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나는_홀리쉿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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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28 11:06:12 KST | 조회 | 254 |
제목 |
간만에 실패라는 쓴 맛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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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간만에 실패라는 쓴 맛을 봤습니다.
사실 작년 11월달부터 황금가지에서 실시한 신체강탈자 공모전에 응모했었는데,
결과 발표일이 오늘이었습니다.
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도 먹지 못하고 황금가지 사이트 들락날락거렸습니다.
(미리 알고 있었지만, 제 소설이 장편 중 유일하게 본심에 갔다고 해서 사실 엄청나고 무지막지한
희망을 건 상태였습니다.)
근데 당선작 목록에 제 소설이 없더군요...
정말이지 충격탄 효과 제대로 맛보고 있습니다 지금
물론 작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겨우 이런 실패 아닌 실패로 좌절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래도 무려 4개월간 쏟아부은 열정의 결과가 이런 거라니 솔직히 짜증이 치밉니다.
뿐만 아니라 오기도 생기고 아주...미치지 못해 안달난 심정입니다 그냥..--
당선되는 상상도 하는 반면에 떨어지는 상상도 하면서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이렇게 진짜 떨어지니 그냥...어찌할 줄을 모르겠군요.
친구는 '확률은 50대50이니 떨어지더라도 쿨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게 나을 거다.'라고 했지만
전 아직 어른이 덜 됐는지 도저히 쿨하게 받아들이지를 못하겠습니다...
암튼 결론은 두 가지
1. 올 여름방학에 실시될 제2회 좀비 아포칼립스 문학 공모전에 응모할 소설을 오늘부터 쓰기로 작심함
2. 그래도 어찌할 줄을 모르겠네요. 뭘 먼저 해야할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여담이지만 우리나라 공포문학의 앞날을 가로막는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와 장르 문학 및 공포 문학은 문학도 아니라는 '일부 보수적인 문인들' 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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