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자 광선이 끝난 후 하던 행동을 계속 하게 할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자원 채취 중인 일꾼에 중력자 광선을 사용하면

 

중력자 광선이 끝났을 때 일을 안하고 가만히 멈춥니다

 

대신에 중력자 광선이 끝났을 때 하던 일을 계속 하게 하는 게 가능할까요?

그게 되는 능력이 하나 있긴 합니다.
협동전 죽음의 밤에 나오는 왕저글링의 기절시키는 능력이 바로 그렇게 되는데, 자원캐고 있는 일꾼에 쓰면 기절은 시키되 중간에 왕저글링을 죽여서 기절을 끝내면 그대로 다시 자원캡니다.


이게 왜 가능한가 하면 스타 2 동작에 상태 플래그 '기절'이 추가되서 가능합니다. 예전 동작에 저게 추가된게 군심 초~중반쯤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 저 기절 플래그만 쓰면 현재 명령이 취소가 되지 않아요.


그럼 그게 없던 자날 시절엔 기절을 어떻게 구현했는가? 무식하게 했죠. 명령불가, 능력 사용불가.를 적용하는 겁니다. 당연히 자날시절 중력자 광선은 저렇게 되어 있으니까 중력자 광선을 당한 순간 능력 사용불가여서 자원을 캐던,이동중이던 공격중이던 모두 중단하고(사용할수 없고) 그냥 서 있게 됩니다. 중력자 광선이 끝나서 능력 사용가능하게 되어도, 이미 전부 중단해버린 상태이니 그냥 가만히 서 있는 상태인 것이죠


그래서 그거만 해제하면 되느냐? 아뇨! 안됩니다.

중력자 광선에는 추가로 여러가지 효과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 언제 추가된건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공격 취소' 라는 지시 전달 효과가 있습니다. 근데 이름은 공격 취소인데 실제 구현은 '정지' 명령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즉, 유닛 선택하고 S 누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능력 사용불가를 안해도 정지 명령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멈춥니다.

그것도 없애야합니다.

그러면 왕저글링마냥 기절 끝나면 자원캐던거 계속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