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ool-Guy[예비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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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2 23:25:41 KST | 조회 | 122 |
제목 |
예술과 광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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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시화전에, 글에서 하도 우울한 냄새가 난다고들 하길래
이번에는 바뀌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밝고 긍정적인 내용으로 시 하나 쓴 적 있었음...
다들 잘썼네, 하고 넘어가는데...
내 글을 꼬박꼬박 읽어주는 그 친구가 읽어주고는
"잘 썼네. 근데, 진심이라곤 하나도 없는 것 같어?"
...그래, 사실 나도 쓰면서 존나 거짓말하는 기분이었어ㅡ,.ㅡ 역시 넌 하나뿐인 나의 지음(知音)이야...
(자기 작품을 제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단 한명이라도 있다는거, 묘하게 기분 좋드랍니다...)
아, 근데 어느 잡지였던가, 보니깐은
다른 직업군에서 정신질환자가 10%가 안되던가 그러는데
예술가 쪽은 40% 정도라고 함(..........)
광기가 예술을 만드는가? 예술은 광기를 필요로하는가?
정신과 의사 "정확히는... 예술가가 되지 못하면, 미친놈이 됩니다."
그러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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