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유리즈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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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2 04:02:22 KST | 조회 | 225 |
제목 |
몇일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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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21살 입니다
고2때부터 950일간 사귄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저는 그아이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그아이가 저에게 사귀기 1년전부터 관심을 보였는데
고2때 같은반 배정을 받고나서 어쩌다보니 사귀게되었는데요.
처음엔 별생각없이 사귀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도 점점 더 그아이에 대한 감정이 깊어졌죠
사귀면서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다니고 점점 더 여자친구한테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몇일전에 갑자기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어떤말을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다음날 만나서 직접이야기하자고 했죠
솔직히 몇달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그땐 여자친구가 술김에 말을 한건지 다음날 바로 사과를하더군요
그땐 제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고 말았죠... 여자친구가 저한테 왜 그런말을 했나 별 생각도 안하구요
단순 말실수인줄 알았습니다 .바보같이
그래서 헤어진날 만나러가서도 별생각없이 이유를듣고 오해를 풀려고했는데
전부터봐왔던 여자친구같지않고 저한테 매정하게 헤어지자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집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재게 커플반지를 되돌려주고
편지한장을 주더군요. 가서 읽어보라고, 2시간을 넘게 눈밭에서 빌던 저는 알았다고말하고 집가는 버스를탓죠.
헤어지고나서 편지를보니 그동안 저한테 사소한걸로 감정이 많이 쌓였던거 같더라구요.
예전부터 그런식으로 저한테 상처받고 있는줄 몰랐습니다..정말 너무 붙잡고 싶었지만...
차마 너무 미안한마음에 문자로 알았다고 미안하다고..좋은추억이었다고 ..보내고 싶지않았지만
정말 어쩔수가없더라고요.. 너무 미안해서...집와서 정말많이 울엇습니다..지금 3일정도 지난거 같은데
잊어보려고해도 자기전에도 자꾸 생각나고 어떻게 일상생활을 할수가없었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할수도없었구요..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도 제가 여자친구사귀면서 조금 많이멀어졌거든요
지금 너무 가슴이찢어지게 후회를하고있는데..그래도 잊어보려고 잡생각도 많이했습니다.
금방 잊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1월2일이 마침 제 생일이라서 더 허전하더라구요..
별기대안하고 핸드폰을봤는데 알수없는 번호로 "생일축하해!"하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저는 그아이한테서 온 문자일걸 단번에 알아챘습니다...답장해주고 싶어서 정말 미치겠는데..헤어진날
문자보낸것때문에 다시 연락하는게 조금 마음에 걸려서 답장을 못하고있어요...
다시 찾아가서 백번이고 천번이고 빌고싶은데 헤어진날 여자친구를 생각하면 그럴 용기가나지않습니다..
정말 미치도록 좋아했는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 공황상태에 빠진거 같아요.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이대로 살다간 정말 어떻게 될지모를꺼같구요.. 기댈곳도없구요.. 정말 저좀 도와주세요...
별 말씀안하셔도 됩니다. 저한테 조금에 조언 좀 해주세요.. 다시 붙잡아도 되는걸까요?
도와주세요......죽고싶은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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