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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제일 배고팠던 순간이 기억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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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1살때 경험인데 아직도 기억남

 

동생이랑 버스타고 수영장에 놀러가서 동생이랑 같이 2~3시간 신나게 수영하고 놀다가 지쳐서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나왔는데 버스가 안와서 집에 걸어가기로 함 근데 집까지의 거리가 걸어서 1시간 30분이 넘는 거리임

그리고 그때가 여름이였는데 그늘도 없는 차도를 끈임없이 걸어가야 하는 길임

 

수영으로 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집까지 걸어가는 길이 지옥이였음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길바닥에 大자로 누워서 5분간 울다가

다시 걸어가고를 반복함 진짜 배고파 죽을수 있겠다는 생각까지 듬 그리고 40분정도 걸어가다 동생이 넉다운 되서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동생을 등에 태우고 나머지 거리를 다 걸어서 집에 도착했는데

 

초등학생 애들 둘이 미친놈 처럼 냉장고에 달려들어서 콘프레이크 한 2통 넘게 비워대며 먹어치웠던거 같음

그때 콘프레이크 진짜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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