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마루노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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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6 00:05:13 KST | 조회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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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요즘 인터넷을 하면서 유난히 눈을 많이 찡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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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선하다는 믿음은 이미 배신 당한지 오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사랑하고자 하는 것이 더없이 왜곡되어 전해지는
그런 요즘입니다.
자유, 평등, 박애 같은 미덕을 사랑하는 대신에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그러면 모두가 같이 행복해진다고
그런 터무니 없는 소리가 지배하는 곳이
다름 아닌 우리의 안방이 되어 두렵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싶었을 뿐인데
민중투쟁을 통해 국가권력을 장악하여 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패덕한 체제를 수립했던
'그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어
혹은 그런 시선을 받고 있어
답답하고 슬프고 화가 나고 무섭습니다.
사람들 모두가
진실과 진리를 사랑하고
타인마저 가족이나 이웃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이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그저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선택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외부 요인에 의해 평가받지 않는
그런 세상은
도데체 언제 쯤 오게 될까요.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이 머리 속을 마구 들쑤시고 다니는
그런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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