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를 다시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몇가지 질문좀...

한동안 와우 하다가 이제 와우도 지겹고 군단의심장 나온다니까 스타2나 해볼까합니다.

스타1때부터 오랫동안 맵을 만져왔던지라 스타2를 다시하게되면 맵에 또 손을대게될것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만 질문을 드려볼까해요

 

현재 맵 제작하는데 벨런스에 영향을미친다 라고 생각되는 요소는 어느것정도가 있을까요? 스타1이랑은다르게 사신넘어다니는거나 광물색깔이나 기타등등 신경써야할게 훨씬 많아진것같아서 여쭤봅니다. 제가 리그를 한동안 안봐서 요즘 돌아가는게 어떤지를 잘 모릅니다..

 

또 이곳에 맵 제작하시는분들이 몇분 계신것같은데 테스트는 어디에서 하시나요? 스타1때는 옵엠플에서 많이 하곤했는데 사실 같이 테스트해보고 즐길 사람 없으면 맵제작이 의미가없는것이라서요..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굉장히 개성있고 특색있는 맵(벨런스는 망가질지도모름)을 더 선호하시나요? 무난한 형태에 벨런스에 치중한 맵을 선호하시나요? 옜날부터 맵 하나를 만들어도 이 맵만의 특색이 있게 제작해보고 싶었었습니다. 그래서 부담되는 특이한 맵을 많이 만들었었습니다. 스2에서도 이렇게 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음.... 밀리맵을 하시나요 유즈맵을 하시나요?
밀리맵이라면 다른 분이....

아 그걸안적었네요 밀리맵입니다~

전 밸런스있는맵이 좋아요. 특색있다가 밸런스 망가진맵이면.....

현재 맵 제작을 할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러쉬거리입니다. 짧을 경우, 테란의 치즈류에 타 종족이 게임에서 쉽게 패배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오픈 시즌때 쓰였던 전쟁초원의 경기를 보시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길목의 폭이 좁거나 넓으냐에 따라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들어보자면 프로토스의 역장은 좁은 길목에서 마나를 소량 소모해서 길목을 막을 수 있지만, 반면에 넓은 길목에서는 상대방과의 교전시, 많은 마나를 소모하여 역장을 사용하여 전투를 펼쳐야합니다. 이럴경우, 프로토스는 상대방의 추가 교전시에 파수기의 마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종종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테스트 같은 경우, 옵방이라 하여 많은 유저분들이 모여 연습게임을 합니다. 채널이 생긴 이후로 더욱 활발해 졌는데요, 옵방이 있을경우에 참여하셔서 방장님께 간단히 부탁드리면 해주실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주신 맵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특색있는 맵을 만들되, 벨런스를 지켜가면서 제작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공식맵을 제작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스타2는 전작과는 다르게 아직 오래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굉장히 개성있고 특색있는 맵은 선수분들께서 적응하시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굉장히 특색있는 맵을 제작하고 있진 않습니다. 물론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기존의 맵과 다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은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나, 시청하는 입장에서 모두 좋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

슬리데린님의 스타1 맵은 굉장이 독특하고 개성있는 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감명받았습니다. 이후에 스타2에서 어떤 맵을 제작하실지 기대가 무지됩니다 :D

맵 제작하시는 분들은 IRC 채팅의 #밀리맵팀 이라는 채널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나면 서로 맵 테스트도 하고요 ㅎ
혹시 팀 관련 생각 있으시면 Team Galaxy(cafe.naver.com/star2melee)에 방문해 주세요 ^^

JackyPrime //테스트 채널이 있다니 다행이네요~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게 쉽지많은 않더라구요.. 이것저것 여러 요소를 넣어는 보겠지만 스타1때보다는 벨런스쪽을 훨씬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스2는 완전길막 때문에
스1보다 입구가 중요한듯
너무 막기 쉬우면 테란이 유리하고
너무막기 어려우면 저그가 유리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