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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도를 평가하는 조선시대 기록들을 좀 알게 됐는데

조회 수 1,275

단순히 일본도뿐만 아니라 일본 검술, 더 나아가 일본군에 대해서 우리 조상들이 엄청 고평가하는 기록들이 많아서 놀라움.

뭐 물론 임진왜란 때 크게 당했으니까, 적을 잘 알아서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는 태도가 나온 것이 당연하긴 한데...

반일 감정으로 인해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을 폄훼하는 위험에 빠지지 않고

(왜놈들 따위 별 거 없는데 그냥 우리가 방심해서 당한 거다! 이런 식으로)

그냥 일본애들 존나 쌔다고 인정하는 걸 보면 우리 조상님들 눈엔 일본인들이 어지간히도 전투종족으로 보였나 봄.

 

나무위키 일본도 항목에도 많이 나와 있지만, 가장 인상 깊은 두 기록은...

 

 

하늘이 도적을 내심에, 스스로 전쟁과 정벌을 좋아하는 자가 왜놈입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오래 살든지 일찍 죽든지 간에 죽는 것은 똑같으니 적과 싸우다가 죽는 것은 영광이다.”라고 합니다. [중략] 만약 죽음을 어렵게 여기지 않는다면 어찌 전쟁을 꺼리겠으며 어찌 적을 이기지 못할까 걱정하겠습니까? 사졸의 강함은 천하에 이런 나라가 없습니다(士卒之彊,天下無此國矣).

-정탁 『약포집』 1593년 8월 15일, 정탁이 명나라 유생 호환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

http://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dataId=ITKC_BT_0184A_0030_010_0010&viewSync=KP&solrQ=query%E2%80%A0%EC%82%AC%EC%A1%B8(%E5%A3%AB%E5%8D%92)%EC%9D%98%20%EA%B0%95%ED%95%A8%EC%9D%80%20%EC%B2%9C%ED%95%98%EC%97%90%20%EC%9D%B4%EB%9F%B0%20%EB%82%98%EB%9D%BC%EA%B0%80%20%EC%97%86%EC%8A%B5%EB%8B%88%EB%8B%A4.$solr_sortField%E2%80%A0%EA%B7%B8%EB%A3%B9%EC%A0%95%EB%A0%AC_s%20%EC%9E%90%EB%A3%8CID_s$solr_sortOrder%E2%80%A0$solr_secId%E2%80%A0BT_AA$solr_toalCount%E2%80%A02$solr_curPos%E2%80%A00$solr_solrId%E2%80%A0BD_ITKC_BT_0184A_0030_010_0010 

 

 

 

검술은 천하 어디에나 있지만, 일본 것이 최고입니다(劍術, 天下皆有之, 日本爲最).

-『승정원일기』 1679년 7월 27일, 무신 유혁연이 숙종에게 한 말

http://sjw.history.go.kr/id/SJW-D05070270-02100 

 

 

서브컬처에서 일본도의 우수함!! 사무라이 정신!! 요런 게 나오면 예전엔 단순히 어휴 일뽕ㅉㅉ 이렇게 가볍게 넘겼는데

지금 보니 일본애들한테도 나름 근거가 있는 자신감이었음...

캬~ 갓본뽕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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