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오고 나서 보니깐 재수1년 그깟거

공무원준비 한다고 5-6년 매달리는 사람도 많고

졸업하고도 더 좋은데 취업한다고 2-3년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유학갔다온다고 2-3년 휴학하는것도 많고

1년 휴학은 그냥 껌이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2-3년 투자해서 좀더 높은 학적으로 바꿀수 있다면

졸업하거나 휴학하고 2-3년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효율적인데

남보다 1년 늦게 가는걸 왜 그렇게 두려워했었는지..

게다가 막상 대학와보니 같은 학년이래도 나이차이가 천차만별인데 ㅋ

(전역후에 복학하니깐 동갑보다 동갑 아닌 사람이 더 많음)

 

아마도 고등학교때까지 같은 나이끼리 지낸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익숙함을 벗어나는걸 두려워했는지도...

 

지금 다시 수능직후로 돌아간다면...

난 진짜 삼수까지 할 생각 있음

 

지금와서 보니깐 인생 역전하는데는

수능이 가장 쉬웠던 방법이니깐 ㅠㅠ

외국대학이 얼마나 위대한 곳을 갈지 상상해 보십쇼!

맞아여 진짜 나이먹으면 수능공부가 젤쉬웟다는거 알고
수능한방에 인생이 확확 갈린다는거 생각하면

재수든 삼수든 사수든 진짜 제대로할거라면 전혀 아깝지않은시간임

지금 대학교 1학년생이라면 이 글 자체가 대반전

진짜 그까짓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