기해서 글이 이상해졌내요. 수정하는게 더 일이라 그냥 냅둠..

마치 초반의 베타포스님 보는거같네요

베타포스님하고 이미지가 겹쳐지기 시작함

정리하자면 제가 네뷸라를 포기하는 이유는 더 붙잡고 있을 가치를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는 사람이 많은가?(X) 포기하지말라는 사람이 많은가?(X) 꾸준히하는 팬이있는가?(X) 내가 이걸 계속하면 소비해야하는게 있는가?(O) 단순히 역사가나 하는건 징징댈 순 있어도 맵 안 포기해요. 말 그대로 가치를 잃어버린거죠. 얻는건 없고 잃는건 많고..

근데 미련이 남는거죠. 6개월이나 이직을 해서 만든게 고작 이정도라니.. 내가 잃는게 알맞게 벌어들인건 쥐꼬리만더 못하다니.. 하는 억울함이 아쉬운거죠.

그리고 그 때문에 여기에 더 많은걸 잃는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거고.. 이렇게 6개월을 쓰레기통에 처먹나야만 하는 현실이 아쉬운거죠. 시간 돈 건강 다 포기한개 얼마나 무의미하게 된건지를요.

맵퍼분들 다 알거애요. 짧으면 이틀 길면 몇 달 거쳐 만든것 기간 상관없이 버려야 하면 마음아프죠. 제 맘이 딱 그거고.. 어차피 맵퍼분들 아니면 이 기분을 이해할 분들도 없어서 여기에 이러는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