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사정으로 급하게 전학을 가게 되었는데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에다가 입시 시즌이라 친구를 새로 사귀기 힘들엇슴
나름 전학교에서는 애들이랑 존나 다친하고 햇는데 전학오고 나니 학교 다닐맛이 안낫슴
그러다가 짝꿍이랑 친해지게 되엇는데 그 짝궁이란놈이 흠 흔히 불리는 왕따엿슴
어쨋든 걔랑 친해지고 점심도 같이먹고 걔네집에도 놀러가고햇는데........
진짜 갈때마다
너 이거 봐밧어??? 이쁘지 누구누구야
하면서 피규어들 소개해주는데 진짜 존나 토나올듯한 혐오감을 느꼇슴
제 성격이 직설적이지도 못해서 걔한테 어 ㅋ.이쁘네 이런식으로 해주다가
얘랑 멀어져야겟다는 생각이 들엇슴...
그래서 담날 학교에서 말 하는거 다 씹고 이어폰꼽고 노래듣는척 하다가
어떤애들 스타1보고잇길래 ㄱㅏ서 어 나도 스타하는데 ㅋ 하니깐 급친해짐
그러다가 중삼 연합보기 일주일전에 전화옴
그 왕따친구엿슴
나한테어떻게 그ㅇ럴수잇냐며 존나 울면서 통화하는데
난 그저 짜증만나서 꺼져 이 병신새끼야 하고 끊엇는데
담날 걔가 학교 안나오는거임
그냥 그러려니햇는데 손목에 자해를 햇다고
...
하 그때이후로 죄책감이 너무 크게 들고 그랫엇슴....
아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