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개념의극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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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15 01:34:26 KST | 조회 | 133 |
제목 |
제가 작년 논리학 수업에서 배운 신의 존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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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토마스 아퀴나스의 Cosmological Argument for the Existence of God -우리말로 뭔지 모름;;
였는데 대충 말해서:
1. 모든 존재는 이유가 있다 (예: 허경영은 허모씨의 아들, 허모씨는 허모씨의 아들 .....)
2. 인과관계는 순환설명이 불가능하다 - 무한루프가 불가능하다
3. 인과관계의 연결은 무한할 수 없다 - 시작과 끝이 있어야 한다는 것
4. 고로 "첫번째 이유"가 존재해야 한다
5. 이것이 바로 신이다
여기서 첫번째 이유를 빅뱅으로 봐도 무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여기서 아퀴나스 형은
"우주가 항상 존재했더라고 하여도 이것 또한 존재의 이유가 필요하다 " - 즉 이 인간은 자연 현상에서의 "존재하지 않을 수 있는" contingent한 물체들이 관측되지만, 이들 또한 존재의 이유가 있다 하고 그걸 우주에 적용함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한한 인과관계가 존재할 수 있고, 이것이 순환가능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예컨데 시간여행이 가능하면 자기 자신이 자신의 증조할아버지일 수 있으며, 이는 인과관계의 무한 순환이죠
허나 여기서의 문제는 이것 역시 "첫번째 이유"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막상 써놓고 보니 왜 내가 철학을 싫어하는지 깨달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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